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고양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의 사냥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아끼기 위해 틈날 때마다 잠을 잡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말이죠! 01. 천장에서 물이 새요 앗 영희 씨였군요. 철조망이 몸을 압박해서 불편하지 않나요? 영희 씨. 영희 씨? 이런, 벌써 잠들었어요. 02. 누가 아이스크림을 쏟았어 앗. 이번에도 영희 씨였어요. 영희 씨, 이런 데에서 자지 말고 편한 곳으로 가서 자요. 아니 이건... 코 ...
생후 5주의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옥수수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오랫동안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했는지 삐쩍 마른 몸에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를 불쌍히 여긴 한 여성이 녀석을 입양했습니다. 집사 타린 씨와 뚱보 고양이 루나의 이야기입니다! 타린 씨가 말했습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녀석이었어요. 그래서 불쌍한 마음에 정량보다 조금씩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현재 루나는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비만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
크래투는 2018년 도그쇼에 출연해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댕댕이입니다. 당시 훈련사 말을 안 듣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었는데요. 그 크래투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훈련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크래투가 2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엔 저번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애물들을 연달아 통과한 후, 좁은 터널을 지나 빠른 시간 안에 코스를 완주하는 민첩성 테스트입니다. 자 출바알! 장애물 코스를 가볍게 지나 터널로 들어가는 크래투. 확실히...
머리에 꽃을 얹고 있는 고양이, 인터넷을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이 고양이 사진을 한두 번 접한 적은 있으실 겁니다. 머리 위에 꽃, 개구리 등의 다양한 물건을 얹어 놓아도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고양이로 유명해졌으며, 지금도 '귀여운 고양이 사진 모음' 등의 게시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곤 합니다. 흰 고양이를 뜻하는 시로네코(시로)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안타깝게도 얼마 전인 3월 2일, 18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시로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사람이 믿기지 않는다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데요...
한 여성이 눈앞에 있는 개를 못 본 척하며 뒤돌아 외칩니다. "치코 어디 갔어?" 치코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여성 앞으로 달려갑니다. 그러나 여성은 다시 몸을 돌려 침대 위를 뒤적거립니다. "치코가 어디로 사라졌지?" 보호자는 지금 치코가 안 보이는 척 놀리는 중입니다. "치코, 소파 뒤에 숨었나?" 여성이 소파 근처로 이동하자 치코가 달려와 여성의 허벅지에 다리를 올립니다.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치코가 크게 짖습니다. '엄마, 나 여깄다니까요!' ...
알리스테어 씨에게는 똥꼬발랄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댕댕이 티투스가 있습니다. 티투스는 덩치에 맞지 않게 어찌나 촐싹맞은지, 멀쩡한 테니스공 하나만 던져줘도 온종일 뛰어놀고 물어뜯다 금방 망가트리곤 했습니다. 알리스테어 씨는 티투스가 공을 망가트릴 때마다 새 테니스 공을 사주곤 했지만, 역시나 오래가진 않았습니다. 티투스가 아쉬움 없이 마음껏 행복하게 놀기를 원했던 그녀는 티투스의 생일에 맞추어 특별한 이벤트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질리지 않을 만큼 충분한 테니스 공을 선물하는 것이었죠! ...
최근 SNS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어깨동무를 하고 창밖을 내다보는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검은 고양이 형 재스퍼와 남동생 댕댕이 보입니다. 보호자 리사 씨는 이 두 형제가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는 나중에 입양한 녀석이에요. 그래서 처음엔 재스퍼가 보를 매우 경계했어요." 재스퍼는 자신의 영역에 갑자기 들어온 보를 경계하며 가까이 다가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어린 강아지였던 보는 그런 재스퍼를 무서워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둘은 서로를 피해 다니며 친해질...
지난 2월 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지역 동물구조대(Alley Cat Rescue)는 추운 거리에서 홀로 떠돌던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기 고양이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 생후 2주의 아기 고양이 노엘입니다. 노엘은 아직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랄 어린 아기 고양이라 그런지 끊임없이 포옹을 요구했습니다. 한번 붙으면 진드기처럼 떨어질 줄 몰랐고, 떼어놓으면 "묘잉 묘잉"하고 울음을 터트렸죠. 난감해진 직원들은 보호소에서 오랜 시간 지내고 있는 수컷 노령묘 해로우에게 도움을 요...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살며 언젠가부터 서로에게 냉정할 정도로 무관심해졌습니다. 도시가 콘크리트로 만든 정글이라고 불리는 이유죠. 그중에서도 뉴욕은 가장 혼잡하고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입니다. 특히 지하철 안에선 각자의 스마트폰만 바라볼 뿐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커플이 나타나며 삭막하던 지하철에 웃음소리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배낭 안에서 낮잠 자는 웰시코기 '맥스'와 녀석의 보호자입니다. 뉴욕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하철을 타려면 가방 안에 반려동...
얼마 전, 호주 하이델베르크 웨스트를 순찰 중이던 두 경찰관은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는 기어가듯 느리게 움직였고, 심지어 인도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찰은 수상한 차량을 불러 세웠습니다! "거기 검은색 벤츠 당장 멈추세요!" 그런데 경찰들의 광대뼈가 하늘 높이 승천하며 웃고 있습니다. 수상한 차량은 다름 아니라 장난감 차를 타고 노는 개였습니다! 린다 경관이 개에게 다가가 수첩을 들고 크게 외쳤습니다. "선생님 이름이 뭡니까.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
3년 전, 런던에 사는 레베카 씨는 보호소에서 7살의 고양이 지기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 첫 만남부터 집사에 대한 애착이 유독 남달랐습니다. 지기는 구석에 숨어 돌아다니는 집사가 앉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집사가 소파 위에 앉는 바로 그 순간! 지기가 눈빛을 번뜩이며 집사의 품속으로 번개처럼 뛰어든 후, 양 팔을 벌려 집사를 꼬옥 껴안습니다. 레베카 씨가 품에 안긴 지기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죠?" 하지만 2시간 후, 레베카 씨는...
고양이 디에고는 아기 고양이 시절 생사의 갈림길을 오갔을 정도로 몸이 허약했습니다. 집사 크리스탈 씨는 디에고가 건강해지길 바라며 돼지 인형을 디에고 옆자리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끙끙 앓던 디에고가 조금씩 건강해지더니 활기를 되찾은 것이죠! 건강해진 디에고의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건 자신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돼지 인형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디에고는 돼지 인형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디에고가 낮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동물병원에 갈 때도 돼지 인...
최근 제스 씨는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바로 2마리의 반려견 디오지와 로키가 곧 태어날 그녀의 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입니다. 제스 씨는 두 댕댕이를 부른 후, 자신의 부른 배를 보여주었습니다. "얘들아, 곧 동생이 태어날 거야." 그러자 놀랍게도 디오지와 로키가 배 위에 머리를 얹고 편안한 표정으로 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움직이는 태동에도 개의치 않아 했죠. 혹시 댕댕이들이 벌써 작은 존재에 대해 눈치챈 걸까요? 제스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평소엔 ...
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 보호소(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근무하는 코트니 씨가 복도를 걸어가다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녀는 뒷걸음질로 되돌아간 후 한 강아지를 바라보았습니다. 녀석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미소 짓는 강아지의 이름은 버로우로 생후 8주의 래브라도 강아지입니다. 버로우는 다른 두 형제와 함께 보호소에 입소했지만, 아직까지 입양되지 않아 보호소에 외롭게 남아있는 녀석입니다. 코트니 씨는 버로우의 미소를 바라보며 함께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고 예뻐라. 기분이 좋니?" ...
아일랜드에 사는 윌 씨의 무릎 위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암컷 고양이 데이지가 항상 곁에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데이지가 윌 씨 눈에만 예쁜 게 아닌가 봅니다! 윌 씨의 양쪽 이웃집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모두 수컷 고양이들입니다. 수컷 고양이들은 데이지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 매일 윌 씨 집 창문으로 찾아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곤 했죠. 하지만 데이지는 수컷 고양이들이 다가와 데이트를 신청할 때마다 뺨을 후려쳤습니다. 윌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데이지는 연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