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아데마르 씨(Ademar Vieira)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그래서 항상 재밌는 상황이나 가정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어느 날 문뜩, 그는 '평행우주가 있다면 그곳에 사는 또 다른 자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저기, 강아지를 주웠어요. 돌봐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 궁금증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만약 어딘가의 수많은 평행우주 속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않기로 한 내가 있었다면, 그의 삶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평행우주에서...
모스크바에 사는 갈리나 부게브스카야 씨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입니다. 어찌나 사랑하는지 마주치는 동물을 볼 때마다 고양이가 떠오를 정도였죠. 언젠가부터 갈리나 씨는 자신이 상상했던 모습을 포토샵으로 합성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아래의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저의 고양이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01. 쓰다듬어라 어서, 냥슴도치 '집사야, 무엇을 망설이느뇽?' 사실, 꼬리스토리가 고양이 월드를 소개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
*본 콘텐츠는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여름에는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뜨겁고, 겨울에는 온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있는 에토샤 호수인데요. 야생동물 사진작가 피터 딜러니 씨가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지금부터 그가 들려드리는 야생 일기를 함께 감상하시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코끼리입니다. 그리고 이곳 에토샤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코끼리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으로 물과 풀을 뜯어 먹으러 오죠. 그 많은 동...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바바라 프랑(Barbara Franc) 씨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해 동물 조각상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예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녀가 만드는 동물은 미세한 근육과 움직임까지 그대로 재현할 정도로 섬세하지만, 본 재료인 쓰레기들의 외형을 이용해 적절한 곳에 배치할 뿐입니다. 바바라 프랑 씨는 어렸을 적부터 동물의 형태와 곡선에 매료되어왔습니다. 그녀가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동물의 조각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술가답게 언제나 좀 더 독특한 재료로 작품을...
켈리 프랫(Kelly Pratt)과 이안 크레디치(Ian Kreidich) 씨는 세인트루이스 발레단의 순회공연을 따라다니며 무용수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발레단 소속 홍보 사진작가입니다.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이용해 유기견을 돕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하던 두 사진작가는 2017년 멋 크래커(Muttcracker)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멋 크래커란, 호두까기 인형(Nutt Cracker)에 댕댕이(Mutt)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호두까기 인형의 스토리를 유기견 화보 컨셉으로 차용...
일러스트 작가 브라이언 어헌(Brian Ahearn) 씨는 2020년 초부터 웹툰 'ZooDraws'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이언 어헌 씨는 어렸을 적부터 동물다큐를 즐겨봐 올 정도로 야생동물을 무척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전혀 몰랐던 신기한 상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01. 달팽이의 수면 시간 달팽이는 마음만 먹으면 3년 동안 잘 수도 있습니다. 달팽이: 3년 전에 빌린 책을 ...
무협 소설은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유명한 무술 강호들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룰 때, 초라한 행색의 은둔 고수가 나타나 무대를 평정하곤 합니다. 그리곤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다시 사라지곤 하죠. 그런데 그런 일은 유머 커뮤니티의 합성 게시판에서도 종종 벌어집니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영화 쥬라기 공원에 페럿을 합성한 게시물을 뿌리고 사라졌습니다. 01. 아잇. 배가 아파요 엘리 박사와 알란 박사가 아무거나 주워 먹고 쓰러진 페럿을 진찰하고 있습니다. 음. 쓰레기통을 뒤진 걸까요?...
최근 꼬리스토리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전'과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을 연달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당시 사진 중에는 다양한 동물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새 애호가들에게는 성에 안 찼나 봅니다. 그래서 새 사진만을 '올해의 새 사진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작품명은 꼬리스토리가 임의로 작성하였습니다. 01. 아름다운 발레리나, Christian Spencer 새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새 중 하나인 꿀벌입니다. 작은 몸짓으로 제자리에서 춤을 추며 꿀을 먹는 모습이 마치 발레리나처럼 아름답다...
영국 남부지역에 사는 필 헤겔스(Phil Heckels) 씨는 노숙자를 돕기 위해 동물 그림을 그려 성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는데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림을 따로 배운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필 헤겔스 씨가 이 정도로 못 그릴 줄은 몰랐기 때문이죠.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는 그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형편없는 재능'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필 헤겔스 씨가 그린 그림은 현재 1만 파운드(약 1,480만 원)를 모금했으며, 이 금액...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주관하는 2020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대회에는 무려 49,000점 이상의 작품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 수만 점의 작품 중 단 한 장의 작품에 돌아가는 대상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사진작가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씨가 촬영한 'The Embrace(포옹)'입니다. 그의 작품과 높은 평가를 받은 100점의 야생동물 사진들은 조만간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일부를 꼬리스토리와 함께 미리 살펴보시죠! 01. 포옹(The Embrace), Sergey...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사진작가 수렌 맨블리언(Suren Manvelyan) 씨가 즐겨 찾는 피사체 중 하나는 바로 눈입니다. 그는 렌즈를 통해 눈을 들여다본 순간 작은 우주를 발견했고, 곧 이 신비한 세계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각자의 눈마다 고유한 우주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돌립니다. 바로 동물의 눈이죠! 01ㅣ허스키 수렌 씨가 동물의 눈을 들여다보자 그가 예상한 것보다 더 개성 있고 신비하고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
텍사스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 사라 씨에게는 두 마리의 앵무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강아지나 고양이 못지않게 똥꼬발랄한 두 앵무새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두 앵무새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 보다보니 웃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어느새 17만 명이 기다리는 인기 웹툰을 소개합니다!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01. 앵무새를 소환하는 법 하나. 소환할 수 있는 마법의 부적을 그...
그동안 동물뉴스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년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이 열립니다. 일부 매체에선 큰 관심을 보이며 아직 선정되지 않은 여러 사진들을 미리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올해의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수상 발표를 앞두고 최종 후보작을 공개했습니다. (우승작은 10월 22일, 네티즌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 01. 이거나 머거 이런. 앞길을 막았더니 인자한 바다거북 아저씨가 몹시 화가 났습니다. ...
대만에서 존(John)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거리에 떠도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집으로 한두 마리씩 키우다 보니 어느새 여섯 마리의 고양이와 한 마리의 개를 키우는 집사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과거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기 이전과 이후의 바뀐 삶을 만화에 담아 자신의 페이스북(@mai2john)에 공개했습니다! *원 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01. 벌레다 벌레 비포: 빗자루 빗자루. 살충제 가져와! 애프터: 루리 데려와...
이 만화를 그린 작가 Chow Hon Lam 씨는 귀여운 악어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만화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의 의도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과 조언을 건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만화를 보면 볼수록 우리의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유입니다. 01. 너를 위한 팬케이크 햄스터: 오들오들. 너무 추워. 악어: 너를 위해 팬케이크를 구워줄게. (햄스터에게 팬케이크를 덮어준다) 햄스터: 히힛. 따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