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영국 남부의 한 동물원 소속인 콜린 씨는 전기기술자입니다. 동물원 내의 기구나 조명 등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죠. 마침, 그에게 한 기계 장비 좀 정비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콜린 씨는 곧장 공구를 들고 기계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그는 기계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누군가 그의 어깨에 올라와 심각한 표정으로 기계를 함께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미어캣들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기계는 미어캣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 콜린 씨가 공구...
존 씨의 집 앞에는 사탕이 잔뜩 담긴 바구니가 있습니다. 본래는 할로윈 날에 찾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었지만, 고생하는 택배 기사분들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도록 그대로 놔둔 것인데요. 간밤에 코요테가 나타나 사탕을 전부 훔쳐 먹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속상한 사람은 존 씨가 아닌, 그의 반려묘 날라였습니다. "아침부터 날라가 현관문을 향해 애타게 울고 있더군요."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현관문을 열고 나서야, 집 앞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사탕을 보고 누군가 다녀갔음을 눈치챘습니다. ...
한때 인스타그램의 허세 사진을 비판하는 밈으로 '인스타그램용 사진과 현실'을 폭로한 사진들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는 사진을 위해 옆에서 친구들이 흙을 얼굴에 마구 뿌리는 등의 것인데요. 그런데 이 밈이 '#instagramvsrealit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댕댕이들입니다! 01. 꽃향기가 너무 좋다 '맛도 좋을까. 앙.' 궁금하면 입에 넣고 보는 그 습관 좀 어떻게 안 될까? 02. 저는 귀여운 꼬마 유령...
지난여름, 캐나다 퀘벡에 사는 리지앤 씨는 집 앞마당에서 검은 길고양이 한 마리와 자주 마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그릇에 먹을 것을 담아주며 고양이를 챙겨주곤 했는데요. 어느새 검은 고양이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어느 날, 리지앤 씨는 검은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간식을 챙겨 문 앞으로 녀석을 마중 나갔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고양이는 한 마리가 아니었습니다. "녀석이 자신의 아기 고양이들을 전부 데려왔습니다." 엄마를 따라 나온 6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일제히 동그란 ...
3년 전, 케이시 씨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버지니아 노퍽 유기견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보며 자신에게 꼭 맞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그녀가 첫눈에 사랑에 빠진 댕댕이가 있었으니, 바로 JJ입니다. "JJ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개예요." 하지만 그녀의 말과 달리, JJ는 첫날부터 사고를 쳤습니다. 케이시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눈에 보이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씹어 뜯은 것이죠. "치우는 데만 1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그 이후로 많...
크리스틴 씨의 반려견 아리아는 매우 도도하면서도 얌전한 댕댕이입니다. 언제나 침착함을 유지하며 우아함을 잃지 않는 녀석이죠. 굳이 나쁜 버릇을 한 가지 찾는다면, '시치미 떼기'입니다. 크리스틴 씨는 종종 거실에서 갈가리 찢긴 슬리퍼를 발견하곤 합니다. "또야. 또? 이거 누가 그랬어." 그녀는 누가 그랬냐고 큰소리로 외치며 범인이 자백하길 바라지만, 실망스럽게도 그 누구도 그녀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틴 씨는 소파에 누워 딴청을 피우고 있는 아리아에게 다가가 넝마가 된 슬리...
자고 일어나니 오전 8시입니다. 졸음이 가시질 않아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오후 3시입니다. 너무 졸려서 조금 더 잠을 청했더니 저녁 8시입니다. 아 이제야 좀 잔 것 같네요. 고양이들의 얘기입니다. 고양이들은 하루 16시간 이상을 자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잘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불편해 보이는 빨래 건조대 위나 울퉁불퉁한 계단 등에서도 마취제를 맞은 것처럼 고이 잘 자는 녀석들이죠. 즉, 녀석들이 눕는 곳이 바로 세상에서 편한 침대 그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고양이를 키우는 집...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 벌에 물린 49마리의 댕댕이들의 사진과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보호자들은 퉁퉁 부은 댕댕이들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짤막하게 적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10마리의 댕댕이들의 사연 10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과 학대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귀여워 보여도 '비판적 자세'로 감상하는 태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01. 햐. 그놈 장난 아니네 '강아지가 벌과 한판 붙은 모양입니다.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에요. 그러게 벌을 왜 먹...
이번 할로윈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보내야 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유쾌한 분장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입히는 귀여운 복장은 더욱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반려동물의 할로윈 사진과 함께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진 감상 후, 아래에 달린 설명을 상세히 읽어주세요! 세계적인 동물보호 단체 PETA의 영국 지사 매니저인 엘리사 씨는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나 재미가 아니라, 반려동물의 기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0년 5월, 도시 한복판에서 생후 3주밖에 안 된 아기 비버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아기 비버는 재활전문가의 자택으로 옮겨져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녀석이 집 안에 있는 잡동사니를 이용해 댐을 지었습니다! 보통 아기 비버는 2년간 엄마 곁에 머물며 야생에서 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웁니다. 먹는 법, 사냥하는 법 그리고 집을 짓는 법입니다. 보호소는 어미 비버를 대신해 녀석에게 2년간 야생에서 필요한 교육을 가르쳐줄 계획입니다. 비브라는 비버 다운 이름까지 지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자신의 SNS에 사랑스럽고 명랑한 반려동물의 사진을 올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삐진 동물의 표정을 인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DisprovingDogChalleng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삐진 강아지들의 얼굴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에서 위 해시태그를 검색한 사진을 모아보았습니다. 01. 진짜 그러지 마세요 댕댕이가 꽤 큰 마상을 입은 것 같아요. 생각 좀 하고 말하시라고요... 정말. 02. 선 넘네 녀석에게 간식을 주려고 할 때, 놀러 온 친구...
눈 주위에 검은 털을 가진 동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다를 떠올리셨을 겁니다. 하지만 눈 주위에 검은 털을 가진 동물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라쿤(미국 너구리)입니다! (사진) '처음 뵙겠습니다' 하지만 멸종 위기종인 판다와 달리, 라쿤은 아주 흔한 녀석들인데요. 특히 먹을 것을 찾아 도심으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자주 뒤지기 때문에 '쓰레기 판다(trash panda)'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쿤은 유해 동물 취급을 받기도 하고, 나아가 조금 미련한 동물이...
정 많은 강아지 프래니는 최근 두 언니가 차례로 세상을 떠나며 홀로 남고 말았습니다. 항상 서로에게 기대 잠을 자던 세 자매의 자리엔 프래니만이 쓸쓸하게 누워 있곤 했죠. 이 모습을 안쓰럽게 여긴 제니퍼 씨는 녀석을 위해 여동생을 입양했습니다. 바로 생후 3개월의 작은 불독, 트릭시입니다. 그리고 프래니가 보여준 다음 행동에 제니퍼 씨는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래니가 트릭시를 꼬옥 껴안더군요." 프래니가 언니들에게 받아온 사랑을 새로운 여동생 트릭시에게 그대로 베푸는 순간이었습...
데이비드 씨와 K9(경찰견) 샤일로는 미시간주에서 폭발물 탐지 부서에서 근무하는 오래된 파트너입니다. 3년간 함께 활동한 이들은 든든한 신뢰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데이비드 씨와 샤일로 사이에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 씨는 샤일로를 뒷좌석에 설치된 켄넬에 태우곤 하는데, 언젠가부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올 때마다 켄넬 입구가 열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샤일로는 태연한 표정으로 켄넬 안에서 얌전히 대기하고 있었고, 그 또한 대수롭지 않게 이 일을 넘기곤 했습니다. ...
감자(Potato)는 생후 7개월의 고양이로 헤일리 씨에게 입양된 지 얼마 안 된 장난꾸러기입니다. 감자의 취미는 어딘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숨바꼭질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흙 속에 파묻힌 감자처럼 말이죠. 물론, 감자의 묘기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녀석의 자랑은 숨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데 있습니다. "TV를 보는데 커튼이 흔들리길래 젖혀보니 반대편에 감자가 붙어있더군요. 그뿐인가요. 빨래 바구니가 움직이길래 뒤집어 보면 감자가 들어있습니다." 감자와 헤일리 씨의 기묘한 숨바꼭질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