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캐나다 몬트리올 거리를 거닐던 생후 2개월의 아기 길고양이가 한 가정집 현관 앞에 서서 큰소리로 집주인을 불렀습니다. "묘오-"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집주인이 문을 열자, 아기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은 지역 동물 구조대(Chatons Orphelins Montréal)에게 연락해 뻔뻔한 아기 고양이가 집을 차지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길고양이를 구조할 때마다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병원입니다. 구조대의 셀린 ...
어느 날 아침, 미국 델라웨어에 사는 모건 씨는 집 뒷마당을 산책하던 중 쓰러진 나무 근처에서 애타는 외침을 들었습니다. "미요-" 나무를 들어 올리자 점박이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억울한 표정으로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건 씨는 어미 고양이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기 고양이를 남겨둔 채 자리를 떴고, 그날 저녁 녀석이 숨어있던 나무 근처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 자리엔 아기 고양이가 여전히 억울한 얼굴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묘오-" 모건 씨는 그제야 후...
2월 초, 타냐 씨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thelifeofwillowandpreston)에 댕댕이가 나뭇가지를 물어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가 좀 큽니다. '엄마, 좀 도와주세요' 얼핏 봐도 2m는 될 법한 나뭇가지를 하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입에 물고 있습니다. 올해 2살인 하퍼입니다. 하퍼는 거대한 나뭇가지를 집에 물고 가고 싶으나 너무 무거워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계속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노란색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
댕댕이라는 말만 들어도 혀를 내밀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활기 넘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댕댕이는 좀 다릅니다. 올해 10살이 된 댕댕이 레이지는 한창 젊었을 때만 하더라도 공원을 쏜살같이 달리던 개구쟁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게 귀찮습니다. 너무 귀찮습니다. 보호자인 루초 씨도 그런 레이지의 게으름을 받아들인 지 오래입니다. 집 앞에 쌓인 낙엽을 쓸던 루초 씨는 낙엽 위에 누워있는 레이지에게 어떠한 잔소리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녀석의 발을 들어 그 아래 있는 낙엽을...
반평생을 보호소에서 보낸 13살의 고양이 써니는 섀넌 씨에게 입양돼 5년째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로운 써니의 삶에 크나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집사인 섀넌 씨가 아기를 낳은 것입니다! 써니는 갑자기 나타난 헤이즐이라는 이름의 작은 인간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섀넌 씨가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헤이즐을 집으로 데려온 첫날, 써니가 다가와 냄새를 킁킁 맡더니 뒤돌아 사라져버렸어요." 섀넌 씨는 써니가 헤이즐을 여동생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랐지만, 몇 ...
1월 초, 캘리포니아 카슨시티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홀로 거닐다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는 털은 매우 풍성했지만, 몸 크기는 생후 1주라고 해도 믿을 만큼 매우 작았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몸에 묻은 흙덩어리가 크게 보일 만큼 녀석의 체구는 놀라울 정도로 작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 동물구조대(Wrenn Rescue)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에린 씨가 말했습니다. "구조대로 활동하며 수많은 아기 고양이들을 봐왔지만, 그렇게 작은 고양이는 정말 처음 봤어요."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이 있다면 이 커플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후 2개월의 치와와 '룬디'와 비둘기 '헤르만'입니다! 룬디는 지난 1월, 뉴욕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Mia Foundation)에 입소한 아이로 특별한 장애를 안고 있습니다. 녀석은 선천적인 척추 손상으로 걸을 수 없는 몸을 가지고 태어났고, 보호자는 녀석을 보호소에 보냈습니다. 보호소의 설립자 수 씨는 서로 껴안고 있는 룬디와 헤르만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우리 보호소는 좀 특별한 보호소에요. 우린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어...
2월 초,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아리아나 씨는 창문 밖에서 누군가 희미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묘오-" 아리아나 씨가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위를 올려다보니 아기 고양이의 얼굴이 살짝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기 고양이는 눈을 마주치자마자 흠칫- 놀라더니 곧장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아리아나 씨는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뜨며 웃었습니다. "지붕 위에 있는 아기 고양이를 잡기 위해서는 제가 지붕 위로 올라가야 했죠." 아리아나 씨는 창...
핀란드의 발테리 씨의 본업은 체육 교사이지만, 누구보다 자연과 야생동물을 사랑하고, 또 그것을 사진에 담는 걸 좋아합니다. 그가 촬영한 사진 중에는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알법한 유명한 사진도 있습니다! 한동안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한동안 귀여운 짤로 돌아다녔던 아기 곰들입니다. 그가 2013년 6월에 촬영한 이 사진은 핀란드 북부 한대 수림 타이가(taiga)에서 찍은 것으로 작은 아기 곰 3마리가 무언가 회의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벌써 7년 가까이 지난 일이지만 발테리 씨는 똑똑히 기억하...
2월 초, 호주에서 피자 가게의 주방장으로 일하는 데이브 씨가 출근 중 가게 뒷문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주방장 데이브 씨는 아기 고양이를 입양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가 몸을 날려 그의 어깨에 달라붙었습니다. 데이브 씨가 갑작스러운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입양할 생각은 없었지만 너무 겁에 질려있길래 잠시 제 어깨에 올려놓았어요." 불안에 떨던 아기 고양이는 데이브 씨가 어깨 위에 올려놓자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문질렀습니다. 데이브 씨는...
토닉은 온몸에 에너지가 끓어넘치는 똥꼬발랄 웰시코기입니다. 그런 토니에게 가장 큰 숙제가 있다면 바로 '소파 오르기'입니다. 토닉에게 소파는 히말라야 산 봉우리와 같습니다. 다리에 힘을 응축해 점프해보아도 소파는 항상 토니를 반대편으로 통- 하고 튕겨버리죠. 토닉의 보호자 세레나 씨는 웃음을 참으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음. 안돼요. 다리가 짧아서 불가능했어요." 하지만 소파에 대한 토닉의 도전은 끊이지 않았고, 소파에 튕겨 반대편으로 날아가는 녀석을 볼 때마다 안전이 걱정되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한 미용실에 금발이 무성한 손님 한 명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생후 3개월 된 댕댕이 루카입니다. 루카의 보호자 브리트니 씨가 머리 손질 중인 루카의 모습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미용실 헤어 디자이너분이 개를 무척 좋아해요. 제가 루카 이야기를 꺼내자 꼭 한 번 데려오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브리트니 씨가 루카를 데리고 미용실을 방문하자 미용실 안에 있던 손님들과 직원들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특히 브리트니 씨의 전...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거나 핥으며 애정을 표현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댕댕이는 좀 다릅니다. 사랑하면 일단 깔고 앉는 댕댕이 아치입니다. 생후 8주의 작은 강아지였던 아치는 뉴욕에 사는 제니퍼 씨의 네 번째 반려견으로 합류했습니다. 세 마리의 댕댕이들 모두 아치를 따뜻하게 반겨주었지만, 그중 아메리칸 불리 품종인 탈룰라가 아치를 제일 반겨주었죠! 4살인 탈룰라는 20kg의 건강하고 육중한 체격으로 꼬물꼬물 작은 강아지 아치를 든든하게 보살펴주었습니다. 아치도 탈루라와 잠시도 떨...
포동포동한 눈, 포동포동한 코, 포동포동한 입술. 온몸이 포동포동한 8살의 고양이 윌포드가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고양이 윌포드가 버지니아에 있는 보호소에 들어서자 직원들의 눈이 모두 동그래졌습니다. 윌포드의 눈도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직원들의 동공엔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뚱뚱한 몸매였습니다. "우리 모두 윌포드의 풍채에 압도됐어요." 보호소의 임보 봉사자인 젠 씨가 웃으면서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윌포드 또래의 정상 몸무게는 14파운드(6.3kg...
10년 전, 대만에 사는 클레어 씨가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를 찾았을 때 누군가 그녀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화난 고양이 한 마리가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화난 거 아니다] 클레어 씨가 자신의 팔을 가리키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심술궂은 표정의 고양이 한 마리가 케이지 밖으로 손을 뻗어 절 툭툭 쳤어요." 묘묘는 한눈에 봐도 화가 가득해 보였습니다. 마치 언제라도 헐크로 변할 준비가 되어 있는 브루스 배너 박사처럼 말이죠! [화난 거 아니라고 해따]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