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좋아하는 레미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 광입니다. 하지만 레미 씨에게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한 마리 있는데요.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던 그는 녀석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레미 씨는 반려묘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녀석의 여행 경력도 6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레미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에서 이색 체험을 하는 반려묘의 사진이 차곡차...
몇 달 전, 벨라루스 마힐로프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이 수십 마리의 황새 무리가 하늘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감상하던 중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어린 황새 한 마리가 송전탑의 전깃줄에 다리가 걸려 균형을 잃더니 땅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면에 강하게 충돌한 황새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그대로 기절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주민에 의해 곧장 동물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황새의 부상은 너무 심각했습니다. 부리 일부는 충격으로 인해 떨어져 나갔으며, 한쪽 날개는 절반에 가까운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아...
식물을 가꾸는 게 취미인 잭 씨는 최근 시카고 공원 근처 꽃 가게에서 야외에 전시된 식물을 구경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빨갛게 핀 꽃봉오리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화분으로 다가갔는데요. 그 순간 흙 속에 반쯤 파묻힌 솜 뭉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솜 뭉치를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잭 씨는 깜짝 놀라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저기. 이 토끼들 가게에서 키우는 거예요?" 하지만 잭 씨의 말에 눈이 두 배로 커진 가게 주인의 표정을 보아하니, 꽃 가게 역시 전혀 몰랐던 게 분명했습니다. ...
버지니아주에 사는 8살 소년 브라이슨은 포켓 몬스터에 대한 사랑이 남다릅니다. 수백 마리에 달하는 포켓 몬스터 종류를 외운 것은 물론이고, 그 수에 맞먹는 포켓 몬스터 카드까지 수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포켓 몬스터 카드 컬렉션은 브라이슨이 가장 아끼는 보물입니다. 그런데 브라이슨이 자신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을 전부 챙기더니 어딘가로 향합니다. 집 앞 마당에 탁자를 펼친 후 그 위에 자신의 컬렉션을 전시합니다. 그리곤 종이에 커다란 글씨로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포켓 몬스터 컬렉션 싼값에 전부...
지난 6월 초, 터키에서 전철 운전기사로 근무하는 세르핫 씨가 지상 노선을 운행 중일 때였습니다. 반대편 선로에 놓인 작은 자갈이 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간 자갈이 움직인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죠. 세르핫 씨는 전철을 서서히 세운 후,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차량이 멈춘 이유를 전했습니다. "안내 방송 드립니다. 반대편 선로에서 거북을 발견했습니다. 녀석을 구하기 위해 잠시 열차를 세우니 승객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소 황당한 안내 방송에 승객들은 어리둥절했으나, 이내 창문 밖을 내...
지난 2018년, 니키 씨는 거리 위에서 홀로 떨고 있는 아기 라쿤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곧장 야생동물 보호소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자연의 섭리에 맡기라는 것이죠. 보호소는 수용 공간이 부족해 더 이상 야생동물을 돌볼 수 없다는 이유로 아기 라쿤을 데려갈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차마 아기 라쿤을 외면할 수 없었던 니키 씨가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묻자 보호소는 다른 답변을 들려주는데요. 이는 예상을 빗나가다 못해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 방법은 동물...
지난 1월, 미시시피주 잭슨카운티의 거리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외모의 동물이 목격되었습니다. 몸은 아르마딜로처럼 딱딱한 갑옷으로 덮여있었으며 외모는 곰과 흡사했습니다. 기이한 동물을 보았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지역 야생동물 구조대(Wild At Heart Rescue)가 녀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잠복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게 된 구조대원 로빈 씨와 주디 씨는 괴생명체가 자주 출몰한다는 지역을 수색했으나 매번 허탕치기 일쑤였습니다. 단순한 함정으론 괴생명체를 잡을 수 없다고 판단...
케이트 씨에게는 사랑하는 15살의 반려묘가 있습니다. 오기라는 이름의 가진 녀석은 평소 창가에 누워 혼자 시간 보내기를 좋아했는데요. 그런 오기가 몇 달 전부터 케이트 씨의 품에 아기처럼 안겨 자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트 씨는 독립적이고 오기가 갑자기 그녀의 가슴에 안겨 자기 시작하자 깜짝 놀랐지만, 녀석이 나이가 많아지면서 성격이 여려진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오기는 매일 케이트 씨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고, 그녀가 자리에 앉기만 하면 폴짝 뛰어올라 그녀의 가슴에 머리를 대고 누웠습니다. 그러던 ...
미국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데이지 씨는 얼마 전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하트 모양의 펜던트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보아 할머니가 과거 사랑했던 사람의 사진이 들어있을 게 분명했죠. 할머니는가족들에게펜던트목걸이에대해어떠한언급도한적이없으셨고,데이지씨는이안에할머니의옛연인의사진이들어있을거라고예상했습니다.그런데펜던트안을확인한데이지씨는미묘한감정이울컥하며코끝이찡해졌습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펜던트 목걸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한 적이 없으셨고, 데이지 씨는 이 안에 할머니의 옛 연인...
얼마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가정집에서 학대를 받던 개 한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이전 보호자가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견 스티비를 뒤뜰에 방치해 놓은 것인데요. 스티비는 그곳에 무려 8년간 묶여 있었습니다. 이후 구조된 스티비는 뉴욕에 있는 동물보호소 다이아몬드 인 러프(Diamonds In Ruff)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스티비의 고난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스티비의 몸에는 작은 벼룩이 들끓고 있었으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벗겨진 피부 사이로 탈모 현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
지난 금요일, 애런 씨는 미시간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장거리를 운전하던 중 주유소에 잠시 들렸습니다. 그는 편의점에서 몇 가지만 금방 사 올 생각으로 차 문을 잠그지 않은 채 그냥 내렸는데요. 실제로 그는 단 몇 분 만에 차로 되돌아왔지만, 이미 누군가 차를 훔쳐 달아난 후였습니다. "졸린! 졸린!" 애런 씨는 주변을 둘러보며 누군가의 이름을 크게 부르다 이내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았습니다. 차 뒷좌석에는 그의 소중한 반려견 졸린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6년간 함께한 소중한 반려견을 잃어버...
세상에 자신의 반려견을 사랑하지 않는 보호자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시카고에 사는 마이카 씨 역시 다른 평범한 보호자들과 마찬가지인데요. 그럼에도 이번에 그녀를 특별히 소개하는 이유는 그녀의 반려견 역시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털 없는 매끈한 댕댕이, 도로시입니다. "도로시를 처음 본 사람들의 온도 차는 극과 극이에요." 마이카 씨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깜짝 놀라서 제자리에 굳는 사람도 있고, 너무 귀엽다며 무릎을 꿇고 한참 쓰다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이카 씨가 사람들...
세계 최고의 휴양지라 불리는 발리에는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이름의 동물구조단체가 있습니다. 이들의 신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동물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예외는 없다. 우리가 증명한다.' 얼마 전, 이 보호단체는 발리 거리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처와 벌레로 얼룩진 흉측한 몰골의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녀석은 한눈에 봐도 치료가 시급할 정도로 심각해 보였지만, 사람을 몹시 무서워해 접근하기가 까다로워 매번 포획에 실패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이 사람을 ...
얼마 전, 브리드 씨는 갑자기 들려오는 엄마의 비명을 듣고 엄마가 있는 부엌으로 달려갔습니다. 엄마는 열린 찻장 안을 들여다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는데요. 찻장 안에는 엄마보다 더 놀란 작은 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거친 숨을 내뱉으며 빗자루를 잡았지만, 브리드 씨는 흥분한 엄마를 말리며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리곤 겁에 질린 쥐를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감싸 안은 후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너도 많이 놀랐지?" 브리드 씨는 쥐를 안전하게...
달시 씨와 그의 어머니는 각자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씩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어머니와 만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데요. 그때마다 가장 신난 건 역시나 이들의 반려견 유마와 찰리입니다. 달시 씨가 나뭇가지를 멀리 던지면, 똥꼬발랄한 두 댕댕이는 서로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하며 막대기를 향해 힘껏 뛰어갑니다. 그리곤 먼저 주운 댕댕이가 그에게 달려와 나뭇가지를 다시 던져 달라고 재촉을 하죠. 그런데 가끔은 나뭇가지가 호숫가 수면 위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당황하며 제자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