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지난 11월, 메릴랜드주에서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동물 보호소(Alley Cat Rescue)의 구조대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구조대는 시름시름 앓고 있던 두 아기 고양이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한 아이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다른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라일락입니다. 라일락은 다행히 건강을 빠르게 회복했지만, 세상을 떠난 동생을 그리워하며 온종일 안쓰럽게 울어댔습니다. 결국, 직원들은 라일락을 달래줄 친구가 있는지 보호소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을 살펴보았지만 마땅한 또래 고양이가 없었죠. ...
지난 12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사는 브라이언 씨는 지역 공원을 산책하던 중 특이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남성이 수레 안에 자신의 반려견을 태우고 끌고 가고 있었죠. 브라이언씨는편안히누워있는강아지를보면서웃음이터졌고남성에게다가가가볍게말을건넸습니다.그러나브라이언씨는남성의다음대답에숙연해질수밖에없었습니다."제개가하반신이마비돼서걸을수가없어서요." 브라이언 씨는 편안히 누워있는 강아지를 보면서 웃음이 터졌고 남성에게 다가가 가볍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나 브라이언 씨는 남성의 다음 대답에 숙연해...
젬마 씨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열정적인 여행가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 중이던 그녀는 임신했고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젬마 씨는 여행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보다 아기와 함께 여행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죠. 젬마 씨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쇤브룬 동물원을 구경하고 있을 때 아기가 배고파 울기 시작했고, 그녀는 근처 유리 창가에 앉아 모유 수유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랑우탄 한 마리가 유리창 앞에 다가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그녀를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
인도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니티시 씨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호랑이입니다. 그는 호랑이에 빠진 이유를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호랑이의 매력이요? 그냥 호랑이 앞에 서보면 압니다. 동물원이 아닌 자연에서의 호랑이 말이죠!" 니티시 씨는 호랑이가 두려운 동시에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호랑이와 눈을 마주쳐 보셨나요? 호랑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허파가 정지된 것처럼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로 위압감이 엄청납니다." "저를 단번에 압도해버리는 무서운 동물이지만, 거대한 덩치에 ...
얼마 전, 크리스 씨는 아내와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 한가운데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개는 도로 한가운데 서서 차를 똘망똘망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개가 다친 게 아닐까 걱정된 부부가 차에서 내려 가까이 다가가자 개는 벌떡 일어나 반대편으로 뛰어가더니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크리스 씨가 한 발자국 다가가자 잠시 멈춰있던 개는 후다닥 숲 안으로 뛰어 사라져버렸습니다. 자리를 떠나려던 크리스 씨 부부는 잠시 망설이다 차를 갓길에 세운 후 개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때 뭔가 느낌...
만약 여러분이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로 찾아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한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여러분을 정성스럽게 핥는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녀석을 입양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남들과 좀 다르다면. 즉, 그 고양이가 장애묘였어도 아무런 선입견 없이 입양하고 책임질 수 있을까요? 데비 씨는 이와 같은 질문에 흔쾌하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죠." 영국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데비 씨는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기 ...
시리아에 있는 마을 카푸르나블에는 한때 4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총알과 폭탄이 오가는 내전의 중심지가 되었고,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떠나 현재는 100여 명 밖에 살지 않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은 각자만의 이유로 마을에 남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명인 32세의 살라 씨의 이유가 좀 특이합니다. 주민들이 급하게 피난을 떠나자 마을에는 보호자를 잃은 수천 마리의 고양이가 남겨졌는데, 그는 이 고양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터에 남았습니다. 살라 씨의 사...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고양이들과 잠을 자는 여성의 평범한 사진인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 걸까요? 뎁 씨가 키우는 5마리 고양이 모두 길고양이 출신으로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집 앞에 나타나 정착한 녀석들입니다. 뎁 씨와 그녀의 남편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준 후 다시 돌려보내려고 하였으나 차마 녀석들을 내쫓지 못하고 입양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며칠 전 무릎을 다쳐 관절 수술을 받은 뎁 씨는 며칠간 침대에 누...
얼굴도 모르는 30명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반려견'을 2,000마일(약 3,200km) 떨어진 곳에서 찾아 주었다고 한다면 믿어지실까요?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2019년 초, 미국 몬태나 주에 사는 카산드라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제우스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도둑맞았습니다. 싱글맘인 카산드라 씨는 갈 곳 없는 친구를 자신의 집에 잠시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는데, 어느 날 친구가 그녀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훔쳐 사라진 것입니다. 문제는 그녀에게 세상 전부와도 같은 ...
12월 초, 매사추세츠주 살렘에 있는 사설 고양이 보호소(오드캣)에 공사장에서 발견된 3살짜리 고양이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을 자세히 보니 콧구멍이 한 개입니다. 토스트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선천적인 유전병으로 한 개의 콧구멍과 안쪽으로 몰린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와 조금은 다르게 생겼지만, 누구보다 애교는 넘치는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입소한 지 며칠 만에 빠르게 적응한 토스트는 보호소를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앙탈을 부립니다. 토스트는 멀리서 눈만 마주쳐도 블루투스 오디오처...
지난 12월 18일 늦은 밤, 밀워키에서 버스 운전사로 일하는 제이미 씨는 업무를 마치고 버스를 몰아 회사로 복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정이 살짝 넘은 시각, 그녀는 복귀 도중 두 마리의 개가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방황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두 개들은 인도 위를 달리다 차도에 뛰어들기도 하며 아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죠. 제이미 씨는 버스를 개들 옆에 세운 후 창문을 열어 호통쳤습니다. "야, 거기 너네 둘! 위험하게 이 늦은 밤에 집에 안 가고 뭐 하는 거야. 얼른 버스에 타!" ...
검은 고양이는 서양에서 불행과 죽음의 상징으로 사람들이 몹시 기피하는 고양이입니다. 검은 고양이에 대한 불신은 단순한 미신을 넘어서 어느새 문화로까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사람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지 않고, 4층을 F로 표기하는 것처럼 미신이 수많은 대중의 믿음으로 자리 잡은 것이죠. 그런데 이 단순한 미신으로 인해 검은 고양이에 대한 학대가 증가하고 입양률이 떨어지는 등 생명 윤리와 존엄성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작가 제니 씨가 이 잘못된 미신과 문화를 바꿔보고자 웹툰을 그...
얼마 전, 크리스티나 씨는 보스턴 하버드 스퀘어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어찌할 줄 몰라 서성이던 여성을 목격했습니다. 여성은 우체국에 볼 일이 있는 듯 보였지만,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 나무 앞에 잠시 묶어두고 있었죠. 그런데 여성이 그다음 행동이 크리스티나 씨와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여성은 자신이 입고 있던 패딩을 벗어 반려견에게 덮어준 후, 벗겨지지 않도록 지퍼까지 잠가주었습니다!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어요. 자신의 개가 추울까 걱정한 여성이 입고 있던 옷을 ...
택배 기사분들의 사랑스러운 SNS '전국의 동물과 우정'ㅁ세계적 물류 업체 UPS의 직원 션 씨는 전국에 있는 고객의 상품을 배달하며 수많은 동물을 만나왔습니다. 댕댕이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사슴과 거위, 양 같은 쉽게 볼 수 없는 반려동물과 만나기도 했죠. 2013년, 자신이 만나온 귀여운 동물들을 추억에 담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엔 션 씨뿐만 아니라 동료 UPS 직원들도 업무 중 만난 동물들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140만 명의 유저가 이 페이지를 팔로워 하며 전국 UPS ...
혹 나이가 먹어가는 게 두려우신가요? 사실 누구나 그렇죠.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이사 레쉬코(Isa Leshko)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0년간 도살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사진을 촬영하며 "아무 일 없이 자연스럽게 늙어갈 수 있다는 건 축복"이라는 걸 배웠다고 하네요. 아래 그가 촬영한 사진들을 보며 '동물의 세계에선 늙어가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또 '나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1. 말, 28살 (Morgan Arabian Ho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