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최근,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은 산토스 씨는 브라질의 한 병원에서 입원해 몇 주 동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는 정신적으로 지치기 시작했죠.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암이 아닌,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반려견 아가디르였습니다. 간호사들은 산토스 씨가 반려견을 무척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의 가족에게 연락해 아가디르를 무척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간호사는 휠체어 앉은 산토스 씨와 함께 병원 밖으로 산책 나왔습니다. 사실, 밖에서...
지난 7월, 워싱턴 주에 사는 커플 캐롤 씨와 킹 씨는 반려견 보더콜리 '케이티'와과 함께 몬태나 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캐롤 씨와 킹 씨가 몬태나에 있는 한 호텔에서 저녁을 먹는 사이, 케이티가 눈 깜짝할 새 사라졌습니다. 당황한 커플은 케이티의 이름을 외치며 호텔 주변을 샅샅이 찾았지만, 케이티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이 되자, 그들은 전단지를 만들고 호텔과 근처 주택가 문을 두드리며 케이트를 봤는지 물어보며 며칠을 보냈습니다. 호텔과 주변 마을에 500개의...
한국 미 군사기지에서 복무하는 다나 씨는 점심을 먹고 돌아오던 중 다른 군인들이 커다란 하수구 뚜껑을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으로 간 그녀가 다른 군인에게 어떤 일인지 물어보자, 배수구 아래에 아기 고양이가 빠져 울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나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건장한 남자 군인들이 모여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쇠살대를 들어 올리고 있었어요." 다나 씨는 즉시 아기 고양이 구조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배수구 안이 무척 어두운 탓에 아기 고양이는 ...
앤서니 씨는 테네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입니다.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잠시 길에서 노숙하고 있지만 그는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입니다. 항상 그의 곁에서 미소 짓게 하는 반려견 보보가 있기 때문이죠. 앤서니 씨는 가진 재산이 많지는 않았지만, 보보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열정과 다시 일어날 용기가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앤서니 씨는 보보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큰소리로 이름을 외쳤지만 보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앤서니 씨는 며칠이 지나도록 주변을 돌아다니며 보보를 찾았...
니콜 씨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지만 반려견과 관련된 한 가지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니콜 씨가 10살 어린 소녀였던 시절, 그녀는 할머니로부터 반려견을 선물 받았습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클로이.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모님이 직장을 옮기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새로 옮기는 집은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곳이었죠. 그녀의 부모님은 클로이를 보호소에 두고 가야 했고, 니콜 씨는 4년간 함께 했던 클로이와 헤어지며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7년 후, 니콜 씨가 부...
1년 6개월 전, 워싱턴에 사는 스콧 씨 가족은 보호소에 있던 강아지 베니를 입양했습니다. 당시 베니는 사람을 무척 경계하고 무서워했는데, 그 모습만 봐도 녀석이 어떤 아픈 사연을 겪었는지 짐작이 갈 정도였죠. 스콧 씨는 그런 베니를 무척 안쓰러워하며 아껴주었습니다. 베니가 가족 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연 사람 또한 스콧 씨였습니다. 베니는 스콧 씨의 곁을 꼭 붙어 다니며 떠나지 않았습니다. 스콧 씨가 퇴근 후 집에 올 때면 창가를 바라보며 꼬리를 격하게 흔들었고, 집에 온 스콧 씨와 베니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입에 아기 고양이를 물고 터키 이슬람 사원으로 들어섭니다. "묘-" 가냘픈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사원 안에 울려 퍼지지만, 어느 누구도 고양이를 내쫓거나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습니다.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어미 고양이. 아기 고양이를 지켜야 하는 어미 고양이는 무척 민감할 시기지만, 무척 평온한 발걸음으로 태연하게 사원을 가로질러 갑니다. 어미 고양이가 계단을 올라 아기 고양이를 내려놓은 곳에는 놀랍게도 이미 여러 마리의 아기 고양...
벨기에에 사는 쿠엔틴 씨는 오토바이 여행을 하며 캠 카메라로 촬영한 짧은 영상을 편집하는 게 취미입니다. 8월 29일, 여느 날처럼 쿠엔틴 씨는 한적한 도로를 시속 90km로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죠. 쿠엔틴 씨가 빠르게 달리고 있을 때 순간 그는 도로 앞에 무언가 웅크려 있다는 걸 눈치챘습니다. 쿠엔틴 씨는 오토바이가 정체 모를 무언가와 충돌하기 직전에서야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죠. 바로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안돼!!!" 깜짝 놀란 그는 순간적으로 핸들을 ...
지난 8월, 필리핀 세부의 한 쇼핑몰에 방문한 그레텔 씨는 경비원이 지저분한 개를 쓰다듬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경비원이 키우는 개는 분명 아니어 보였죠. 호기심이 든 그레텔 씨는 경비원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아저씨가 키우는 거예요?" 그러자 경비원이 멋쩍은듯 대답했습니다. "아뇨. 유기견이에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가능한데 쇼핑몰에선 유기견은 들이지 말라고 해요. 그런데 불쌍해서 제가 돌보고 있어요." 경비원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은 그레텔 씨는 그와 유기...
사랑스러운 개 '다저'의 하루는 제시 씨의 아기 '에버렛'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들의 우정은 1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다저는 아기 옆을 지키고 아기가 깨면 울지 않도록 키스를 해줍니다. 사실, 다저는 에버렛이 제시 씨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세상 밖으로 나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배속의 기간까지 더하면 이들의 우정은 더욱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죠! 제시 씨는 다저가 가만히 엎드려 아기를 쳐다보고 모습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다져는 제가 임신했을 때부터 제 배만 한참 쳐다봤어요. ...
현재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는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허리케인 도리안은 바하마를 휩쓸며 주택 1만 3000여 채를 파괴하였고, 엄청난 폭우로 인해 물은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세상에 종말이 온 줄 알았다'라는 현지 취재기자의 말처럼 허리케인 도리안이 지나간 자리에는 유례없는 파괴 현장만이 남아 있습니다. 허리케인 도리안은 지금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바하마를 지나 미국 남동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자연재해가 닥칠 때마다 수많은 동물은 제대...
엘리자베스 씨는 현재 임신 36주입니다. 심한 메스꺼움과 산통을 겪는 시기이죠. 엘리자베스 씨는 산통을 느낄 때마다 화장실 욕조에 누워 안정을 취하는데, 가끔 참을 수없이 괴로울 때는 절로 신음이 나옵니다. 그럴 때마다 달려오는 가족이 있습니다! 남편이요? 아니요. 반려견 비스킷입니다. 언젠가부터 엘리자베스 씨가 아팠던 순간마다 그 옆에는 항상 비스킷 있었습니다. 비스킷은 괴로워하는 엘리자베스 씨가 어찌나 걱정되었던지 밥도 먹지 않고, 옆에 꼭 붙어 괴로워하는 그녀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오리건 주에 사는 리차드 씨는 색소폰을 7개월째 배우고 있습니다. 리차드 씨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으며, 그는 관중들 앞에서 연주하는 게 작은 소망이죠. 하지만 초보 연주가에 무대 경험도 없는 그가 관중들 앞에서 연주할 기회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차드 씨는 아내와 함께 조깅하던 중 소들이 모여있는 들판 앞을 달리다 문득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여보, 내가 연주하면 저 소들이 들어줄까?" 그러자 아내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대답했습니다. "해볼까?" 리차드 씨와 아내는...
경계심 많은 길고양이 '타이거'는 약 3년 전부터 캐롤 씨 뒷마당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타이거는 어찌나 경계심이 많은지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멀리 도망쳐버리곤 했습니다. 뉴욕 더치스 카운티의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캐롤 씨는 경계심 많은 동물과 신뢰를 쌓는 게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거에게 밥을 주고 멀리서 지켜보며, 녀석이 조금씩 마음을 열기만을 바랐습니다. 무려 3년의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타이거는 캐롤 씨가 다가가거나 쓰다듬어도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캐롤...
찌는 듯한 어느 더운 날, 멕시코 북부 지역 마을에 사는 아돌포 씨는 집에 우유가 다 떨어진 걸 알게 되고 근처 마트로 향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엄청난 더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그가 시원한 마트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는 드디어 살 것만 같은 기분이었죠. 그런데 그건 아돌포 씨만이 아니었습니다. 마트 한가운데 댕댕이 한 마리가 바닥에 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마트 직원이 녀석에게 약간의 먹을 것을 가져다주며 쓰다듬고 있었고, 아돌포 씨는 호기심에 점원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마트에서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