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신정아 씨'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신정아 씨는 자신이 자원봉사하는 보호소에서 하동이와 처음 만나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보호소 공고를 통해 사진으로는 몇 번 접한적이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보자 사진보다 하얗고, 밝게 웃는 미소는 더욱 순수하고 예뻤어요." 뽀얀 털에 싱글벙글 웃는 귀여운 모습의 하동이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낯가림 없이 다가와 짧은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제보자가 간식을 꺼내 보이며 하동이를 부르자, 눈을 동...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한희숙 님'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7월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한희숙 님의 집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문을 열자 평소 오다 가며 인사를 나누었던 아파트 미화원 아주머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아파트 지하에서 주차된 차량 아래에서 아기 고양이 여러 마리가 3일째 울고 있다'며 고양이를 키우는 한희숙 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한희숙 님은 아기 고양이들이 3일째 울고 있다는 말에 어미가 사라졌음을 짐작...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유기동물사랑봉사대'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5월 9일, 유기동물 보호소에 닥스훈트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어찌 움직일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짧은 다리와 움직일 때마다 토실토실한 귀여운 엉덩이 덕분에 닥훈이는 직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직원들 또한 닥훈이가 곧 입양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예상대로 얼마 안 돼 닥훈이의 첫 입양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닥훈이의 사연은 싱겁게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백사랑 님'의 제보를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9월 29일 새벽 1시 3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제보자가 반려견과 함께 다산 신도시 주변을 산책하고 있을 때 강아지 두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각각 남녀 한 쌍의 보스턴 테리어 종으로 어두운 밤에도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이며 제보자에게 촐랑촐랑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강아지만이 덩그러니 길가에 남아 제보자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두 아이는 모두 털...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유기동물사랑봉사대'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2월,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동보 유기동물보호소에 어미 강아지가 어린 새끼와 함께 거리에 방치돼 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보호소 관계자가 현장에 나가보니 어미 개와 생후 2주로 보이는 작은 아기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어미 강아지는 마르고 지저분했지만, 아기 강아지는 통통하고 깨끗한 것으로 보아 길거리 생활 중에도 자식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온 것으로 같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미개와 아기 강아...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유기동물사랑봉사대'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7월 19일, 경기 안산시 부곡동있는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 분홍색 목줄을 한 흑백 털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한눈에 봐도 배가 유난히 불룩했습니다. 임신이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강아지에게 '차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차차가 순산을 할 수 있도록 캔과 육포 등을 먹이며 정성스레 돌봤습니다. 그리고 입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망졸망 예쁜 다섯 마리 새끼를 순산했습니다. 힘들어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