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보호소 봉사활동에는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그중 이동 봉사는 한 지역에서 먼 지역의 보호소나 입양자에게 아이를 데려다주는 일을 말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들여 먼 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봉사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동 봉사가 쉽지 않은데, 영토가 훨씬 넓은 미국에서는 이동 봉사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비영리 단체 Pilots N Paws는 미국 전역에 있는 5,000명의 조종사가 모인 단체입니다. 이 단체에 가입한 봉사자들은 자신의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봉사를 합니다. 비행기 이...
올여름, 일리노이에 사는 마크 씨와 비에타 씨 부부는 뒷마당을 가로질러 굴러오는 까만색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눈코입이 달려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워낙 조용히 스멀스멀 기어 와서 비닐봉지인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몹시 겁먹고 배고픈 아기 고양이였어요." 비에타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물과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으나, 사람을 경계하는 아기 고양이는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부부가 그릇을 마당에 내놓고 집으로 들어가 창문을 닫은 후에야 조심스럽게 다가와 ...
9월 초의 매우 무더운 어느 날,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저스틴 씨는 그의 고양이 그리즐리가 무언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리즐리가 바라보는 곳엔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가 창가에 얼굴을 비비고 있었습니다. 저스틴 씨는 그리즐리와 아기 고양이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지켜보던 중 아기 고양이의 거뭇거뭇 한 발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엔 때가 묻은 건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페인트로 뒤덮여 있었어요. 심각한 상황처럼 보였죠." 저스틴 씨는 가게 밖으로 나...
미국 아칸소주, 매리언 카운티에서 사냥하던 토마스 알렉산더 씨가 자신이 쏜 사슴에게 공격당해 사망했습니다. 10월 22일, 사냥에 나선 토마스 알렉산더 씨는 늦은 밤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조카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알렉산더 씨는 사슴뿔에 깊게 찔린 상처가 몸 여러 곳에 나 있었으며, 한 전문가는 "토마스 씨가 쓰러진 사슴에게 다가간 순간, 사슴이 일어나 뿔로 들이받고 도망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마스 알렉산더 씨를 공격한...
캐나다 몬트리올 고아 아기 고양이 무리가 거리에서 발견돼 근처 지역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그중 체구가 유독 작은 한 마리가 형 누나들 사이에 파묻혀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 밤비입니다. 형과 누나들이 건강을 조금씩 회복할 때에도 작은 밤비는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였고, 보호소는 밤비를 24시간 옆에 붙어 돌봐줄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 인적 자원이 부족한 보호소는 한 아이를 집중적으로 돌볼 수 없어 지역 동물 구조대인 샤토스 오르펠린 몬트레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01. 판다야 축하해! 판다는 더 이상 멸종 위기종이 아니에요! 심지어 중국에서는 판다 전문 사육사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정도로 자리 잡았다고 하네요. 월급이 32,000달러(약 3,700만 원)이라고... 02. 댕댕아 내 꿈 꿔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잠을 잘 때에도 보호자의 꿈을 꾼다고 해요. 말 그대로 24시간 여러분 생각뿐이죠? 03. 내 손 놓으면 안 돼 수달은 물 위에 떠서 잠을 주무시는데요. 정신없이 자다가 멀리 표류해서 둥둥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서로...
*본 기사는 '윤구름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갈대숲에서 멧돼지 포획용 덫에 걸려 열흘 동안 꼼짝하지 못한 불쌍한 개가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행동하는동물사랑(HDS)' 구조대에 구조되었지만, 덫에 걸린 뒷다리의 상처가 심하게 곪아 2/3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훗날 제 임보견이 된 아이 가람이입니다. 뒷다리가 없는 가람이의 사연을 접한 저는 '가람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에 임시보호를 자원했습니다. 겁이 많고 경계심이 심할 거로 생각했던 가람이는 의외로 스스...
'내 이름은 벤지입니다. 제 귀여운 얼굴을 보고 당신의 하루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위 문구는 병원에 출입하는 댕댕이, 치료견 벤지의 명찰에 담긴 문구입니다! 벤지는 지난 5년 동안 요양원과 고등학교 그리고 병원 등을 1,000번 이상 방문하여 사람들을 응원해왔습니다. 보호자 러셀 씨는 아무 말 없이 꼬리를 흔드는 벤지를 대신해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모두가 벤지를 좋아해요. 건물 입구에만 들어서면 벤지를 알아본 사람들이 창문과 현관에서 벤지를 불러요. 특히 병원에 계신 분들이 무척 좋아하세요."...
타일러는 부모님 작은 강아지 '스톨리'를 집에 처음 데려왔을 때 감격에 겨워 눈물을 터트릴 정도로 강아지를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타일러는 온종일 스톨리와 붙어 다니며 우정을 나누었고, 스톨리도 타일러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부모님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타일러의 어머니 니키 씨는 타일러와 스톨리가 서로를 안고 자는 사진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멜로 영화 주인공들처럼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쫓아다녀요." 며칠 후,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자 타일러는 자신이 입을 의상을 미리 입어보며 점...
개는 간식이나 밥보다 산책이라는 말에 더 크게 반응한다. 당연히 간식이나 밥을 주는 사람보다 산책을 데려가는 사람이 반려견과 더 많은 신뢰감을 쌓을 수 있다. 그만큼 산책은 개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즐거움이자 놀이이다. 그러나 산책도 과하면 때론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적당한 산책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적당한 산책 시간은 아이마다 달라요 산책 시간은 견종마다 다르며, 같은 경종이라도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다. 산책을 다녀온 뒤에도 똥꼬발랄하게 뛰어다닌다면 산책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반...
*본 기사는 '김자영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무더운 여름, 어느 날인가부터 목줄을 하지 않은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서울시 강북구의 한 공원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털을 가진 진도 '백구'였죠. 백구는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멀리 도망가곤 했습니다. 그런 떠돌이 개에게 시선이 계속 간 이유는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특이한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백구는 항상 다른 개들을 빤히 쳐다보고 꼬리를 ...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 강가에서 4주 된 아기 고양이가 혼자서 울고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엄마를 찾아 보금자리를 벗어나 강가까지 나온 것으로 보였으나, 그대로 내버려 두기엔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에 고양이 구조대 '캣 하우스 온더킹스'가 녀석을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까 했지만, 녀석의 건강과 상황이 위험한 상황이어서 두고 볼 수 없었어요." 실버색 털의 작은 몸에 커다란 파란 눈을 가진 아기 고양이는 보풀이 일어난 스웨터 같은 외모와 달리 사자처럼 엄청난 ...
조지아 유기견 보호소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개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처럼 앉아 있는 개 마야입니다! 마야는 경찰이 마약거래 단체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구조되었고, 이후 여러 곳을 거쳐 조지아 보호소로 왔습니다. 마야는 해맑은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는 심쿵한 눈빛으로 보호소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직원들도 사람을 잘 따르는 마야를 무척 예뻐했죠. 그러던 어느 날, 마야를 산책시키던 직원 캐틀린 씨가 다른 직원들을 다급하게 불렀습니다. 그곳에는 마야가 엉덩이를 땅에 댄 채 두 다리를 앞으로...
아기 고양이 산사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고양이에게 버려졌습니다. 엄마 고양이는 산사를 밀어내고 다른 아기 고양이들만을 먹이고 돌보았고, 산사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말라갔습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앨런 씨는 이대로 두면 산사가 죽을 것으로 판단해 녀석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산사는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인지 항상 그를 쫓아다니며 사랑을 갈구하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죠. 산사는 앨런 씨의 발보다도 작은 왜소한 몸집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랐지만, 그가 정성스럽...
koty_vezd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유저는 고양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고양이 월드'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고양이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고양이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그냥 평범한 고양이들이 아닙니다! 01. 고양이 월드의 고슴도치 날카로운 가시를 무장해제하려면 우유 한 방울 부탁해요! 02. 노릇노릇 고게뜨 사장님? 여기 고게뜨 한 마리 포장해주세요! 03. 우유가 마시고 싶은 고미 고양이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