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브라질에 사는 안나 씨는 몇 달 전 거리에서 구조된 강아지 '루나'를 입양했습니다. 루나는 길거리 출신이지만 사람을 무서워하긴커녕 사람을 무척 따랐으며 밝은 성격으로 안나 씨의 마음을 금세 사로잡았죠. 안나 씨가 할머니 집에 놀러 가던 날, 그녀는 루나도 함께 데려갔습니다. 할머니는 손녀와 루나를 반갑게 반겨주었죠. 그리고 안나 씨가 잠깐 볼일이 있어 외출한 사이, 할머니는 루나를 품에 안고 잠시 잠이 들었고, 루나는 할머니 품을 벗어나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탐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 시간 후...
브라질에 사는 알베르티나 씨는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집 앞에서 자신을 보며 꼬리를 흔들고 있는 반려견 핑고를 볼 때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알베르티나 씨는 집을 나설 때 분명 핑고를 집안에 두고 나왔지만, 핑고는 항상 집 밖에서 그녀를 반겼기 때문이죠. 심지어 어쩔 때는 그녀가 집안에 있고 집 밖에 있던 핑고가 문을 열라고 짖기도 합니다. "너 언제 나갔어? 아니, 어떻게 나갔어?" 알베르티나 씨는 어안이 벙벙하여 문을 열어줍니다. 알베르티나 씨도 처음엔 자신이 집을 나올 때...
아기 고양이 '스펙'은 지난여름, 뉴욕 퀸즈 리지우드의 한 뒷마당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절뚝거리는 아기 고양이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니 뒷다리가 비틀려 있었는데, 스펙처럼 장애로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은 어미 고양이에게 버림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스펙은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찾아 애처롭게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때 스펙은 태어난 지 6주밖에 안 된 몸무게가 500g도 안 나가는 연약한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곧장 지역 동물구조센터로 옮겨진 스펙은 수의사의 검진과 처방을 받은 후, 다시 임시보호 자원봉사자인...
1. 난로 쬐며 자는 아기 시바 아기 시바는 너무 따뜻해요! '아 따뜻해' 2. 발바닥 패드 사실, 댕댕이는 발바닥 패드에 강력한 흡착 기능이 있어서 종종 벽에 매달려 낮잠 자곤 해요. 물론 농담이에요. 3. 이륙 중인 댕댕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양력을 받기 위해 팔을 힘껏 벌렸어요. 자 이제 날기만 하면 돼요! 4. 반반 왠지 피로가 반만 풀릴 것 같은 포즈에요. 5. 만세! 엄마가 산책을 가자고 한 걸까요? 그거 정말 달콤...
앗. 큰일났습니다. 7마리의 불량배들이 고양이 선생님을 괴롭히고 있네요. 절대 달려들지 않을 것만 같은 평온한 긴장감. 고양이 선생님은 불량배들을 좌우로 스윽- 훑어봅니다. '예끼 이놈들. 해산!' 고양이 선생님의 페이크 동작 한번에 화면 밖까지 밀려나는 댕댕이들ㅋㅋㅋㅋㅋ 댕댕이들은 쫄고나서 생각해보니 자존심이 너무 상했나봅니다. '뭐라 그랬어' '이리와봐' 하지만 고양이 선생님은 조용한 곳을 찾아 자리를 옮기는데. '도망간다 잡아' ...
캐나다 몬트리올 거리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엄마 없이 돌아다니다 발견된 아기 고양이는 탈수와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였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했던 녀석의 몸집은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보호소로 옮겨진 이 꼬맹이는 밤비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밤비는 보호소에서 정성 어린 관심과 보살핌을 받았지만, 좀처럼 살이 찌거나 몸이 자라질 않았습니다. 몸집이 얼마나 작던지, 생후 6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몸의 크기는 생후 3주 아기 고양이보다 작았을 정도였죠. 또한, 워낙...
*놀라는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아픈 척 하는 댕댕이의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반전 영화를 거론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인데요. 다리를 절던 케빈 스페이시가 멀쩡하게 걸어가는 게 압권이었죠! 여기에도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 연기를 편치는 댕댕이가 있습니다. 8월 초, 태국에서 방콕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개 한 마리가 하반신이 마비된 듯 두 다리를 땅에 질질 끌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아픈 장면. 응? 그런데 사람이 가까이 다가...
8월 초, 세스 씨와 니콜 씨 커플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축복해주었고, 세스 씨와 니콜 씨 커플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며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그때 흥을 주체하지 못한 누군가가 커플 사이로 뛰어들어 신나게 몸을 흔들었습니다. 커플의 반려견 에바였습니다! 에바는 하객들 사이에서 얌전히 잔디에 엎드려 결혼식을 가만히 지켜보며, 흥을 참고 참고 꾹 참았습니다.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의 소중한 결혼식이니까요. 하지만 커플이 춤을 추고 사람들이 환호하며 즐거...
6월 어느 날,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제이미 씨는 희미한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묘오-" 그녀는 울음소리를 따라 아기 고양이의 위치를 파악해보려고 했지만, 울음소리가 끊기며 실패했습니다. 며칠 후,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묘오오-" 이번엔 가까운 곳에서 확실하게 들려왔습니다! 그녀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근처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현관 계단에 앉아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녀석은 한눈에 봐도 어미 고양이가 없는 고아 고양이였습니다....
3주 전,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있는 고양이 보호소 '미니 캣 타운'에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는 고양이 구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구조대원인 토아 씨는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고, 그곳에는 먼지에 뒤덮인 아기 고양이가 애처로운 목소리로 울고 있었습니다. "제가 두 손으로 안아 들자 저를 껴안고 눈을 감았어요. 사랑과 체온이 그리운 거죠." 토아 씨는 고양이를 보호소로 데려와 랄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가 그다음에 할 일은 랄프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일이었죠. ...
크리스틴 씨는 4살 고양이 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탈리는 박스 외에도 좁은 공간만 발견하면 엉덩이를 흔들며 돌진해 그 안에 쏙 들어가곤 하는 데, 특히 욕조와 세면대를 좋아합니다. 탈리는 크리스틴 씨 뒤를 소리 없이 몰래 따라다니며 사고를 저지르는데, 그녀가 샤워하기 위해 물을 틀면 함께 붙어있던 탈리가 흠뻑 젖곤 했습니다. 크리스틴 씨가 목욕하면 툭하면 욕조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물을 튀기다 사라졌으며, 싱크대에 들어가 물을 틀어주길 바라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곤 했습니다. "고양이는 물을 싫...
1. 모래 극혐 모래가 너무 싫었던 갈매기. 2. 찍지 마세요 사진 촬영을 저지하는 페리카나. 3. 특이점이 온 딱따구리 나무를 세로로 파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4. 새장이 철로 만들어진 이유 다 이유가 있다구요. 5. 불 지르는 독수리 불이 붙은 나뭇가지를 나르며 불을 퍼트리는 독수리가 관측되었다. 독수리는 불로 사냥감의 경로를 차단하고, 방황하는 사냥감을 사냥하거나 불에 타 죽은 먹잇감을 낚아 채 갔다. 6. ...
필라델피아 동물 보호소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입양 홍보 페이지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이 고양이를 힘겹게 안아 들고, 고양이는 세상만사 귀찮은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오동통한 고양이 비제이입니다. 비제이는 다른 고양이의 2배에 달하는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1kg의 무게를 가진 녀석은 통통한 체격에 통통한 볼살, 통통한 발, 반쯤 감긴 슬픈 눈이 특징이죠. 보호소는 비제이의 사진 아래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통통한 녀석들 중에서도 제일 통통한 ...
아바르는 크리사 씨 가족과 몇 년 동안 함께 해온 반려견입니다. 크리사 씨에 의하면, '아바르는 단 한 번도 속 썩인 적이 없을 정도로 매우 순하고 말을 잘 듣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보호자가 없을 때 음식을 기다리는 강아지 영상'을 인증하는 데, 여기에 대해 크리사 씨는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우리 아바르는 제가 보이지 않아도 음식을 절대 먹지 않아요. 자신합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진실은 뼈아픈 법입니다. 크리사 씨는 출근하기 전에 ...
얼마 전, 커스틴 씨는 보호소에서 생후 9개월이었던 강아지 윌버를 입양했습니다. 처음에 윌버는 겁이 많아 옴짝달싹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온몸을 움찔하며 그 자리에 굳어 벌벌 떨었죠. 그런 윌버를 커스틴 씨는 인내심을 갖고 사랑으로 대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윌버는 소심했던 처음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한시도 제자리에 가만히 못 있는 까불이가 되었습니다. 그냥 까불이가 아니었습니다. 뒷마당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눈에 보이는 모든 걸 파괴하는 파괴왕이었습니다. 우다다를 하며 나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