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미국 한 커뮤니티에 한 남성이 올린 고양이 입양기에 대한 글이 화제입니다. 자신을 군인이라고 밝힌 그는 스스로에 대해 개를 무척 좋아하고,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2년 전, 훈련차 버지니아에 몇 주간 머물던 그는 집으로 운전하며 라디오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때 라디오에서 버지니아 지역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의 보호자가 되어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고, 그는 한번 둘러볼까 싶은 마음에 라디오에 나온 보호소로 향했죠. 아무리 동물을 좋아하더도 아무 녀석이나 덥석 입양할...
최근, 브라질 경찰서 앞에서 심각한 뉴스를 전하던 아서 기자는 방송 커리어상 최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카메라를 보며 시청자들에게 진지한 얘기를 전하고 있을 때 머리만 빼꼼히 내민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고 만 것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아이컨택이었습니다. 방심하고 있던 아서 기자는 크게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냉정하고 진지한 표정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그의 웃음 제어기는 이미 고장 나버린 상태였죠. 아서 기자는 웃으며 말을 간신히 이어나갔고, 준비하던 멘트는 휴대전화를...
오로라 씨에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딸이 하나 있습니다. 바다처럼 파란 눈동자, 뾰족하게 슨 귀 그리고 항상 노려보는 듯한 눈빛. 시베리안 허스키 날라입니다. 날라는 도도한 걸음걸이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숙녀입니다. 이 숙녀가 다른 댕댕이들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산책과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이죠. "게을러도 너어어무 게을러요." 얼마 전, 날라의 담당 수의사는 날라의 몸이 두툼해졌다고 말하며 평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유했습니다. 집으로 돌아...
아만다 씨는 1년 전, 귀여운 강아지 에디스토를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그녀는 1년 동안 에디스토 땜에 웃음 멈출 날이 없었습니다. 영화배우 잭 니콜슨 뺨치는 에디스토의 개성과 연기력 때문입니다! 아만다 씨는 웃으며 에디스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먼저 에디스토가 산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셔야 해요. 산책을 못 나가는 날에는 뽀료퉁해져요." 에디스토는 온종일 밖에서 놀다 집에 들어와도 창밖을 바라보며 끙끙거리곤 합니다. 아무리 산책을 하고 잔디 위를 뛰어다녀도 에디스토는 훈련소에 갇힌 군인처럼 외출...
메리베스 씨는 듬직한 체격을 지닌 반려견 허버트와 5년째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버트는 성인 남성도 평범하게 보이는 거대한 덩치에 무표정한 표정을 지니고 있지만 속마음은 낭랑 5살 아기 강아지입니다. 메리베스 씨는 하버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기예요. 아기. 거대한 아기요." 허버트는 가족만 보면 반가운 마음에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방방 뛰며 포옹을 합니다. 허버트가 안기기 위해 달려오면 충격을 대비해 자세를 낮추고 한 발을 뒤로 빼야 합니다. "하버트는 아직 자기가 2kg의 작은 강아지...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건 매우 아름답고 소중한 행동입니다. 반려동물의 중요성을 인정한 병원과 항공사는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출입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종 예상치 못한 곳에 뜻밖의 반려동물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01. 오... 오리?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이 오리는 칼라 피츠제랄드 씨의 심리치료 반려동물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칼라 씨를 위해 항공사는 오리의 동반탑승을 허용했습니다.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요? 다니엘은 심리...
지난 10월 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아이폰보다 작은 아기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오랫동안 굶었는지 몸무게는 71그램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손바닥 위에 올려놓아도 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운 무게이죠. 거리에서 코딱지만 한 아기 고양이가 떨고 있다는 신고 전화에 지역 구조대 Cat Rescue 901이 출동해 아기 고양이를 보호소에 데려갔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24시간 옆에 붙어 아기 고양이에게 주사기로 밥을 먹였고, 먹은 우유 무게만큼 71그램보다 살이 좀 더 붙기를 바랄 뿐이었죠...
라스베가스 거리에서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가 동네를 순찰하던 TNR 자원봉사자 니키 씨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불어오는 바람에도 몸을 가누기 힘든 듯 제자리에서 서서 비틀거렸습니다. 니키 씨는 아기 고양이가 한 마리가 아닐 거란 생각에 주변을 둘러보았고, 역시나 가까운 곳에 아기 고양이들 여러 마리가 꼬물꼬물 모여있었습니다. 그녀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호소로 데려갔고, 보호소는 녀석들을 예방접종하고 중성화 수술을 하기 위해 적당한 연령대가 될 때까지 돌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기...
인류는 수백만 종의 동물들을 연구하며 여러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중엔 인류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충격적인 것들도 있어 그동안 꽁꽁 숨겨왔는데요. 정부가 숨겨온 18가지 비밀, 꼬리스토리가 공개합니다. 01. 호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 호랑이는 씻을수록 하얘집니다. 02. 햇빛을 조심해요 초콜릿 래브라도는 햇빛에 닿으면 초콜릿처럼 녹습니다. 03. 수상한 개는 누구였을까 후드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수상한 개가 도심에 나타났으나 3분 만에 비밀 요원들이 출동...
인스타그램 계정 @humansoftrulai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평화로운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로 빗을 뒷머리에 꼽고 그대로 외출한 할아버지나 변기통을 소중하게 끌어안은 남성 등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리투아니아의 일상을 담고 있죠. 그중 동물과 관련된 것만 8위부터 1위까지 모아보았습니다. 8위. 무관심한 승객들 평화로움 점수: 46점 까마귀를 어깨에 메고 하차 대기 중인 남성보다 아무렇지 않는 승객들의 표정이 더 놀랍습니다. 7위. 흔한 풍경 ...
서비스견은 신체적 혹은 심리적으로 불편한 환자를 돕기 위한 반려견입니다. 보호자가 겪고 있는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보호자가 앓는 증상에 맞춤 훈련을 받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똑똑한 개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심폐소생술(CPR)을 배운 서비스견 새디입니다. 새디는 제임슨 씨의 반려견입니다. 제임슨 씨가 불안감을 느껴 심장 박동 수가 빠르게 올라가면 그녀의 불안감을 느낀 새디가 다가와 핥아주거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새디는 영리해서 제임슨 씨가 필요한 건 뭐든지 금방 배웠습니...
01. 이상한 거울 집사님. 집사님? 제 말 들려요? 거울이 이상해요. 도와주세요. 집사님. 02. 퀘스트를 주겠당 고양이한테 말을 걸면 퀘스트를 줄 것 같아요. 음. 이번에도 미션은 참치캔을 까는 것인가요? 03. 적색경보 적색경보! 적색경보! 비상! 집사아아! 둔한 집사가 반응이 없어요. 어휴 답답해! 04. 친절한 이웃 방금 이웃에게 전화가 왔어요. 자기네 집 현관문 사이에서 고양이가 몇 시간째 놀고 있다고요. 이제 슬슬 데려...
01. 천지창조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린 세계 최대의 벽화에요. 앗. 아닌가. 02. 양보할 수 없어 테니스 공을 두고 장시간 대치하던 두 댕댕이. 잠들어도 빼앗길 수 없다는 그 의지가 대단하군요? 03. 나 한 입만. 제발 밥 먹을 때마다 가랑이 사이로 구걸하는 댕댕이. 밥풀 새끼손가락만큼 떼줘야겠어요. 04. 제 차례는 언제 와요? 간식을 든 보호자와 인형들 뒤에서 자신의 차례 기다리는 댕댕이. 05. 풀어주세...
미국 소셜 커뮤니티인 레딧에 한 유저가 "자신의 개와 고양이의 일기장을 훔쳐봤다"며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댕댕이 일기장 오전 8시 - 밥 먹어야지 오전 9시 - 산책해야지 오전 10시 - 나 쓰다듬어줄 사람 어디 없나 오후 12시- 밥 먹어야지 오후 1시 - 뛰어놀아야지 오후 3시 - 꼬리 좀 흔들어볼까 오후 5시 - 간식 먹어야지 오후 7시 - 공 던져줄 사람 어디 없나 오후 8시 - (TV를 보는 중) 오후 11시 - 자야지 고양이 일기장 나는 983일째 억류되어 ...
딩동- 어두컴컴하고 조용한 새벽 2시에 집안에 울려 퍼지는 초인종 소리. 깜짝 놀라 잠에서 깬 로버트 씨는 총을 집어 들고 현관으로 조심스럽게 향했습니다. 그런데 현관에 설치한 모니터를 확인해보니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댕댕이 한 마리가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반려견 치카였습니다. 치카가 가출한 줄도 몰랐던 로버트 씨는 모니터 속의 치카를 보고 '수상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안도감과 '쟤가 왜 저기 있지'라는 당혹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로버트 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말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