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최근 영국 최대 마트 체인점인 테스코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는 고양이를 내쫓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노리치 드레이턴에 사는 고양이는 근처에 사는 조 하딩 씨의 반려 고양이 '펌킨'으로 평소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거닐며 주변 상점을 오가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조 하딩 씨는 펌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펌킨은 원래 이 지역을 떠돌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던 길고양이였어요." 펌킨은 주변 편의점, 부동산, 술집 등을 들락날락하며 낮잠을 자고 가게의 손님들과 어울려온...
최근 영국 요크셔주 리즈에서 한 남성이 강도로부터 반려견을 지키다 칼에 찔렸습니다. 애런 씨가 사랑하는 반려견 비니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애런 씨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골목에서 나와 제 앞을 가로막더니 개가 몇 살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리곤 '좋아. 알겠으니까 빌어먹을 네 강아지를 이리 넘겨'라며 저를 노려봤습니다." 애런 씨가 그의 말을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하자, 남성은 주먹으로 애런 씨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절 때...
캘리포니아주 베니스 비치에 사는 케이코 씨는 집에 왔을 때 커다란 소포 아래에 깔린 반려견 쿠퍼를 발견했습니다. 쿠퍼는 자신이 흘린 피 웅덩이에 누워 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케이코 씨는 쿠퍼를 안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간과 폐가 심각하게 다쳐 가망이 없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국, 케이코 씨는 눈물을 흘리며 쿠퍼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안락사를 택해야 했습니다. 조사 결과, 세계적인 배송업체 FedEx에서 물품을 케이코 씨의 집안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쿠퍼가 그 아래 깔...
수마트라 코끼리는 WWF(세계자연보호기금)가 30년 안에 사라질 동물로 꼽은 동물로 야생에 2,000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위기 종입니다. 그런데도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밀렵꾼에 의해 목이 잘린 수마트라 코끼리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근처 농장 노동자가 발견한 코끼리 사체는 부패 정도로 보아 이미 죽은 지 일주일 이상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역 정부기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목 잘린 코끼리 사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코끼리 머리는 밀렵꾼이 상아를 편하게...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한 십 대 소녀가 이웃집이 기르는 생후 3개월의 강아지를 훔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강아지의 보호자이자 집주인인 제임스 씨는 집에 돌아왔을 때 평소와 달리 조용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코카 스파니엘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CCTV를 돌려보니 웬 여성이 제 마당에 침입해 반려견을 훔쳐 가더군요." 제임스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19살의 소녀 샤너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강아지를 훔쳤다고 진술...
고슴도치는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몸을 웅크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고슴도치의 엉덩이 사진이 무더기로 온라인에 쏟아졌습니다. 반려동물로서 길러지는 고슴도치들은 경계해야 할 적이 사라지고, 사랑만 받으면서 자라자 무방비 상태로 엉덩이를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웅크려 가시를 바짝 세워야 할 녀석들이 벌러덩 드러눕거나, 핑크색 엉덩이를 노출한 채 엎드려 잠을 자는 것이죠. 고슴도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은 이 모습을 찍어 공유하기 시작했고,...
지난 11월 12일 화요일, 스코틀랜드에 사는 조나단 씨는 반려견과 함께 에든버러에서 퍼스로 가는 오후 4시 30분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조나단 씨는 열차에 탑승하자마자 부끄럽지만 큰 소리로 빈자리가 있느냐고 외쳤습니다. "혹시 빈자리 있으면 안내 부탁해도 될까요?" 그는 시각장애인입니다. 그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열차 안에선 어떠한 대답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재차 빈자리가 있느냐고 허공에 대고 외쳤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전 그냥 대답이라도 듣고 싶...
얼굴만 봐도 세월이 묻어나는 고양이 티거는 얼마 전 뉴햄프셔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아이입니다. 티거는 함께하던 보호자가 세상을 떠나며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에서 나와야 했죠.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삶의 터가 바뀌는 건 엄청난 모험입니다. 또, 사랑하는 보호자와 이별하자마자 쫓겨나야 했던 티거는 얼굴에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평생 살던 집에서 갑자기 쫓겨난 티거가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직원들은 티거가 한 곳에 얼마나 오랫동안 지내온지 알기 위해 ...
지난 11월 초, 런던의 도로변에서 상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나가던 한 행인이 호기심이 상자 안을 들여보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자 속에는 토끼 한 마리가 테디베어 인형 옆에 꼭 붙어 있었습니다. 행인은 RSPCA(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에 신고했고, 동물학대 수사관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토끼는 테디베어 인형 옆에 꼭 붙어 떨어지기 싫어했던 것으로 보아, 인형과 꽤 오랫동안 지내며 애착을 가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리사 씨는 상자 속에 버려진 토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인형에 애착을...
얼마 전, 미하일 씨는 반려묘 빅토르와 함께 고향인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갈 항공편을 알아보다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비행기에 동반 탑승하기엔 빅토르가 너무 뚱뚱한 고양이라는 것입니다. 항공사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 규정이 있는데, 뚱뚱한 빅토르의 몸무게가 모든 항공사의 제한 무게를 초과한다는 것이었죠. 항공사의 규정 무게를 초과할 경우, 빅토르는 철창에 갇혀 비행기 화물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미하일 씨는 뚱뚱한 빅토르와 동반 탑승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수익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거나 돕는 행위를 사회공헌활동(CSR)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돕는 행위가 기업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 체계를 CSV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CSR이 단발성 봉사라면, CSV는 봉사 자체가 수익을 창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과 같습니다! 오늘은 유기견 입양을 돕는 양조장의 CSV 활동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미국 노스타코타에 있는 맥주 양조장 '파고(FARGO)'입니다. 파고는 자신의 양조장은 새로운 라거 맥주 시리즈를 선보...
카일리 씨는 귀여운 동생이자 사랑하는 반려견 제이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밖에 안 된 어린 강아지 제이크는 까불까불 하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였죠. 그런데 제이크가 그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날은 카일리 씨 이웃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불꽃놀이를 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녀가 제이크와 동네를 산책하고 있을 때, 이웃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불꽃놀이를 시작했고 갑자기 터진 불꽃 소리에 제이크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이크가 비명을 지르면서 제 뒤로 숨더니 쓰러졌어요. 그...
2019년 10월 31일, 중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CCTV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아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의 출입구 문으로 기어가는 아기. 활짝 열린 문 아래로는 낭떠러지를 연상케 하는 매우 가파른 계단이 이어져있어,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다면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바로 그때 깜짝 놀란 고양이가 단걸음에 달려와 아이의 목덜미를 잡고 뒤로 끌어당깁니다. 그럼에도 아...
미국 플로리다주 콜리어 카운티에서 아기 곰이 엄마 곰을 따라 도로를 건너던 중 달리는 차에 강하게 치였습니다. 차에 치인 아기 곰은 고통스러운 듯 제자리에서 뒹굴뒹굴하다 힘겹게 일어나 보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엄마 곰이 허겁지겁 되돌아와 아기 곰의 목덜미를 물고 일으켜보지만, 발에 부상을 입었는지 다시 제자리에 쓰러집니다. 차에 치인 아기 곰은 침을 흘리며 다시 일어나려 애써보지만 이내 다시 쓰러지더니 움직이지 않습니다. 엄마 곰이 꼼짝하지 않는 아기 곰을 물고 힘겹게 도로 밖의 안전한...
지난 10월, 데렉 씨와 데비 씨 부부는 나이 많은 반려묘 스튜이를 위해 펫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보험료는 한 달에 11파운드(약 1만 1600원)였지만, 사랑하는 반려묘를 위해 기꺼이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5월 8일, 스튜이가 보험에 가입한 지 7개월 만에 고양이 췌장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치료비는 무려 4,000파운드(약 600만 원)로 부부에겐 엄청난 부담이었지만, 펫보험에 가입해 매달 꾸준히 보험료를 내왔기에 당연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보험사는 '고객님의 고양이는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