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영국 선덜랜드의 거리 한가운데 귀여운 캐릭터 자루가 한 개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주머니가 꿈틀꿈틀 움직입니다. 뭐가 들어있는 걸까요? 호기심을 참지 못한 한 행인이 자루 안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고는 경악했습니다. 자루 안에는 수십 마리의 뱀이 엉켜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RSPCA(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는 뱀들을 곧장 동물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수사 담당을 맡은 RSPCA의 데이비드 조사관이 공식 성명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뱀에게는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펜실베니아에 사는 로버트 씨는 자연 속에서 활동적인 야외 활동을 즐기며,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동물애호가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야생동물 보존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랐고, 자신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씨는 평소 즐겨 찾는 숲속의 강가를 찾았습니다. 강 위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있었는데, 그는 이곳을 향해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이 나무를 이용해요." 로버트 씨는 이 영상을 무려 1년간 촬영했습니다. ...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 '동물을 구해야 하는 이유'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시글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합니다. 때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업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퇴근 후에도 쉬는 것 같지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이런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보어드 판다에서 활동하는 기자 Liucija는 간단명료하게 외칩니다....
2월 말, 런던에 있는 한 지역 보호소에 유기견이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을 보자마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의 경험상 녀석의 품종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는 입양률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호소 직원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녀석이 보호소에 입소한 지 이틀 만에 엄청난 관심과 함께 한 가정집으로 입양되었기 때문이었죠. 외로워도 슬퍼도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댕댕이 시블입니다. 직원 한 명이 시블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시블의 사진은...
새를 반려동물로 키우거나 분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도 아주 나쁜 문화가 하나 남아있습니다. 새가 날아가지 않도록 날개 일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 생후 12주의 잉꼬 한 마리가 입원했습니다. 웨이 웨이라는 이름의 이 잉꼬 역시 양쪽 날개 일부가 잘려있었으며, 웨이 웨이가 다시 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에 대해 앵무새 날개 전문수의사 캐서린 씨가 나섰습니다. 캐서린 씨는 겁먹은 웨이 웨이가 저항하다 다치지 않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한 쇼핑몰 앞에는 언젠가부터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가 매일같이 나타나 엎드려 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버려진 개가 아닐까 걱정했지만 녀석의 목줄 위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저는 버려진 게 아닙니다. 보호자가 퇴근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개는 매일같이 8시간 동안 묶여 있다가 사라졌고, 어김없이 다음 날 다시 등장했습니다. 한 러시아 언론사가 이 사연을 보도하며 허스키와 보호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결국 허스키의 보호자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나섰습...
최근 조지아에서 한 조련사가 서커스 공연 도중 스라소니의 공격을 받아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금색을 맨 남성이 팔을 번쩍 들며 관객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높은 선반 위에는 목줄을 맨 스라소니가 안절부절하며 서성이고 있습니다. 남성은 무대를 내려가며 손에 든 목줄을 잡아당기지만, 높은 선반 위에 있던 스라소니는 당황해 선반 위에서 버티기 자세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목줄을 당겼고, 스라소니...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한 가족이 반려견을 버려두고 이사를 갔습니다. 개는 가족들이 짐을 싸고, 차에 싣는 것을 지켜보며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가족들이 탄 차가 점점 멀어지는 걸 본 후에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사 가는 가족에게 버림받은 개 큐피드의 이야기입니다. 큐피드는 자신이 왜 갑자기 집 밖에 나와 있는지, 왜 홀로 남겨져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녀석이 알고 있는 거라곤 가족의 냄새가 나는 그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사실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큐피드는 자신의 살던 집 안으로 들...
2월 13일, 멕시코 멕시코주에 있는 한 보호소 앞에 상자가 놓여있었습니다. 직원이 상자 안을 들여다보자 어린아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한 장과 강아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전한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2살 안드레스입니다. 저는 이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지만, 아빠는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아빠가 녀석만 보면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찹니다. 제 강아지가 더 이상 맞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녀석을 도와주세요." 보호소 직원들은 곧장 강아지를 수의사...
1923년 가을, 일본 아키타 현의 한 농장에서 아키타견 강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년 후인 1924년, 강아지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우에노 교수에게 입양되었고, 우에노 교수는 강아지에게 하치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일본 시부야 역 앞에 있는 동상의 그 하치코입니다. 우에노 교수를 무척 좋아했던 하치코는 교수가 돌아올 시간에 맞춰 매일 시부야 역으로 마중을 나가 함께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1925년, 우에노 교수가 강의 중 뇌출혈로 쓰러져 갑...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귀여운 강아지들의 사진을 독자들에게 전하며 RSPCA(영국 왕립동물 학대방지협회)의 '반려동물 입양 전 고려해주세요'라는 호소문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먼저 귀여운 사진들부터 빠르게 감상해보실까요? 1. 소파가 어디갔지 청소기 돌리느라 소파 옆에 있던 강아지용 계단을 잠깐 옆으로 치워놓았는데, 잠시 후 나타난 녀석이 계단을 끝까지 오르더니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훗. 2. 재규어 뽑음 제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대 옵션이...
미국 워싱턴주 스카짓카운티에 있는 도시 아나코테스에 위치한 보호소(The Predators of the Heart Sanctuary)는 특별한 동물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바로 늑대입니다! 이 보호소는 1998년 설립돼 약 12,240평의 땅에 울타리를 쳐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인간들의 주거지 확장과 산림파괴로 갈 길을 잃은 늑대들을 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더욱 특별한 점은 200달러(약 24만 원)만 내면 늑대들과 2시간 동안 어울려 교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미국 동물 학대방지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유기되는 개의 수는 1년에 약 330만 마리이며 그중 67만 마리가 안락사 됩니다. 이 수치를 보고 충격받은 한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고, 그가 올린 게시물은 43만 회의 좋아요를 받으며 반려인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일침을 날린 사람은 바로 프로 야구 선수 오스틴 콘웨이 씨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페이스북에서 '반려견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사례'를 많이 접해왔어요. 마음대로 안 되는 소음 ...
야생동물 사진작가 알버트 씨는 얼마 전 남극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펭귄을 찍기 위해서인데요. 수많은 야생동물 사진을 찍어왔지만 특히 펭귄을 찍었던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고 밝혔습니다. 뒤뚱뒤뚱 걸어가는 펭귄의 엉성한 모습에 웃음이 나옵니다. 단체로 뒤뚱거리는 걸 보니 더 바보 같은데요. 다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웃느라 카메라가 흔들지만, 심호흡을 하고 숨을 참고 셔터를 눌러봅니다. 한참을 힘겹게 걸어 바닷가로 걸어가는군요. 헤엄칠 시간인가 보네요. 우와...
중국은 신종 코로나(COVID-19) 확진자 7만 명, 사망자가 1천700명을 넘어서며 중국 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결국,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23일 우한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폐쇄하고 우한 지역을 격리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격리와 폐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호자 없이 홀로 집안에 남겨져 있는 반려동물의 수가 최소 2만 마리에서 최대 5만 마리로 추정되는데, 집안에 갇혀있는 반려동물은 2주가 지나면 모두 굶어 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