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캘리포니아주 베니스 비치에 사는 케이코 씨는 집에 왔을 때 커다란 소포 아래에 깔린 반려견 쿠퍼를 발견했습니다. 쿠퍼는 자신이 흘린 피 웅덩이에 누워 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케이코 씨는 쿠퍼를 안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간과 폐가 심각하게 다쳐 가망이 없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국, 케이코 씨는 눈물을 흘리며 쿠퍼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안락사를 택해야 했습니다. 조사 결과, 세계적인 배송업체 FedEx에서 물품을 케이코 씨의 집안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쿠퍼가 그 아래 깔...
수마트라 코끼리는 WWF(세계자연보호기금)가 30년 안에 사라질 동물로 꼽은 동물로 야생에 2,000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위기 종입니다. 그런데도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밀렵꾼에 의해 목이 잘린 수마트라 코끼리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근처 농장 노동자가 발견한 코끼리 사체는 부패 정도로 보아 이미 죽은 지 일주일 이상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역 정부기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목 잘린 코끼리 사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코끼리 머리는 밀렵꾼이 상아를 편하게...
지난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칼라가디 트랜스프론티어 공원에서 사자가 영양을 잡아먹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요한 씨가 놀라운 말을 꺼냈습니다. "영양은 사자에게 스스로 걸어가 잡아먹혔어요." 그의 말에 따르면, 영양은 자신의 목숨을 끊기 위해 사자에게 다가갔으며, 심지어 사자는 식사를 마친지 얼마 안 돼 영양을 사냥할 생각도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양은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고 있었어요. 다리 부상은 야생에서 생존하는 데 가장 치명적인 상처에요." ...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 개가 훈련사에게 맞아 죽었습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많은 반려인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게재된 글에는 "10월 25일 금요일 저녁, 자신의 반려견 '더치'가 훈련사에게 파이프를 비롯한 각종 둔기로 맞다 죽었다"며 훈련사의 잔인한 행태를 폭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더치의 보호자는 인터뷰를 통해 "훈련사에게 메신저로 더치의 안부를 물었지만,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자 불안감이 느껴졌다"라고 밝히며, "전화로 재차 안부를 묻자 그제야 더치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습니...
'난 ㄱ ㅏ끔... 냄새를 맡는ㄷㅏ...' 뉴스를 보면 오래전에 보호자와 헤어졌다가 재회한 댕댕이의 감동적인 소식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10년 만에 만난 보호자를 기억하는 댕댕이 사례도 있을 만큼 녀석들의 기억력은 뛰어납니다! 그런데 가끔 간식을 어디다 숨겼는지 깜빡 잊어버려서, 엉뚱한 곳에서 오래된 간식이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소중한 간식을 먼지가 쌓이도록 깜빡해버리다니. 도대체 녀석들의 기억력은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우리가 똑같아 보인다고요? 혹시 축농증이세요?' 냄새에 따...
지난 주말, 캐나다 온타리오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수북이 쌓인 눈과 살을 에는 바람에 쉽게 돌아다니기 힘든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길가 한 쪽에 웅크려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개의 품에는 아기 고양이 5마리가 모여있었습니다. 개가 자신의 체온을 이용해 추위로부터 녀석들을 보호하고 있던 것이죠! 하지만 개 역시 몹시 추운 듯 온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고, 사람들은 급히 녀석과 아기 고양이들을 지역 보호소로 데려갔습니다. 보...
미군인 제나 씨는 군사 훈련을 받느라 사랑하는 반려견 머피와 8개월 동안 떨어져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의 집에 머피를 잠시 맡겨야 했죠. 제나 씨는 훈련을 받으면서도 매일 머피를 떠올렸습니다. "거친 훈련보다 머피에 대한 걱정이 더 컸어요. 맞아요. 저한텐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녀는 매일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며 머피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머피가 하루도 빠짐없이 창밖을 내다보며 누군가를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제나 씨는...
뉴질랜드에 사는 샘 씨는 동물보호협회 SPCA 뉴질랜드 지사를 통해 아기 고양이 네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태어난 지 3주밖에 안 된 아기 고양이들은 슬리퍼 끄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관심을 보입니다. 샘 씨는 소파 위에 몰려있는 아기 고양이들을 소개했습니다. "세상에서 호기심이 가장 많은 건달들입니다." 네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몰려다니며 아무 죄 없는 화초와 신발에 시비를 걸곤 하죠.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지친 아기 고양이들은 소파 위에서 일렬...
지난 10월, 온종일 관광객을 나르다 그대로 쓰러져 과로사한 코끼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드렸습니다. 코끼리 학대는 대개 그 나라의 오랜 문화와도 관련이 있어서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스리랑카의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특히스리랑카에서부유한가문이부의상징으로코끼리를사육하고이과정에서학대가자행된다는내용이었죠.그런데이번에들려드릴소식은기분좋은소식입니다.캄보디아가2020년부터앙코르와트에서코끼리관광을금지하겠다고선언하며동남아시아동물복지에한걸음앞장섰습니다. ㅊ앙코르 와트는 ...
샌디에이고에 사는 나이젤 씨는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누군가 자신의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보는 고양이였습니다! 깜짝 놀란 나이젤 씨의 눈이 동그래졌지만, 고양이는 그보다 2배는 더 큰 눈으로 그를 빤히 올려다보았습니다. 마치 새삼스럽게 왜 그래? 하는 표정이었죠! 그는 고양이를 집 밖으로 내보내기 전에 배고픔을 달래주어야겠다고 생각해 근처 상점에서 고양이용 캔과 간식 등을 사 왔습니다. 그가 다시 집에 왔을 때, 고양이는 여전히 의자 위에서 호기심 ...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한 십 대 소녀가 이웃집이 기르는 생후 3개월의 강아지를 훔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강아지의 보호자이자 집주인인 제임스 씨는 집에 돌아왔을 때 평소와 달리 조용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코카 스파니엘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CCTV를 돌려보니 웬 여성이 제 마당에 침입해 반려견을 훔쳐 가더군요." 제임스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19살의 소녀 샤너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강아지를 훔쳤다고 진술...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포트 맥쿼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며 수백 마리의 코알라가 불에 타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코알라를 구조하기 위해 불속에 뛰어든 여성의 모습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코알라 한 마리가 불타오르는 숲을 빠져나와 도로 위를 비틀비틀 걷더니, 불길이 가득한 숲속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고 맙니다. 코알라 발치에는 불씨가 붙어 타오르고, 바로 앞은 불이 크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몹시 뜨거운 열기로 근처에 다가가기도 힘든...
01. 운전을 그렇게하면 어떡해. 놀랐잖아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았더니, 깜짝 놀란 댕댕이가 한 마디 했어요. 그러게 안전운전 했어야죠. 02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캥거루에요 셰퍼드에요. TV 그만 보고 말 좀 해봐요! 03. 최양락 개그맨님? 뭘 그렇게 쳐다봐유? 앗. 죄송합니다. 너무 닮아서 그만! 04. 꿈은 이루어졌다 사료통을 열어놓고 갔더니 댕댕이가 마음껏 먹고 기절했어요. 태어난지 3개월만에 모든 댕댕이들의 꿈을 이...
얼마 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요란하게 움직이는 아기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앞발을 양쪽으로 넓게 벌리고 파닥거렸습니다. 마치 수영 선수가 땅 위에서 접영 하는 것처럼 말이죠. 마침 지나가던 한 행인이 땅 위를 헤엄치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 지역 동물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곧 샌디에고 지역 동물구조대로 활동하는 헤더 씨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낯선 인간에게 얕보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제자리에 서려고 애썼지만 앞발이 버티지 못하고 양옆으로 미끄러...
고슴도치는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몸을 웅크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고슴도치의 엉덩이 사진이 무더기로 온라인에 쏟아졌습니다. 반려동물로서 길러지는 고슴도치들은 경계해야 할 적이 사라지고, 사랑만 받으면서 자라자 무방비 상태로 엉덩이를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웅크려 가시를 바짝 세워야 할 녀석들이 벌러덩 드러눕거나, 핑크색 엉덩이를 노출한 채 엎드려 잠을 자는 것이죠. 고슴도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은 이 모습을 찍어 공유하기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