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12월 초, 조슈아 씨가 워싱턴주 북서부 퓨젓사운드 해안에서 보트를 타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보트를 타고 있는 한 쌍의 거대한 바다사자였습니다. 두 바다사자는 물 위에 떠 있는 보트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눈앞에서 본 바다사자의 덩치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보드의 선미는 바다사자의 육중한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물에 잠길 정도였죠! 바다사자는 330cm까지 자라며 무게는 약 1,100kg 정도까지 나갑니다. 즉, 두 바다사자의 무게는 2톤에 가깝습니다....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인 2011년, 시에서 운영하는 위탁 보호소에 귀여운 아기 시추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제아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하얀 털과 갈색 털이 묘하게 어울려 매우 사랑스러웠으며, 성격도 순하고 사람을 잘 따랐던 녀석입니다. 당시 어리고 귀여운 외모의 제아는 입소한 지 얼마 안 돼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양을 신청했던 보호자는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며, 이미 다른 강아지도 오...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한 새가 40년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괌뜸부기(Guam Rail)입니다. 괌뜸부기는 태평양 섬에만 사는 희귀종으로 날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4년 일본이 괌에 상륙하며 외래종인 갈색 나무 뱀이 섬에 유입되었고, 날지 못하는 새 괌뜸부기는 뱀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1981년, 더 이상 괌뜸부기가 보이지 않게 되자 국제자연보존기구는 괌뜸부기를 '자연에서는 멸종'된 종으로 선언했습니다. 멸종된 ...
얼굴도 모르는 30명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반려견'을 2,000마일(약 3,200km) 떨어진 곳에서 찾아 주었다고 한다면 믿어지실까요?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2019년 초, 미국 몬태나 주에 사는 카산드라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제우스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도둑맞았습니다. 싱글맘인 카산드라 씨는 갈 곳 없는 친구를 자신의 집에 잠시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는데, 어느 날 친구가 그녀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훔쳐 사라진 것입니다. 문제는 그녀에게 세상 전부와도 같은 ...
애니메이션 '보노보노'로도 알려진 해달은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행동으로 보는 사람을 활짝 미소 짓게 만드는데요. 배에 조개를 올려놓고 통통 내리쳐 깨는 모습이나 서로 손잡고 자는 모습만 봐도 정말이지 강아지처럼 무척 귀여워 볼살을 만져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사진 속 이 아기 수달들은 사람들의 불법 포획과 사냥으로 어미를 잃은 아이들입니다. 사람들이 부드러운 모피를 얻기 위해 해달을 대량으로 사냥하며 이제 해달은 보호해야 할 종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환경단체와...
반바지나 치마를 입고 댕댕이 옆을 지나갈 때면 종종 종아리에 차갑고 촉촉한 녀석들의 콧방울이 닿곤 합니다. 또 가끔 녀석들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촉촉하다 못해 콧물로 거품이 볼록하고 생기고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도대체 댕댕이들의 코는 왜 항상 촉촉한 걸까요? [물수건보다 촉촉한 너의 코] 코가 촉촉해야 냄새가 더 잘 느껴져요! 코가 젖어 있을 경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냄새 분자를 더 잘 맡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젖은 손으로 모래나 밀가루를 만지면 손에 잘 달라붙는 것처럼 댕댕이들...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경 영국 그레이트 던모우 지역의 한 가정 집에 큰불이 났습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45세의 거북이가 보호자가 자신을 위해 틀어준 난로를 쓰러트렸는데, 하필 이불 위로 쓰러지며 불이 옮겨붙은 것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모두가 놀러나간 집안은 텅 비어 있었고, 거북은 불이 난 집에서 꼼짝없이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집에 설치된 화재 경보음을 들은 이웃이 119에 신고했고, 거북이가 타 죽기 전에 무사히 구조해냈습니다. 그레이트 던모우 소방서의 게리...
코뿔소의 뿔과 가루는 여전히 중국과 동남아에서 값비싼 장식품과 약품 등으로 밀거래되고 있습니다. 밀렵꾼들이 코뿔소를 무분별하게 사냥하며, 현재 검은 코뿔소는 전 세계에 단 5,500마리만이 남았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영국이 나섰습니다. 2014년,영국은말라위에완전무장한영국군은파병해검은코뿔소를밀렵꾼들로부터보호했으며,말라위경비원들200여명을훈련시켜왔습니다.그리고최근3개월동안에는자신들이양산한말라위경비대와함께수십마리의코뿔소를지켜냈으며,최근환경보호단체와협업해17마리의코뿔소를말라위공원으로이송하는프로젝트에참여했습니다. ...
얼마 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턱이 부러진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홀로 거리 위를 돌아다니다 행인에게 발견돼 동물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아기 고양이 클라크의 이야기입니다. 사설 동물 구조대를 함께 운영하는 케이티 씨가 턱이 부러진 아기 고양이가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녀석을 만나보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케이티 씨는 크게 다친 아기 고양이가 몹시 기운이 없을 거로 생각했으나, 클라크는 케이지 밖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자 뚜벅뚜벅 다가와 창살에 얼굴을 문지르며 손길을 갈구했습니...
12월 초, 한 고래 연구기관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고래가 생후 6개월 아기에게 장난을 치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여름, 고래 연구기관(Yellow Submarine)에서 근무하는 알베르토 씨는 어린 딸과 함께 고래를 관찰하기 위해 파타고니아 앞바다로 배를 띄웠습니다. 고래는 광활한 바다를 떠돌며 이동생활을 하는데, 당시는 파타고니아 앞바다에서 고래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기였습니다. 운 좋게도 그들 앞에 아직 남아 있는 고래 한 마리가 물을 뿜으며 나타났습니다. 그런데고래는인...
12월 초, 매사추세츠주 살렘에 있는 사설 고양이 보호소(오드캣)에 공사장에서 발견된 3살짜리 고양이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을 자세히 보니 콧구멍이 한 개입니다. 토스트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선천적인 유전병으로 한 개의 콧구멍과 안쪽으로 몰린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와 조금은 다르게 생겼지만, 누구보다 애교는 넘치는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입소한 지 며칠 만에 빠르게 적응한 토스트는 보호소를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앙탈을 부립니다. 토스트는 멀리서 눈만 마주쳐도 블루투스 오디오처...
지난 12월 18일 늦은 밤, 밀워키에서 버스 운전사로 일하는 제이미 씨는 업무를 마치고 버스를 몰아 회사로 복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정이 살짝 넘은 시각, 그녀는 복귀 도중 두 마리의 개가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방황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두 개들은 인도 위를 달리다 차도에 뛰어들기도 하며 아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죠. 제이미 씨는 버스를 개들 옆에 세운 후 창문을 열어 호통쳤습니다. "야, 거기 너네 둘! 위험하게 이 늦은 밤에 집에 안 가고 뭐 하는 거야. 얼른 버스에 타!" ...
최근,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6번째 생일을 맞은 고릴라 아나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본 사람들은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나카의 손가락에 주목했습니다. 아나카는 멜라닌 색소 결핍(백반증)을 가지고 있는데, 핑크색 빛깔을 띤 녀석의 손은 사람의 손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인간과 원숭이의 유전자는 98% 이상 일치할 정도로 생물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막상 사람과 똑같은 피부색을 지닌 아나카의 손을 눈으로 보자 그 ...
지난 12월 중순, 미시시피주 펄 리버 카운티에 사는 채드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니메리아를 잃어버렸습니다. 지난밤 마당을 뛰어놀던 니메리아가 펜스 밖으로 뛰쳐나간 후 돌아오지 않은 것입니다. 채드 씨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웃에게 소식을 묻고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니메리아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다 써가며 수색에 전념했습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조기 퇴근하면서까지 니메리아를 찾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으나 어디에서도 녀석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니메리아...
지난 12월 19일, 호주에서 약 4.5m 길이의 거대한 비단뱀이 4살짜리 소년을 공격하다 소년의 아빠한테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에번 씨는 퀸즐랜드의 에어리 비치에 있는 새 집으로 이사하며 집들이 파티를 열었습니다. 에번 씨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어디선가 아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재빨리 비명이 들린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는 거대한 뱀이 아들의 옆구리를 칭칭 감싼 후 덤불 속으로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아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던 에번 씨는 거대한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