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사람처럼 걸어 다니고 말하는 동물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만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포토샵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러운 합성을 넘어서 실제 같아졌는데요.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모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패션을 결합시켜 공개했습니다! 1. 아름다운 밤이에요 Paulo Evangelista & Paul Lequay 007에 나올 것 같은 세련되고 우아한 알파카에요. 바텐더 쪽으로 또각또각 걸어가 칵테일을 한 잔 주문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혀를 날름날름 내밀어 먹을 건 비밀 ...
검은 고양이 페퍼는 눈에 보이는 물건은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반대편으로 넘어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장난꾸러기입니다. 페퍼의 보호자 미카엘라 씨는 집안을 되도록 꾸미지 않습니다. 페퍼가 망가뜨려 놓을 게 뻔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미카엘라 씨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무척 걱정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여놓자니 페퍼가 모든 장식물을 떼어놓고 나무를 쓰러트려 망가뜨릴 게 뻔했고, 트리를 생략하자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었죠. 한참을...
노먼은 한량처럼 집안을 돌아다니며 말썽을 피우는 개구쟁이 댕댕이입니다. 노먼의 보호자 데니스 씨는 집에 들어설 때마다 거실에 찢겨 휘날리는 휴지심을 봐야만 했죠. 그뿐인가요.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과자 봉지를 흔들어야 나타나는 영악한 놈이에요." 데니스 씨는 노먼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해주기 위해 산책을 시켜주려 했지만, 노먼은 산책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히 눈 온 날엔 더욱 그렇습니다. 노먼은 따뜻한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데...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커티스와 멜라니 부부는 집 뒷마당에서 길고양이들에게 정기적으로 먹을 것을 주며 돌봐왔습니다. 길고양이들은 배가 고플 때마다 이들 집에 들러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죠. 그런데 2019년 초, 부부의 집에 처음 보는 한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검은 고양이는 부부가 믿을만한 사람들이라고 판단한 걸까요? 며칠 후, 다시 나타난 녀석은 온 가족을 데리고 부부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엄마 고양이와 네 마리의 새끼들은 부부의 현관을 뛰어다니며 마음껏 배를 채웠습니...
9월 초,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한 여성이 집 뒷마당을 거닐다 아기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아기 고양이는 자동차 아래에 숨어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있었죠. 주민이 아기 고양이에게 다가가자 당황한 녀석이 달아날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 그대로 품에 안겨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안쓰럽게도 아기 고양이는 벼룩 투성이었으며 뼈가 만져질 정도로 마른 상태였죠. 그녀는 브루클린 지역 동물구조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구조 대원들은 수줍은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보호소로 이송했습니다....
애슐리 씨는 남자친구 잭 씨 그리고 댕청미가 풍부한 반려견 루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루이는 바보 같은 행동으로 주변에 웃음을 주다가도, 애슐리 씨나 잭 씨의 가슴 위로 올라와 낮잠을 즐기는 사랑스럽고 태연한 녀석이죠. 그러던 어느 날, 애슐리 씨 커플은 쇼핑하던 중 2.5달러(약 3천 원) 짜리 마술 도구를 발견했습니다. 가짜 고무 손가락과 손수건으로 구성된 마술 세트로, 고무 손가락을 엄지에 착용한 후 손수건을 고무 안으로 집어넣어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이죠. 그들은 루이에게 마술을 시연해볼 생각...
3개월 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길고양이 중성화(TNR) 봉사활동에 참여하던 니키 씨는 작은 아기 고양이와 마주쳤습니다. 우거진 수풀 아래에서 작은 털 뭉치가 심술궂은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 에리카입니다! 에리카는 인형 같은 표정으로 꼼짝하지 않고 쳐다보기만 하였고, 니키 씨가 녀석을 들어 품에 안자 그제야 큰소리로 "묘오" 하고 울었습니다. 그런데 에리카의 건강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밥을 주어도 먹지 않았고, 잘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니키...
최근 영국 식료품점 에서 다람쥐에게 매일 자릿세를 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고 있습니다. 식료품점 Have A Banana가 거리에 견과류를 담은 통을 내놓아 전시하자, 작은 체구의 건달이 다가와 주변을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식료품점은 건달이 다른 견과류를 빼앗아가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 결국 건달과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가게를 보호해준다는 조건으로 건달에게 자릿세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죠! 가게 주인은 수많은 견과류를 담은 가판대 아래에 '다람쥐용'이라고 적은 플라스틱 ...
고양이 카우보이는 아기 고양이 시절 필라델피아 거리를 돌아다니다 구조된 녀석입니다. 당시 젖먹이였던 카우보이를 건강해질 때까지 임보를 나선 사람이 캣 씨입니다. 그런데 그만 임보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정이 들어버린 캣 씨가 카우보이를 입양한 것이죠! 캣 씨는 이미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카우보이는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카우보이는 뭐든지 제 맘대로 하기 시작했고, 어느 누구도 감히 카우보이를 말리지 못했죠. 캣 씨는 카우보이를 보며 말했습니다. "카우보이...
지난 10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을 지나던 한 남성이 길가 구석에서 울고 있는 작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커다란 눈망울로 그를 올려다보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기 고양이를 지역 고양이 구조대에 연락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아기 고양이를 인계받아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직원들은 아기 고양이를 담요로 감싼 후 주사기로 따뜻한 우유를 입가에 떨어뜨렸고, 비실비실하던 아기 고양이는 따뜻한 우유가 코를 따라 입가로 떨어지자 두 눈이 이글이글 불타올랐습니다. [입에...
사진작가 크리스 포즈(Chris Porsz)는 40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상 속 찰나의 순간을 담아냅니다. 수백 번의 셔터를 찍은 끝에 가장 진솔한 모습과 본연의 개성이 담긴 모습 한 장을 건져낸다는 그는 최근 짖다(barking)이라는 시리즈의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전 세계의 강아지를 담은 작품이고 또 그의 사진 철학처럼 독특하면서도 미소가 나오는 개성이 담긴 작품이죠! 01. 걸레를 껴안고 자는 남성 공원 잔디 위에서 남성이 걸레를 소중하게 덮고 자고 있어요. 비싼...
호주 남동부에 있는 작은 마을 카눈그라에서 시작된 산불은 수백 마리의 코알라의 생명을 앗아가며 역대 최악의 산불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잿더미 속에서 한 엄마 코알라가 품속에 아기 코알라를 껴안은 채 지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엄마 코알라 앤슬리와 아기 코알라는 조이입니다. ABC뉴스에 따르면, 아슬리와 조이는 퀸즐랜드에 있는 RSPCA에 몇 주간 머물며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 원래 살던 서식지로 다시 방...
11월 초, 아기 고양이 퍼비 여동생 먼로와 함께 매사추세츠 거리에서 발견된 아이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퍼비는 다리가 두 개 여동생 먼로는 다리가 3개입니다! 퍼비와 먼로를 돌보는 오드 캣츠 보호소의 타라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혹시 불쌍하다고 생각하셨나요? 호호호." 녀석들은 보호소 내에서도 못 말리는 사고뭉치 남매입니다! "처음에는둘다겁에질려벌벌떨었어요.근데성격이어디가나요?적응하자마자파닥파닥-날아다니더군요?"두발의퍼비는온몸통으로바닥을문지르며보호소를여기저기휩쓸고다...
한 반려동물 용품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집사들이 하루 평균 7장의 고양이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이 사고뭉치들의 사진을 찍다보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담기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보어드판다에 올라온 재밌는 고양이 사진 20장을 소개해드립니다! 01. 친구를 사귄 고양이 집 주변의 쥐를 잡으려고 고양이를 입양했습니다. 둘이 친구 됐습니다. 02. 고양이와 낮잠을 즐기는 아빠 참, 우리 집은 고양이 안 키워요. 아 참참, 아버지는 고양이 싫어하세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길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루'라는 이름의 길고양이는 지역 주민들의 집 앞에 찾아가 종종 먹을 것을 얻어먹으며, 새끼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루에게 먹을 것을 돌보던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며 보호소에 '루와 새끼를 구조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보호소는 루와 새끼 고양이들을 데려와 돌보고 시작했습니다.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페키 씨는 루가 특별한 고양이라고 말했습니다. "루가 보호소에 온 첫날부터 우리 모두 사랑에 빠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