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해먼드 씨는 반려견 셰이튼은 12살의 노령견으로 그녀가 보호소에서 입양한 댕댕이입니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녀석이죠. 셰이튼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껴안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임시보호 자원봉사를 하는 해먼드 씨 아기 고양이들을 집에 데려와 돌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셰이튼은 든든한 보조 간호사 역할을 합니다. 사실 다른 부분에선 녀석이 해먼드 씨보다 든든할 때도 있죠. "셰이든은 모든 어린 동물들을 자신의 새끼라고 생각해요. 그게 고양이라도요." ...
꼬리스토리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을 가면 버스 안에서 절대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추한 모습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는 사악한 하이에나들이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우리의 고영희 씨들은 사악한 집사들에게 바보 같은 모습을 박제 당하곤 합니다. 이 사진들은 고스란히 360만 명이 활동하는 레딧의 '바보 같은 동물들(Animals Being Derps)'에 업로드됩니다! 01. 대답해 제발 집에 올 때마다 보이지 않는 고양이를 찾는 게 제 일입...
일본의 길고양이 전문 사진작가 오키 마사유키 씨는 전 세계 25만 명의 팬이 팔로워 하는 인기 인플루언서입니다. 오키 마사유키 씨의 사진첩 아래에는 다양한 언어의 댓글이 달리지만,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언어의 차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은 이미 사진에 담겨있기 때문이죠. 우린 그저 눈으로 보고 공감하기만 하면 됩니다. 01. 비밀 얘기 '이거 너한테만 알려주는건데.' 무슨 얘기를 저렇게 은밀하게 나누는 걸까요. 02. 배트맨 기억나나요?...
도그스파팅은 전 세계 180만 명의 회원들이 댕댕이와 관련하여 일상에서 겪은 재미난 사연과 사진을 공유하는 곳인데요. 그중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귀여운 에피소드를 8가지 준비해보았습니다. 01. 너 인마 제발 조용히 좀 아무래도 제가 열차 안에서 코를 골았나 봅니다. 아까부터 계속 째려보네요. 02. 식물갤 여기 식물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드디어 오래전 심은 댕댕이 나무 씨앗이 발아했어요. 03. 댕라큘라의 먹이 사냥 우리 댕라큘라 백작께...
10년 전, 꼬리스토리가 일본에 놀러 갔을 때 친구가 자판기 옆에 새겨진 영단어를 보며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꼬리야. 자판이 뭐야?' 자세히 보니 일본을 뜻하는 'Japan'이었는데요. 자판기 옆에 자판이라고 적혀있어서 신기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녀석은 명문대인 연세대 출신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허당 같은데 똘똘하고. 똘똘한데 가끔은 허당 같은 요상한 매력을 가진 친구가 꼭 한 명쯤은 있는데요. 제 친구와 비슷한 매력을 가진 고양이들만 모아놓은 SNS 계정이 있습니다. 바로 고청한 고양이들을 소...
얼마 전, 크리스티나 씨는 차를 몰고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뒷좌석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창문 밖으로 고개를 돌렸는데요. 웬 댕댕이 한 마리가 볼살을 퍼덕이며 등장했습니다. 옆 차선에서 나란히 달리는 차량의 루프탑 위로 댕댕이 한 마리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는데, 거센 바람에 녀석의 볼살이 사정없이 펄럭거렸습니다. "크푸훕!" 댕댕이는 역풍을 정면으로 맞고 있었지만 표정은 무척 평온해 보였죠. '퍼덕 퍼덕 퍼덕' 주변의 운전자들 역시 고개를 돌리...
사람들은 왜 완벽한 원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걸까요. 사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그래픽 예술가 아디타 아라이안토(Aditya Aryanto) 씨입니다. 아디타 씨는 오히려 각지고 네모난 것에 매력을 느끼는 타입인데요. 그는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만의 네모네모 월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네모네모 월드에 사는 네모네모 동물들을 만나볼까요? 01. 자 굴러갑니다요 앗. 각진 엉덩이. 각진 어깨. 각진 볼살! 세상에. 옆으로 구를 때마다 토록토록-...
한적한 오후, 거실에서 여동생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슨 일일까- 하고 거실로 나가 보면 막상 녀석은 코를 골며 편안히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눈꺼풀을 파르르- 떨면서, 네 다리를 움찔움찔- 하면서 잠꼬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오늘은 낮잠에 취한 녀석들의 귀여운 얼굴들을 모아 감상해보려 합니다. 01. 냥나잇 오늘은 10시간밖에 못 잤다고요. 이런. 어쩐지 흐물흐물하더라니요. 02. 씨에스타 날은 더워서 녹아버릴 것만...
한때 꼬리스토리에게는 목숨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을 소중한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하얗고 곱슬곱슬한 털 사이로 세상의 온갖 시련은 혼자 다 껴안고 있는 우울한 표정이 매력인 말티푸였죠. 여동생은 제가 뽀뽀만 하면 꾸우우-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깊은 한숨을 짓곤 했는데요. 이처럼 해외에서는 뽀뽀를 받은 반려동물들의 반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자, 그럼 녀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시작해볼까요? 쪽! 01. 수줍수줍 '헤헤' 기분은 좋은데 내색은 하기 부끄러운 수줍은 미소네요! 0...
로리 씨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퇴근 후 집으로 갈 때마다 매일 선물을 들고 그녀를 기다리는 사랑꾼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그녀에게 푹 빠진 반려견 리바이스입니다! 리바이스는 엄마가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선물로 자신의 기쁜 마음을 표현하는 댕댕이입니다. 그리고 선물을 받은 로리 씨는 매번 밝은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죠. "와우. 이렇게 멋진 선물은 처음인데? 오늘도 끝내주는 선물 고마워!" 리바이스는 엄마의 반응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습니다. ...
반려동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보호자들이 아마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 일 겁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존재로부터 사랑을 돌려받는다는 건 큰 축복이자 로망인데요. 여기 집사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깜짝 선물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있습니다. 바로 데릭 씨네 가족의 반려묘 곤조입니다! 곤조는 손바닥만 한 아기 고양이이던 시절부터 데릭 씨 가족과 함께 살아온 말괄량이입니다. 곤조는 성묘가 된 이후에도 바깥세상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숨기지 못했고, 결국 가족은 고민 끝에 곤조가 집 밖과 ...
브라이스 씨 가족의 반려견 알로는 보호소 출신입니다. 알로는 1년 동안 짧은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구조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은 그런 알로를 위해 드넓은 자연으로 자주 산책하러 나가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가끔씩 재미난 에피소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알로가 브라이스 씨 가족에게 입양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녀석은 과거의 의기소침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만큼 똥꼬발랄한 댕댕이가 되었습니다. 올해 4살이 된 알로는 과거 1년 동안 품어 왔던 에너지를 아직도 왕성하게 분출 중입니다....
한때 인터넷에서는 콜라에 멘토스를 넣는 영상이 인기였습니다. 콜라에 멘토스를 넣으면 멀쩡하던 콜라가 갑자기 폭발하는 이상하고도 재밌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요즘엔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치 콜라에 멘토스를 넣은 것처럼 말이죠. 맨토스 같은 고양이들을 모아 놓은 사이트. 브로큰 캣토스(broken cattos)에 올라온 이상한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01. 집사야. 도움! 집사의 간식을 훔쳐먹다가 카라멜이 앞니에 붙었습니다. '음냥...
곱습곱슬한 강아지 한 마리가 냄새를 맡으며 텅 빈 집 안을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벨라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오늘도 어떤 사고를 칠까 잔머리를 굴리는 중인데요. 그때 어디선가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벨라~" 그런데 아빠의 목소리를 들은 벨라가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분명 아빠는 몇 시간 전에 집을 나가고 집안에는 벨라 혼자이기 때문이죠. 벨라가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며 아빠의 존재를 찾아 헤매고 있을 때 다시 한번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벨라벨라~ 아빠 어딨게~" ...
반려동물을 입양한 순간 녀석들은 우리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어 줄 때에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욕심이 드는데요. 여기. 하나밖에 없는 이름을 지어주다 못해 살짝 산으로 가버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01. 사업하는 개구리 사업가는 자신에게 이득이 될 때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움직인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평소엔 눈길을 주지도 않다가 간식만 꺼내면 개구리처럼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 지어준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2. 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