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동물이 인간보다 특출난 장점을 한 가지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자기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며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기 고양이 매버릭은 염색체 이상으로 태어난 기형 고양이입니다. 매버릭은 자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록 눈이 살짝 엇갈려있지만 그게 뭐 어떤가요? 매버릭은 항상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보호소 직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매버릭은 생후 6개월 때 보호자에게 버림받아 오드 캣츠 보호소(the Odd Cats Sanctuary)에 입소했습니다. 오드 캣츠 보호...
깊은 밤, 호주 완딜리공 지역의 작은 마을에 사는 제인 씨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마당으로 나온 그녀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취취- 하는 콧물 튀기는 재채기 소리에 잠에서 깨서 뒷마당에 나가보았더니 담벼락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어요. 어떻게 저기 올라가 있는 걸까 생각했어요." 아기 강아지가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한 곧장 담벼락으로 달려가 녀석을 품에 끌어안았습니다. 강아지 역시 그제야 안심이 된다는 듯 그녀의 품속에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
인류는 수백만 종의 동물들을 연구하며 여러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중엔 인류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충격적인 것들도 있어 그동안 꽁꽁 숨겨왔는데요. 정부가 숨겨온 18가지 비밀, 꼬리스토리가 공개합니다. 01. 호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 호랑이는 씻을수록 하얘집니다. 02. 햇빛을 조심해요 초콜릿 래브라도는 햇빛에 닿으면 초콜릿처럼 녹습니다. 03. 수상한 개는 누구였을까 후드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수상한 개가 도심에 나타났으나 3분 만에 비밀 요원들이 출동...
지난 11월 초, 쉘리 씨는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보호소에서 곧 안락사 될 예정인 개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녀는 보호소에 전화해 사진에서 본 아이가 걱정돼서 전화했다고 밝히며, 아직 가족을 못 찾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해당 보호소는 '사진 속 아이가 입양되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변했습니다. 쉘리 씨는 보호소의 답변에 안도하는 동시에 혹 다른 안락사 예정인 아이들이 또 있는지 궁금해졌고, 안락사 예정인 동물들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아이의 이름이 ...
카일리 씨는 귀여운 동생이자 사랑하는 반려견 제이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밖에 안 된 어린 강아지 제이크는 까불까불 하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였죠. 그런데 제이크가 그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날은 카일리 씨 이웃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불꽃놀이를 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녀가 제이크와 동네를 산책하고 있을 때, 이웃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불꽃놀이를 시작했고 갑자기 터진 불꽃 소리에 제이크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이크가 비명을 지르면서 제 뒤로 숨더니 쓰러졌어요. 그...
칼리 씨는 어렸을 적부터 유기동물 보호소나 사설 봉사단체를 다니며 유기견을 도와왔을 정도로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여성입니다. 그러다 최근, 페이스북을 구경하다 누군가가 '플로리다에 있는 한 교회에 3마리의 유기견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피드를 보았고, 그녀는 자신이 이 세 아이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차를 몰고 페이스북에서 보았던 교회로 향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세 마리의 유기견이 그녀를 맞이했습니다. 그녀는 두 마리의 유기견 제우스와 릴리를 차에 태운 후 나...
2019년 10월 31일, 중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CCTV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아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의 출입구 문으로 기어가는 아기. 활짝 열린 문 아래로는 낭떠러지를 연상케 하는 매우 가파른 계단이 이어져있어,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다면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바로 그때 깜짝 놀란 고양이가 단걸음에 달려와 아이의 목덜미를 잡고 뒤로 끌어당깁니다. 그럼에도 아...
2019년 10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시미 밸리에 큰 산불이 발생하며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메케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현장엔 불을 끄기 위한 소방대원들과 봉사자들이 도착했고, 정신없는 혼란 속에 질서를 지키며 도움이 필요한 부상자와 동물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소란스러운 구급차 소리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불에 그슬린 동물들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는 봉사자들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조된 말 한 마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콜리어 카운티에서 아기 곰이 엄마 곰을 따라 도로를 건너던 중 달리는 차에 강하게 치였습니다. 차에 치인 아기 곰은 고통스러운 듯 제자리에서 뒹굴뒹굴하다 힘겹게 일어나 보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엄마 곰이 허겁지겁 되돌아와 아기 곰의 목덜미를 물고 일으켜보지만, 발에 부상을 입었는지 다시 제자리에 쓰러집니다. 차에 치인 아기 곰은 침을 흘리며 다시 일어나려 애써보지만 이내 다시 쓰러지더니 움직이지 않습니다. 엄마 곰이 꼼짝하지 않는 아기 곰을 물고 힘겹게 도로 밖의 안전한...
인스타그램 계정 @humansoftrulai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평화로운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로 빗을 뒷머리에 꼽고 그대로 외출한 할아버지나 변기통을 소중하게 끌어안은 남성 등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리투아니아의 일상을 담고 있죠. 그중 동물과 관련된 것만 8위부터 1위까지 모아보았습니다. 8위. 무관심한 승객들 평화로움 점수: 46점 까마귀를 어깨에 메고 하차 대기 중인 남성보다 아무렇지 않는 승객들의 표정이 더 놀랍습니다. 7위. 흔한 풍경 ...
서비스견은 신체적 혹은 심리적으로 불편한 환자를 돕기 위한 반려견입니다. 보호자가 겪고 있는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보호자가 앓는 증상에 맞춤 훈련을 받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똑똑한 개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심폐소생술(CPR)을 배운 서비스견 새디입니다. 새디는 제임슨 씨의 반려견입니다. 제임슨 씨가 불안감을 느껴 심장 박동 수가 빠르게 올라가면 그녀의 불안감을 느낀 새디가 다가와 핥아주거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새디는 영리해서 제임슨 씨가 필요한 건 뭐든지 금방 배웠습니...
오랫 동안 보호소를 드나들다 보니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버려지는 견종에도 유행이 있다는 겁니다. 예능에 출연한 연예인의 반려동물이 화제가 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견들이 주목받으면, 그해 특정 품종의 개가 약속이라도한듯 줄줄이 입소합니다. 올해에는 아마 시바견의 차례인가 봅니다. 2019년 9월 29일, 그날도 보호소에 시바견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최근 들어 정말 많은 시바견이 입소했지만 가을이가 유난히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털이 풍성한 시바견의 모습과 달리, 유난히 마르고, 눈...
가끔 거의 짖지 않는 조용한 개를 마주치곤 한다. 시끄러운 개가 문제가 되는 요즘 보호자의 얼굴에서 짖지 않는 개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따로 교육하지 않아도 왜 어떤 개는 짖고, 어떤 개는 유독 조용한 걸까? 두 개의 차이는 무엇일까? 견종에 따라 다르거든요! 닥스훈트는 사냥을 위해 개량된 견종으로 새로운 자극에 과민할 정도로 짖어댄다. 그런데 같은 사냥개인데도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 개도 있다. 바센지(basenji)이다. 바센지는 사냥감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않도록 잘 짖지도 않으며 움직임에...
01. 이상한 거울 집사님. 집사님? 제 말 들려요? 거울이 이상해요. 도와주세요. 집사님. 02. 퀘스트를 주겠당 고양이한테 말을 걸면 퀘스트를 줄 것 같아요. 음. 이번에도 미션은 참치캔을 까는 것인가요? 03. 적색경보 적색경보! 적색경보! 비상! 집사아아! 둔한 집사가 반응이 없어요. 어휴 답답해! 04. 친절한 이웃 방금 이웃에게 전화가 왔어요. 자기네 집 현관문 사이에서 고양이가 몇 시간째 놀고 있다고요. 이제 슬슬 데려...
약 10년 전, 세르비아 니스에 사는 사샤 씨는 집에 가던 중 길에 버려진 강아지 네 마리와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누군가를 돌볼 시간적,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불쌍한 아이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네 마리 모두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후로도 마주치는 동물들을 하나둘씩 데려오다 보니 그 수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을 돕는 그의 사연이 조금씩 알려지자 뜻을 함께하는 봉사자들도 하나둘 그의 곁으로 모였습니다. 2008년, 자원봉사자들의 대가 없는 도움과 노력으로 사샤 씨는 보호소를 설립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