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잭 씨와 그의 아내는 생후 1개월의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터라 자주 새벽에 깨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아내가 급하게 깨우며 말했습니다. "아래층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깜짝 놀란 잭 씨가 조심스럽게 아래층으로 내려가 살펴보자 아내 말대로 누군가 엎드려 있었습니다. 불을 켜보니 겁을 잔뜩 집어먹은 개였습니다! 잭 씨는 당시의 긴장되던 상황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에 혹시 다른 사람이 따라 들어오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했어요." 잭...
뉴질랜드 카이아포이에 사는 50대 남성 앤드류 씨는 공원에서 산책하는 개들을 보며 '개들이 지금보다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의 머릿속에 한 가지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그의 반려견 벨라가 물어오기 놀이를 할 때마다 무척 흥분해 즐거워한다는 것이죠. 앤드류 씨는 공원에 오는 개들이 물어오기 놀이를 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곧장 나뭇가지들을 잘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뭇가지들을 모은 상자를 공원 ...
영국에 사는 잭 씨는 친구들 3명과 함께 한 집에 동거하는 건장한 청년입니다. 잭 씨를 포함한 4명의 남성 모두 개를 무척 좋아했지만, 집주인이 개를 허락하지 않아 개를 키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매일 옆집에 사는 개 스티비에게 놀러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를 무척 좋아했던 이들은 스티비와 드문드문 만나는 정도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네 남성은 스티비의 보호자에게 편지를 써 스티비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지 정식으로 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네 청년...
일상에서 로드킬을 당한 동물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누구나 한두 번 쯤은 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일이라는 게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내는데요. 고양이가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도로에 뛰어든 경찰관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그리고 그가 손을 휘저으며 누군가에게 길을 건너라는 신호를 보내자, 얌전히 앉아있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천천히 걸어 길을 건넙니다. 이 모습에 감격한 동료 경찰관이 카메라를 꺼내 촬영을 시작했고, 경찰서 공식 계정을 통해 온라인에 공개된 이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텍사스에사는린다씨는종종자신의집주변을서성이는길고양이들에게먹이를건네주곤합니다.그중린다씨의시선을사로잡는고양이한마리가있었는데,그녀를따르는듯하면서도가까이가면도망가던삼색고양이켈리입니다. 린다 씨는 켈리가 언젠가는 완전히 마음을 열기를 바라면서 규칙적으로 밥을 챙겨주었고, 시간이 지나자 켈리가 먼저 다가와 머리를 가져다 대기 시작했습니다. "켈리는 제가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풀숲으로 달려가 숨어버리는 겁 많은 아이예요. 그런 녀석이 저에게 먼저 다가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또 큰 감동이었어요." ...
아래 사진 속 댕댕이의 이름은 스캠퍼로 페이스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댕댕이입니다. 두툼한 몸에 비해 아주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 어느 품종인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질 정도였죠! 스캠퍼의 보호자인 키라 씨는 사진에 담긴 비밀에 대해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한시도 가만있질 못해서 머리만 우선 미용했어요." 그러나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데에는 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유기견 출신인 스캠퍼는 트라우마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 손에 붙잡혀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런 스캠퍼에게 장...
미국 최고 인기 소셜 커뮤니티 Reddit에 '나이 많은 야생 주머니쥐에게 창고를 내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며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연 속 여성의 조카'라고 밝힌 유저는 루이지애나에 사는 이모네 집에 언젠가부터 주머니쥐 한 마리가 드나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 추운 바람과 눈을 피하고자 이모의 창고에서 잠을 청하곤 했습니다. 그는 사진을 한 장 덧붙이며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불쾌해 하며 내쫓았을 테지만, 우리 이모는 담요와 과자를...
캐럴이 울려 퍼지며 크리스마스의 들뜬 분위기 거리를 메우고 있지만, 장난꾸러기 소년 카터는 전혀 기쁘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사랑하는 반려견 파이퍼를 잃어버렸기 때문이죠. 한 달 전, 카터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났을 때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들른 사이 파이퍼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카터의 엄마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파이퍼를 사랑했지만, 큰아들 카터는 파이퍼를 유독 좋아했어요. 카터에겐 정말 힘든 시기였을 거예요." 가족은 주변을 샅샅...
오하이오 스트롱즈빌에 사는 9살 소년 브래디는 TV를 보던 도중 모든 경찰견들(K9)은 아무런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꼬마였다면 그냥 채널을 돌렸을 테지만, 브래디는 그냥 평범한 꼬마가 아니었습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브래디는 경찰견용 방탄조끼의 가격부터 알아보았습니다. 개당 1,200달러(약 143만 원)였습니다. 가격을 들은 브래디는 놀라기는커녕 1,200달러를 모으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브래디는 펀딩 페이지를 개설해 자신이 받은 ...
LUMIX People's Choice Award에서 2019 올해의 최고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상을 선정하기에 앞서 최종 후보 명단과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작품 제목은 꼬리스토리가 각색했습니다. 1. 부성애 캐나다, Martin Buzora 사진 속 남성은 케냐 북부에 있는 Lewa Wildlife Conservancy의 경비원으로, 밀렵으로 어미를 잃은 아기 코뿔소를 사랑스럽게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코뿔소를 바라보는 경비원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사랑과 애정이 부성애 못지않네요. 2. ...
13살 소녀 브리아는 8살 때부터 야생동물복지기금(IFAW)이 주최하는 예술대회에 참가해왔습니다. 멸종위기에 대한 동물을 그리는 미술대회로 사라져 가는 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죠. 당시 8살이던 브리아는 멸종위기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지만, 대회에 참가하며 6,000여 종이 넘는 멸종위기 동물 사진과 리스트를 접하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브리아는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엄마에게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우리'가 도와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엄마가 브리아에게 '우리가...
보호소에서 입양률이 가장 떨어지며 안락사를 가장 많이 당하는 품종 1위는 핏불입니다. 핏불은 맹견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투견이 되도록 훈련받은 개가 위험한 것이지, 핏불 자체가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며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핏불을 두려워합니다. 스웨덴에 사는 아르자닛 씨는 핏불의 보호자로 핏불에 대한 선입견을 가장 크게 느끼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반려견 심바는 조용하고 친근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이웃 주민들은 심바를 마주칠...
매튜 씨는 미국 전국을 돌아다니는 트럭 운전사입니다. 매튜 씨는 사랑하는 반려묘 애쉬스를 트럭에 태우고 전국을 누비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그의 작은 행복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애쉬스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7월, 매튜 씨가 오하이오 스프링필드 휴게소에 트럭을 잠시 정차했을 때 애쉬스가 열린 차 문틈으로 재빠르게 빠져나갔습니다. 당황한 매튜 씨는 트럭에서 허둥지둥 내려 애쉬스가 사라진 풀숲을 참을 찾아 헤맸지만 애쉬스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고, 약속된 시간까지 화물을 수송해야 했던 그는 흐느끼...
*본 기사의 내용은 '행동하는동물사랑(HDS)'의 제보와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19년 10월 23일, 금촌 시장거리에 있는 커피숍 앞, 한 자동차가 주차 중 근처를 지나던 하얀 진돗개의 발을 밟았습니다. 발을 밟힌 진돗개는 타이어에 깔린 발을 급하게 빼내다 상처가 악화하였고, 비명을 지르며 카페 안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카페 구석으로 달려가 웅크린 녀석은 온몸을 벌벌 떨며 주변을 경계했고, 발에선 피가 흘렀습니다. 카페 사장님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지만, 녀석은 가까이만...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 캘리포니아에 살던 로버트 씨는 오하이오에 집을 구하고 이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사랑하는 반려묘 '체본'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로버트 씨는 오하이오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미루고, 캘리포니아에 남아 체본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더는 이사를 미룰 수 없던 그는 오하이오로 떠나야 했습니다. 그는 당시의 절망적인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무엇이든 할 테니 체본만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소용없었어요." 그리고 7년이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