2024.04.29 (월)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한 가족이 반려견을 버려두고 이사를 갔습니다. 개는 가족들이 짐을 싸고, 차에 싣는 것을 지켜보며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가족들이 탄 차가 점점 멀어지는 걸 본 후에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사 가는 가족에게 버림받은 개 큐피드의 이야기입니다. 큐피드는 자신이 왜 갑자기 집 밖에 나와 있는지, 왜 홀로 남겨져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녀석이 알고 있는 거라곤 가족의 냄새가 나는 그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사실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큐피드는 자신의 살던 집 안으로 들...
2월 초, 트레이 씨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반려견 존시의 영상을 올리며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댕댕이는 위대하다" 사연은 이랬습니다. 트레이 씨가 세탁기에서 꺼낸 옷을 양손에 잔뜩 안고 방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거실을 지나고 있을 때 양말 한 짝을 떨어트렸습니다. 하지만 트레이 씨는 양말 한 짝을 줍다간 아슬아슬하게 붙들고 있는 빨랫감마저 전부 쏟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대로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별 기대 없이 소파 위에 누워있는 존시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존시, 바...
2월 13일, 멕시코 멕시코주에 있는 한 보호소 앞에 상자가 놓여있었습니다. 직원이 상자 안을 들여다보자 어린아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한 장과 강아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전한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2살 안드레스입니다. 저는 이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지만, 아빠는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아빠가 녀석만 보면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찹니다. 제 강아지가 더 이상 맞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녀석을 도와주세요." 보호소 직원들은 곧장 강아지를 수의사...
1923년 가을, 일본 아키타 현의 한 농장에서 아키타견 강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년 후인 1924년, 강아지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우에노 교수에게 입양되었고, 우에노 교수는 강아지에게 하치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일본 시부야 역 앞에 있는 동상의 그 하치코입니다. 우에노 교수를 무척 좋아했던 하치코는 교수가 돌아올 시간에 맞춰 매일 시부야 역으로 마중을 나가 함께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1925년, 우에노 교수가 강의 중 뇌출혈로 쓰러져 갑...
호주 동쪽의 모터만에서 바다에서 조난 당한 남성이 보트에 매달려 있다가 1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를 구한 건 함께 빠졌던 반려견입니다.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 하이디와 함께 바다로 나왔다가 보트 전복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떨어져 나간 뒤집힌 보트를 잡고 버틸 수는 있었으나, 하이디는 배에서 멀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이디는 발을 쉬지 않고 헤엄치며 발버둥거렸지만, 육지는 이곳에서 한참 떨어져 있기에 하이디가 생존하기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귀여운 강아지들의 사진을 독자들에게 전하며 RSPCA(영국 왕립동물 학대방지협회)의 '반려동물 입양 전 고려해주세요'라는 호소문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먼저 귀여운 사진들부터 빠르게 감상해보실까요? 1. 소파가 어디갔지 청소기 돌리느라 소파 옆에 있던 강아지용 계단을 잠깐 옆으로 치워놓았는데, 잠시 후 나타난 녀석이 계단을 끝까지 오르더니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훗. 2. 재규어 뽑음 제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대 옵션이...
2월 초, 타냐 씨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thelifeofwillowandpreston)에 댕댕이가 나뭇가지를 물어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가 좀 큽니다. '엄마, 좀 도와주세요' 얼핏 봐도 2m는 될 법한 나뭇가지를 하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입에 물고 있습니다. 올해 2살인 하퍼입니다. 하퍼는 거대한 나뭇가지를 집에 물고 가고 싶으나 너무 무거워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계속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노란색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
댕댕이라는 말만 들어도 혀를 내밀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활기 넘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댕댕이는 좀 다릅니다. 올해 10살이 된 댕댕이 레이지는 한창 젊었을 때만 하더라도 공원을 쏜살같이 달리던 개구쟁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게 귀찮습니다. 너무 귀찮습니다. 보호자인 루초 씨도 그런 레이지의 게으름을 받아들인 지 오래입니다. 집 앞에 쌓인 낙엽을 쓸던 루초 씨는 낙엽 위에 누워있는 레이지에게 어떠한 잔소리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녀석의 발을 들어 그 아래 있는 낙엽을...
미국 워싱턴주 스카짓카운티에 있는 도시 아나코테스에 위치한 보호소(The Predators of the Heart Sanctuary)는 특별한 동물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바로 늑대입니다! 이 보호소는 1998년 설립돼 약 12,240평의 땅에 울타리를 쳐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인간들의 주거지 확장과 산림파괴로 갈 길을 잃은 늑대들을 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더욱 특별한 점은 200달러(약 24만 원)만 내면 늑대들과 2시간 동안 어울려 교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지난 2월 5일, 호주 퍼스에 사는 케이트 씨 가족은 사랑하는 가족의 생일을 위해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케이크의 주인공은 올해 13살을 맞이한 반려견 베일리입니다! 케이트 씨의 부모님을 비롯해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모여 베일리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눈앞에 맛있는 간식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노래를 들은 베일리는 활짝 웃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반려견의...
반평생을 보호소에서 보낸 13살의 고양이 써니는 섀넌 씨에게 입양돼 5년째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로운 써니의 삶에 크나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집사인 섀넌 씨가 아기를 낳은 것입니다! 써니는 갑자기 나타난 헤이즐이라는 이름의 작은 인간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섀넌 씨가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헤이즐을 집으로 데려온 첫날, 써니가 다가와 냄새를 킁킁 맡더니 뒤돌아 사라져버렸어요." 섀넌 씨는 써니가 헤이즐을 여동생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랐지만, 몇 ...
올해 초, 미네소타에 사는 한 가족이 호숫가로 산책을 나왔다가 가슴 아픈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발목까지 쌓인 눈으로부터 피할 곳을 찾지 못한 어미 개가 6마리의 아기 강아지를 품고 눈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누워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어미 개와 아기 강아지들을 담요로 감싼 후, 근처 지역 동물보호소로 데려다주며 보호소 직원에게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어미 개와 강아지들을 인계받은 낸시 씨가 가족으로부터 건네받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말했습니다. "자식을 데리고 눈 속에서 구덩이를 파야 했던 엄...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클린트 씨는 옆집에서 들려오는 갑작스러운 소란에 마당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이 옆집을 급습해 마약 거래 현장을 단속하던 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눈에 반려견 닙시가 무언가를 열심히 뜯어 먹는 게 보였습니다. 코카인 봉지였습니다. [아무거나 주워먹지 마란 말이야 이 자식아] 클린트 씨는 닙시에게 달려가 입에 문 마약을 빼앗으려 했으나 이미 늦고 말았습니다. 놀란 클린트 씨의 고함에 옆집을 단속하던 경찰이 그의 집을 방문했고, 클린트 씨는 경찰에게 '옆집에서 버린 마약을 자신의 반려...
중국에서 한 고양이가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를 쓴 모습이 찍혔습니다. 보호자가 반려묘를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손수 만들어 씌운 것으로 추측됩니다. 의료용 마스크에 2개의 눈 구멍을 뚫어 고양이에게 씌운 사진에는 고양이에 대한 보호자의 사랑이 담겨 있어 귀여운 웃음을 유발합니다. 고양이 사진을 접한 한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가 동물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사람용 마스크는 고양이들에게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바보 같은 모습을 감수하면서까지 마...
1월 초, 캘리포니아 카슨시티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홀로 거닐다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는 털은 매우 풍성했지만, 몸 크기는 생후 1주라고 해도 믿을 만큼 매우 작았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몸에 묻은 흙덩어리가 크게 보일 만큼 녀석의 체구는 놀라울 정도로 작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 동물구조대(Wrenn Rescue)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에린 씨가 말했습니다. "구조대로 활동하며 수많은 아기 고양이들을 봐왔지만, 그렇게 작은 고양이는 정말 처음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