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2019년 10월 02일 수요일 새벽, 독일에서 얼룩말 2마리가 서커스단에서 탈출해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얼룩말 한 마리는 사람들에게 붙잡혀 다시 서커스로 돌아갔지만, 몹시 겁먹은 나머지 한 마리는 차에 치인 후 경찰에게 사살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 사진에서 보듯 조용하고 위험할 것 없는 들판에서 얼룩말을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얼룩말로 인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고속도로를 역주행하고 차량흐름을 방해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사살할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비판을 피할 순 없을 것...
스코틀랜드 남부 아이어셔에 사는 마크 쿠스베르트는 온라인을 통해 고양이를 몇 마리 입양했습니다. 그에게 고양이를 분양하는 이전 보호자들은 자신들의 고양이가 좋은 새 가족을 만났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크 쿠스베르트는 자신의 집에서 불법 투견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고양이들은 투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미끼'로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SPCA단체는 마크 쿠스베르트가 짧은 시간 수차례 고양이를 입양한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과 함께 그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투견들이 오소리들과 고...
지난 일요일,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이 손과 어깨를 흔들며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미친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경악했고, 영상은 곧장 수십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놀랍게도 여성이 있는 곳은 바로 한 동물원의 사자 우리 안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 발자국 앞에서 수사자 한 마리가 춤을 추는 여성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성은 사자를 눈앞에 두고도 당황하지 않고 계속 춤을 추었고, 오히려 사자는 자신 앞에 대담하게 걸어와 춤을 추는 여성을 당황해...
얼마 전,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의 열대 우림에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맹렬한 기세로 번져나가며 모든 걸 삼켰고, 사람들이 숲에 도착했을 땐 푸르렀던 숲은 새카맣게 변해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숲에 도착했을 때 유일하게 타지 않고 남아있는 아주 좁은 구간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당황한 오랑우탄 두 마리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불에 쫓겨 이리저리 도망가던 두 오랑우탄이 유일하게 타지 않는 마지막 나무에 매달려있던 중 사람들에게 발견된 것이죠. 20살의 오랑우탄 2마리는 옮겨 다니는 불에 밤새 쫓긴...
브라질에서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고양이 한 마리가 한 건물에 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은 브라질의 역사와 전통이 깊은 브라질 변호사 협회 OAB(Order of Attorneys of Brazil)가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길고양이가 건물에 드나드는 횟수가 잦아지자 건물 사람들은 녀석에게 레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반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레옹을 반기는 건 아니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건물에 고양이가 출입하지 못하게 하라며 불평하기 시작하며, 건물 관계자에게 레옹을 내쫓으라고 말했습니...
며칠 전, 플로리다에 사는 버틀러 씨 가족의 집에 큰불이 났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집을 가득 채우고 불은 빠르게 번져갔지만, 버틀러 씨 가족은 모두 깊게 잠들어 불이 난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냄새에 예민한 반려견 지피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집안을 뛰어다니며 큰소리를 짖기 시작했습니다. 지피는 온 가족이 깰 때까지 방안을 돌아다니며 가족들을 깨웠고, 잠에서 깬 버틀러 씨는 그제야 집안에 큰불이 난 것을 알고 가족을 집 밖으로 허겁지겁 대피시켰습니다. 그런데 지피가 보이지 않았습니...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에서 3살의 남자아이 에드릭이 실종되었습니다. 경찰과 가족 그리고 봉사자들이 수색에 나섰으나 2시간 동안 그 흔적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색견을 투입한지 약 30분 만에 바로 발견되었습니다! 9월 15일 일요일, 자폐 증상을 가진 3살 꼬마 에드릭은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스스로 집을 나와 돌아다니다 눈앞에 있는 숲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에드릭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들과 봉사자들이 수색에 참여해 2시간 동안 숲과 주변을...
미국, 머지사이드 세인트헬렌스에서 개가 케이크를 먹고 죽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케이크에는 마리화나(대마초)가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라 케니 씨는 머지사이드 세인트헬렌스에 있는 집 근처 공원에서 반려견 맥스와 함께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산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돼, 맥스는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온몸을 벌벌 떨고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맥스의 상태를 보자마자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다른 원인을 생각하며 초콜릿을 의...
동남아 말레이제도에 있는 보르네오 섬에서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불법 토지 개간을 위해 누군가 숲에 불을 질렀고 오랑우탄들은 화재를 피해 물가로 모여들었습니다. 오랑우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푸른 숲은 온데간데없고, 회색 잿빛으로 변한 죽은 나무와 재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보르네오의 오랑우탄 보존재단은 이번 화재로 발생한 유독성 연기가 오랑우탄 보호소로 밀려들어 37마리의 오랑우탄이 호흡기 질환에 걸렸다고 밝혔...
최근, 세계동물보호단체는 파키스탄의 한 불법 도박 단체에 포획되어 학대받고 있던 아시아 흑곰의 구조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그냥 도박이 아닌 투견장이었습니다. '푸'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시안 흑곰은 어릴 적 밀렵꾼들에 의해 포획되어 이곳까지 끌려왔으며, 녀석의 어미는 총에 맞아 죽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후로 지금까지 평생 동안 이곳에 갇혀 지내며 학대를 받아왔습니다. 사람들은 푸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투견장에 풀어놓아 투견들과 싸우게 했으며, 푸는 그 과정에서 개들에게 물려 몸 여기저기에 심...
플로리다의 브래든토에서 한 남성이 잡은 상어를 보트 뒤에 매달은 채 빠른 속도로 달려 상어를 갈기갈기 찢어 살해했습니다. 30세의 남성 로버트 베나크 3세는 징역 10일을 선고받고, 2,500달러의 벌금과 함께 동물 보호소에서 250시간의 사회봉사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의 어업 면허도 3년간 정지되었습니다. 아래는 그가 상어를 학대하며 촬영한 영상의 일부입니다. 다소 거북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심약자와 임산부는 시청에 주의 바랍니다. 빠르게 달리는 보트 굉음과 함께 ...
9월 초, 캘리포니아주 앱토스에 사는 블랙 씨는 벤츠 S클래스 한 대가 자신의 집 앞으로 후진하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블랙 씨는 차가 왜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지켜보다가, 차가 멈추지 않고 계속 후진하며 다가오자 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어어? 멈춰요!" 후진하던 차는 그대로 블랙 씨의 담벼락을 들이받았고, 그의 집 담벼락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화가 난 블랙 씨가 집 밖으로 나와 벤츠 운전석을 들여다본 순간, 그는 당황스러워 한동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벤츠 운...
스리랑카에서 열린 불교 퍼레이드 도중 코끼리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돌진해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콜롬보의 kotte 지역, 북을 치고 춤추며 축제를 즐기는 마을 사람들 사이로 화려한 장신구를 걸친 코끼리가 행진하고 있습니다. 그때 뒤쪽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빠르게 달려오자, 화려한 옷에 시야가 가려져 있던 코끼리는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사람들에 깜짝 놀라 도로를 질주합니다. 코끼리 등에 타고 있던 사육사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코끼리와 부딪친 사람들은 순식간에 멀리 나가떨어집니다. ...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센터(솔리드 테크놀로지)에서 두 방의 총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솔리드 테크놀로지의 사장 숀 스탠포드가 "고양이가 싫다"며 가게에 드나드는 길고양이에게 총을 쏜 것입니다. 총을 맞은 길고양이는 '베스퍼'라 불리며 가게 직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던 고양이였기에, 이 모습을 지켜본 직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은 쓰러진 베스퍼를 데리고 급히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피 흘리는 고양이를 본 수의사는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분...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기며 바하마를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 도리안. 건물이나 재산피해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생명까지 앗아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도리안과 함께 바하마에 들이닥친 홍수로 인해 유기동물보호소에 있는 고양이 50마리와 개 220마리가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끔찍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고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직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하마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이사 엘리자베스 씨는 건물 안에 있으면 허리케인으로부터 안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