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아르헨티나 북부, 산타로사 데 일레스 지역에 사는 18세 소녀 플로렌시아는 친구들과 낚시 중 근처 동굴에서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플로렌시아는 험한 야생에서 구슬피 우는 아기 고양이를 차마 못 본 체할 수 없어 친구들과 함께 녀석들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두 아기 고양이에게 각각 대니와 티토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정성껏 돌봤으나, 안타깝게도 티토는 원인 모를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 죽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대니는 무척 건강해 여기저기 활발하게 뛰어다녔습니다. 힘이 어찌나 강한지 무거...
2018년 여름, 러시아 북동 시베리아 지역 얼음에서 18,000년 전 강아지 미라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도고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강아지는 놀라울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어, 마치 잠시 낮잠을 자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도고르를 처음 발견한 스웨덴 과학자 달렌 박사와 데이브 박사 역시 도고르가 죽은 지 얼마 안 된 미라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녀석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수십 년 정도 된 미라라고 생각했어요." ...
1살의 닥스훈트 '빈'은 특출난 재주가 있습니다. 바로 사진기 앞에서 재미난 포즈를 취하는 것이죠! 빈의 보호자 케이시 씨는 얼마 전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빈은 사진 찍는 타이밍을 아는 것 같아요. 이것 좀 보세요!" 케이시 씨가 빈의 정수리에 뽀뽀하며 셔터를 누르는 순간, 빈은 고개를 뒤로 젖혀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케이시 씨의 셀카는 개 코를 가진 괴이한 여성의 모습처럼 나왔습니다. "사진을 확인하고 웃겨서 자지러질 뻔했어요. 흐훗!" 그녀가 이 사진을 ...
거리에서 발견돼 힘없이 누워있던 아기 고양이가 포근한 누나를 만나더니 순식간에 기운을 차렸습니다. 까불까불한 고양이 레가르와 짓궂은 장난을 전부 받아주는 포근한 누나 그레이스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플로리다주 항구도시 잭슨빌에 있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보호소에 아기 고양이 래가르가 입소했습니다. 생후 3주밖에 안 된 래가르는 눈에 상처가 있었으며, 서 있는 것도 힘들어 보일 만큼 크게 휘청거렸고, 보호소 수의사 케이틀린 씨는 녀석을 24시간 돌보기 위해 퇴근하며 집으로 함께 데려왔습니다. "살 수 있을까...
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해양 연구원들이 상어 공격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구명조끼를 개발했습니다. 플린더스 대학의 찰리 부교수는 물에 빠진 사람들을 상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구명조끼를 개발했다며 새로운 조끼를 소개했습니다. PLOS ONE 학술지에 따르면, 상어 방어용 구명조끼는 두 개의 초고분자 중량 폴리에틸렌 섬유와 합성고무인 네오프렌을 결합해 만들었으며, 일반 네오프렌 재질보다 더 가볍고 단단합니다. 또한, 기존의 조끼보다 내구성과 열 그리고 백상아리 ...
얼마 전, 플로리다주 남부 조용한 도시 포트 세인트루시에서 믿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운전석에 들어선 리트리버 한 마리가 무려 1시간 동안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포트 세인트루시에 사는 주민 앤 씨는 창문 밖을 내다보다 이상한 차량 한 대를 목격했습니다. 은색 차량은 후진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멀리서 이 모습을 한참 동안 지켜보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잠시 후, 요란한 사이렌이 울리며 경찰이 ...
11월 25일, 러시아의 고양이 유치원 Catsvill County가 한 아기 고양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 아기 고양이에게 무언가 실수한 걸까요? 글쎄 아기 고양이는 어찌나 불만이 가득한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표정을 본 인스타 유저들은 "감히 아기 고양이님의 심기를 건든 것이냐" "맛없는 걸 먹인 것 같네" "이유는 몰라도 당장 아기 고양이에게 사과부터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유치원 측은 "녀석들은 메인쿤 종으로 원래 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배고픈 아기 길고양이가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 구조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더들리. 몸무게는 고작 900g이었습니다! 더들리가 갈 곳이 없다는 소식을 들은 올랜도 지역 보호소의 봉사자 리사 씨가 임보에 나섰습니다. 그녀는 홀쭉한 더들리를 집으로 데려와 배불리 먹이고 푹신푹신한 침대를 제공했죠. 배불리 먹은 더들리는 리사 씨의 무릎을 부여잡고 거꾸로 누워 통통한 똥배를 자랑했습니다. "제가 바닥에 앉으면 폴짝폴짝 뛰어와서 제 다리를 부여잡고 놓아주질 않아요. ...
영국 자연과학학회인 로열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멸종위기 종이었던 혹등고래의 개체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기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혹등고래는 195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를 통틀어 450마리에 불과했습니다. 1830년에 시작된 고래사냥은 1980년 중반까지 100년 넘게 자행되며 혹등고래를 멸종위기까지 몰고 갔고, 결국 국제사회는 1986년 혹등고래를 보존하기 위해 고래사냥 금지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로열 소사이어티는 남아메리카와 남극대류 사이에 서식하는 혹등고래의 개체 수가 약 ...
11월 오전 8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설 야생 보호소 겸 목장인 선워드(Sunward Ranch)에서 사자 다섯 마리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선워드 운영자 멘노 씨가 말했습니다. "10년 동안 돌봐온 가족 같은 아이들입니다.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했는지 가슴이 미어집니다." 다섯 마리의 사자들은 독이 든 닭을 먹고 30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은 것으로 추측되며, 밀렵꾼들은 사자들이 죽은 후 네 다리와 이빨 그리고 턱을 절단해 갔습니다. 사자의 발과 이빨은 남아프리카에서 마법 치료 약인...
최근 영국 최대 마트 체인점인 테스코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는 고양이를 내쫓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노리치 드레이턴에 사는 고양이는 근처에 사는 조 하딩 씨의 반려 고양이 '펌킨'으로 평소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거닐며 주변 상점을 오가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조 하딩 씨는 펌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펌킨은 원래 이 지역을 떠돌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던 길고양이였어요." 펌킨은 주변 편의점, 부동산, 술집 등을 들락날락하며 낮잠을 자고 가게의 손님들과 어울려온...
최근 영국 요크셔주 리즈에서 한 남성이 강도로부터 반려견을 지키다 칼에 찔렸습니다. 애런 씨가 사랑하는 반려견 비니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애런 씨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골목에서 나와 제 앞을 가로막더니 개가 몇 살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리곤 '좋아. 알겠으니까 빌어먹을 네 강아지를 이리 넘겨'라며 저를 노려봤습니다." 애런 씨가 그의 말을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하자, 남성은 주먹으로 애런 씨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절 때...
지난 11월 22일, 캐나다에 사는 돈 씨는 반려묘 아슬란의 엉덩이 사진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제 고양이가 수술 때문에 꼬리털을 밀었어요.' 평소 면도한 고양이의 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던 걸까요? 게시물은 이틀 만에 조회 수 890만 회를 기록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돈 씨는 자신의 고양이가 안쓰러워 올린 게시물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자 당황했지만, 사람들의 재치 있는 반응에 곧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누군가 아슬란의 엉덩이 사진에 점 두 개를 찍으며 리트윗했습니다. ...
11월 18일, 일리노이주 에핑엄 카운티 지역 동물보호소에 길 잃고 헤매던 샴고양이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녀석은 목걸이를 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목걸이에서 쪽지가 발견됐습니다. 쪽지에는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잘 가. 바이올렛. 네가 좋은 보호자를 만나길 바라. 그리고 바이올렛을 맡아주실 분은 녀석을 꼭 많이 사랑해주세요. 레이시가' 맞춤법이 여기저기 틀리고 글씨체로 보아 어린아이가 쓴 편지로 보였습니다. 편지를 읽은 보호소 직원은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
지난 10월, 뉴욕, 잠을 자고 있던 다니엘 씨의 몸 위로 그녀의 고양이 키티가 뛰어 올라왔습니다. 키티 때문에 잠을 깬 그녀가 졸린 눈으로 넋 놓고 있을 때, 아파트 복도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붉은빛이 일렁거리더니 검은 연기가 집안을 가득히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다니엘 씨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키티와 5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절 깨운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불이 났으니 도망가라며 저를 깨운 거였죠!" 그런데 정작 그녀를 깨운 키티는 커다란 폭발음에 놀라 연기 속으로 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