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뉴펀들랜드 종은 몸무게 60kg 내외의 초대형견으로 든든한 몸집과 풍성한 털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커다란 몸을 뒤덮는 이중모로 더위에 몹시 취약한데요. 뉴펀들랜드 종인 '달시' 역시 여름만 되면 더위에 괴로워하곤 합니다. 달시의 보호자 첼시 씨는 그런 녀석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집 앞마당에 달시만을 위한 튜브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이었죠. "달시가 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는 커다란 수영장을 선물해 주고 싶었어요." 그녀는 여러 개의 튜브 수영장의 구조와 디자인을 꼼꼼히 살...
6살의 골든 리트리버 마일라는 강아지 시절부터 가족을 따라 바닷가로 휴가를 자주 다녀온 덕에 물과 매우 친숙합니다. 가족들이 수영복을 입기만 해도 물가로 나간다는 것을 눈치채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곤 하죠. 보호자 존 씨가 물속으로 달려가는 마일로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마일라는 물놀이 전문가에요. 보실래요?" 마일라는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물에 몸을 담그고는 두 눈을 감고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존 씨가 폭소를 터트리며 말했습니다. "저게 마일라의 필살기입니다. 이른 바 물속에서 아무것도 ...
사진 속 댕댕이의 이름은 베어. 둔해 보이는 이름과 다르게 향기로운 꽃과 자연을 즐길 줄 아는 감수성 풍부한 녀석입니다. '으음. 이 향기로운 꽃내음' 그리고 이름과 어울리게 곰처럼 먹을 것에 환장하는 녀석이기도 하죠. '아 배고파.' 보호자 캔디스 씨는 베어의 상반된 모습을 담기 위해 한 가지 장치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도넛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에 카메라를 설치해 녀석의 욕망이 가득한 표정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잠시 후, 영상을 확인한 캔디스 씨는 빵 터졌습니다. 도넛을 내려다보며 ...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사는 올해 23개월의 아기 핀에게는 네 발로 기어 다니던 시절부터 사귄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네 발 보행의 마스터 댕댕이 브루투스입니다. 언젠가부터 핀이 두 발로 걷게 되었지만, 이 둘은 지금도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핀의 엄마이자 브루투스의 보호자 페이지 씨는 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핀과 브루투스는 거의 2년 동안 서로를 껴안고 자던 사이에요." 이어 그녀가 아기 감시용 녹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한밤중에 깨어난 핀은 몇 차례...
얼마 전, 스코틀랜드의 국회의원 존 니콜슨 의원은 방송 위원회와의 화상 회의를 통해 어린이 방송에 자막을 달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진지한 열변에 사람들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화면에 난데없이 고양이 꼬리가 스윽- 나타난 것입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어린이 방송에 자막을 달아야 하는 데 동의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열변을 토하던 존 니콜슨 의원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제 고양이가 화면을 가려 죄송합니다." ...
앞발을 흔드는 고양이 인형을 마네키네코라고 합니다. 손님이나 재물을 부른다고 해서 식당이나 카운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뉴욕의 동물 보호소 롤리팝 팜에도 마네키네코가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입양을 간청하는 고양이 메이헴입니다. 지난 6월,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2살의 고양이가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메이헴. 메이헴은 첫날부터 보호소 직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옹냥냥냥 오애오에오" 메이헴은 유리문 앞에 앉아 옹알이를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심을 조르곤 했습니다. ...
꼬리스토리는 종종 문 뒤에 숨은 뒤 반려견의 이름을 크게 부릅니다. 그러면 둔한 말티푸 한 마리가 들어와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는데요. 코앞까지 왔다가 그대로 되돌아가는 그 미련한 뒤통수가 너무 귀여워 웃음을 참지 못하곤 합니다. 그런데 댕댕이와 숨바꼭질을 하는 것은 전 세계 댕댕이 집사들의 특징인가 봅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사는 셰인 씨가 화장실 문 뒤에 숨어 반려견 무스를 부릅니다. 그러자 우다다 소리와 함께 똥꼬발랄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화장실로 뛰어들어옵니다. 하지만 욕조 안을 살펴본 무스는...
미국 최대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는 '살인마 고양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들의 무시무시한 발톱을 올리는 곳인데요. 14만 명의 집사들이 활동하는 이곳엔 악명 높은 고양이들의 발톱 사진과 소름 돋는 제보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킬러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01. 머리가 부들부들, 발톱이 뿅 비겁한 집사가 손가락 다섯 개로 공격하자, 결국 아기 고양이가 수적 열세에 무기를 빼 들었어요! 02. 이건 함정이야 뽀송뽀송한 머리털, 포도 같은 눈망울, 꽃봉오리...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정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나무랄 수는 없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사람들이 청설모에 대해 호불호가 강하다는 것에 주목하며 마지막 설득에 나섰습니다. 청설모도 참 귀엽다고 말이죠! 01. 아기 청설모 이렇게 작은 청설모를 본 적 있나요? 머리는 왜 이렇게 크고 몸뚱이는 조막만 한지. 앗. 아기 사진은 반칙이라고요? 그래요. 아직 여러분을 설득할 사진이 9장이나 더 남았으니까요. 02. 지금 ...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헤더 씨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집 현관에 널브러진 속옷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변태인가? 연쇄살인마의 경고인가? 어떡하지?' 며칠간 지독한 괴롭힘에 시달리던 그녀는 결국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의 조언에 따라 현관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의 현관 앞에는 속옷이 벗어져 있었습니다. 머릿속에 오만가지 걱정이 든 그녀는 긴장된 표정으로 방범 카메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빵 터졌습니다. 범인은 헤더 씨의 반려묘, 갤럭티캣이었습니다! 집...
"또롱 또롱" 지난 6월 영국의 한 공원, 작은 강아지가 목줄의 방울 소리와 함께 짧은 보폭으로 거리를 거닐자 사람들이 옆으로 비켜서며 앞길을 터줍니다. 녀석의 입에는 사람 키만 한 기다란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기다란 나뭇가지를 나르는 것에 방해되지 않도록 사람들이 길을 터주는 것이죠. 그런 녀석을 보며 사람들이 웃음을 터트립니다. "쟤 좀 봐봐" "너무 귀여워!" "재능이 많은 아이네" 녀석의 이름은 보스코. 사람들의 시선과 사랑을 즐기는 핵인싸견으로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녀...
빈첸조 씨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곤 합니다. 조금만 먹으면 너무 아쉽고, 배부를 때까지 먹자니 살이 찌니까 말이죠. 다행히 그에게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엄근진 스파르타 선생님이 있습니다. 빈첸조 씨의 반려묘 에바입니다. 에바는 그가 밥을 먹을 때마다 어깨 위에서 그가 먹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바로 그의 빈첸조 씨의 식사량을 조절하기 위해서죠. 빈체조 씨가 접시 위에 남은 마지막 음식을 싹싹 긁어 입가에 가져갑니다. 아무래도 그가 조금 과식하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과거 큰 사고를 당한 브렛 씨는 종종 올라오는 근육통을 달래기 위해 70달러짜리 마사지 건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사지 건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냥아치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반려묘 제리입니다. 브렛 씨가 마사지 건을 어깨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자, 그의 다리를 덮고 있던 이불이 뽈록- 솟아났습니다. 브렛 씨의 다리를 껴안고 자고 있던 제리가 진동을 느낀 것인데요. 조심스럽게 다가온 제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브렛 씨와 마사지 건을 번갈아 쳐다보았습니다. 브렛 씨는 콧구멍을...
캐틀린 씨가 소파 뒤에 숨어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쉿. 이것 좀 보세요." 그녀의 반려견 터커가 작은 동물에게 자신의 사료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동물은 어쩐지 꼼짝도 하지 않는데요. 캐틀린 씨가 손으로 입을 막고 웃음을 참으며 말했습니다. "크흡! 양 인형에 자신의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어요." 터커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친구를 항상 걱정하고 챙겨주는 착한 강아지였습니다. 가족은 물론, 움직이지 않는 인형도 말이죠. 그 순수한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
지난 2004년, 15살의 소녀가 거리에서 길 잃은 작은 아기 길고양이를 냥줍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31살의 성인이 되었고, 조막만 하던 아기 고양이는 어느새 16살의 노령묘가 되었습니다. 말로리 씨와 그녀의 반려묘 엠마입니다. 손바닥에 올려놓아도 무게조차 느껴지지 않았던 어린 아기 고양이가 어느새 노령묘가 되어 비실거리는 모습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곤 합니다. 말로리 씨에게 있어 엠마는 인생의 반을 함께 보낸 동반자와 같습니다. "어린 소녀가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엠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