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알레산드라 씨는 종종 그녀의 SNS에 평범한 집 안 사진을 올립니다. 그런데 특별할 것 없는 이 사진에는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곤 하는데요. 바로 올리는 사진마다 그녀의 고양이 치퀴뇨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즉, 고양이 판 월리를 찾아라입니다. 사진을 한참 들여다본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있는 거 맞느냐' '이번 사진엔 정말 없는 것 같다' '있다고 해도 찾을 수 있을 정도는 되냐'며 어려운 난이도에 난색을 표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알레산드라 씨는 치퀴뇨의 사진을 링크하며 힌트를 줍니다....
꼬리스토리는 매너 없는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제가 샤워를 하고 있으면 말티푸 한 마리가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뜀틀 자세로 똥을 싸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어드 판다에 올라온 고양이 사진들을 접한 후 '그래도 내 여동생은 착한 편이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냥아치들은 더 무시무시하더군요! 01. 세 번째 고양이 볼일을 보느라 무방비가 된 남성이 냥아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한듯한 남성의 표정에 가슴이 너무 아픈데요. 한 네티즌이 '이 사진을 누가 촬영한 ...
도쿄에 사는 시바견 유니는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무려 10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수십 년 된 꼬리스토리는 유니에게 그 인기 비결을 물어보았는데요. 유니가 씨익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응. 내 미소.' 유니는 특유의 살인미소로 전 세계 여심을 휘어잡았고, 인스타그램에 녀석의 미소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하루 만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곤 합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달려 무슨 뜻인지 해석할 수는 없지만 끝에 하트 이모티콘이 붙은 것으로 보아 고백 메시...
9월 12일, 오후 2시. 던 씨가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정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그녀의 남편이 웃는 얼굴로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방금 곰이 날 깨우고 갔어." 던 씨는 남편이 꿈 얘기를 하는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웃어넘기려고 했으나, 그는 마당에 설치한 홈 카메라를 확인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확인한 던 씨는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세상에." 남편의 말대로 정말 곰이 나타났습니다. 수영장에서 목을 축인 곰은 뒤돌아서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
어느 날, 아마존에 한 판매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말하는 개 10달러에 분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을 사기꾼이라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지만, 한 남성은 호기심에 판매자에게 문의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봐도 되나요?" 그러자 판매자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네. 얼마든지요." 남성이 판매자의 집으로 찾아가자, 판매자는 개가 묶여있는 뒤뜰로 남성을 안내했습니다. 남성이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 개가 말을 하는 개라고요?" 그러자 개가...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 동영상으로 급상승 중인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2020년 9월 14일 러시아에서 촬영된 '간식 먹다 고장 난 청설모(Squirrel Freezes after Feeding on Fresh Snacks)'입니다. 한 남성이 간식을 가득 쥔 손바닥을 펼치자 신난 아기 청설모가 쪼르르 달려옵니다. 그런데 간식을 집어먹던 아기 청설모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멍을 때리기 시작하는데요. 글쎄요. 오늘 숙제라도 깜빡한 걸까요? 남성이 펼친 손가락 끝으로 배꼽을 콕콕...
3년 전, 스테이시 씨 가족은 인터넷으로 미리 선택한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플로리다에 있는 동물 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가족은 아기 고양이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요. 그 순간 어린 아들 아리의 발아래에서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검은 고양이의 얼굴에는 상처가 가득했고, 녀석 역시 겁을 잔뜩 집어먹은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사람을 경계했습니다. 그런데 금방이라도 도망갈 것 같던 검은 고양이는 아리를 발견하고는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그대로 발밑에 엎드려 눈을...
얼마 전, 로저 씨는 아이들과 함께 뒷마당 바닥에 멋진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테라스를 꼭꼭 잠가둔 채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가족 행사에서 철저히 소외당한 두 고양이가 서러운 표정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바로 로저 씨 가족의 반려묘 테이지와 탈리입니다. 로저 씨가 테이지와 탈리를 집안에 가둬둘 수밖에 없던 이유는 녀석들이 천방지축 사고뭉치이기 때문이었죠! "아마 두 녀석을 풀어놓았다면 그림을 그리는 즉시 앞발로 지워버렸을 거예요." 그림을 완성한 로저 씨는 그제야 ...
한 여성이 유리문 앞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문을 열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가자 뒤돌아선 그녀의 다리에 어느새 4마리의 아기 판다가 엉겨 붙어 있습니다. 사육사 마이 씨의 임무는 판다 우리 안에 쌓인 낙엽 치우기입니다. 역시나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마이 씨가 판다들이 깨물고 있는 나무 막대기를 빼앗으며 외쳤습니다. "빗자루를 망가트리면 어떡해!" 비록 조금 헐렁하긴 하지만 빠져버린 솔과 막대를 연결해보니 아직은 쓸만한 것 같습니다. 마이 씨는 다리에...
로라 씨는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선 막중한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햄스터를 입양하자고 조르는 딸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부하곤 했죠. 그러나 로라 씨는 곧 자신이 딸의 진심을 외면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친구와의 약속으로 집을 잠시 비웠던 로라 씨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집 전체가 햄스터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죠! 햄스터 사진은 현관부터 시작해서 집 천장과 바닥 그리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책장 안, 옷장까지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
해외에서는 가게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보데가 캣(Bodega Cat)이라고 부릅니다. 손님들에게 웃음을 주는 가게 주인의 든든한 직원이기도 하지만, 때론 물건 위에 누워 영업 방해를 하는 냥아치이기도 하죠. 페이스북 계정 보데가 캣(Bodega Cat)에는 전 세계 슈퍼마켓에 상주하는 직원들을 수집해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과연 손님들은 원하는 물건을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01. 김 마니아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 중 고양이가 달려와 김을 껴안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아저씨 이 김 브랜...
하루 일과를 마친 홀리 씨가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너편 이웃집에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요. 홀리 씨가 창문을 내리고 외칩니다. "야. 안녕?" 녀석은 홀리 씨의 반려묘 초퍼입니다. 초퍼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집에 들어가 잠을 자는 녀석으로 이미 동네에서도 꽤 유명한 스타인데요. 초퍼가 모르는 집에 들어갈 때마다 홀리 씨는 주민에게 사과하고 녀석을 데리고 나오곤 했습니다. 녀석 덕분에 이 과정에서 꽤 많은 주민과 친분을 쌓기도...
대학생인 무츠 씨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거나 과제를 할 때마다 노트북 뒤로 다가와 키보드에 얼굴을 얹는 댕댕이가 있습니다. 무츠 씨의 귀여운 여동생 매기입니다. 매기는 50kg 남짓 나가는 대형견답지 않게 항상 혀를 살짝 내밀고 다니는 애굣덩어리입니다. 물론,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언니와 소꿉놀이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신의 언니가 네모난 이상한 물건을 한참 들여다보며 자신에겐 신경도 쓰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기는 언니의 관심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졌다 싶으면 ...
3년 전, 브리아나 씨는 떠돌이 강아지이던 미아를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미아에게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녀석이 식사를 거부한 것이죠! 미아가 밥을 먹지 않은 기간이 길어지자 그녀는 미아의 건강이 몹시 걱정되었고, 결국 그녀는 미아에게 밥을 강제로 먹여야 했습니다. "몇 달 동안 강제로 먹여야 할 만큼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어요." 브리아나 씨는 사료를 바꿔보기도 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아보기도 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저 다...
꼬리스토리는 수학여행을 갈 때마다 차 멀미가 심해 잠들지도 떠들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아무 말 없이 친구들을 관찰하곤 했죠. 이때부터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 몸짓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멀미 6년 차엔 상대방의 행동을 통해 성격을 역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꼬리스토리가 쌓아온 6년의 멀미 경력으로 아래 댕댕이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01. 모범생 타입 들뜬 기분에도 차분히 안전벨트를 매고 앉아 목적지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녀석은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하는 모범생 타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