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10월 초, 미국 콜로라도주 남서쪽에 아츌레타 카운티의 소방대원들이 산길을 운전 중 도로 위에 누워있는 작은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스컹크나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사체라고 생각한 소방대원 토빈 씨는 사체를 치우기 위해 차에서 내려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작은 동물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힘없이 누워있는 작은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를 발견한 토빈 씨는 당시 상황이 꽤 충격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작은 강아지가 저를 보고 두려움에 벌벌 떨었어요. 제가 가까이 ...
최근, 레슬리 씨는 부모님이 계시는 조지아로 내려가 가족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마당에 테이블과 음식을 차려놓고 가족과 친척 그리고 지인들을 불러 인사를 나누는 작은 파티였습니다. 레슬리 씨가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마당에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슬그머니 들어왔습니다. 근처 이웃이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댕댕이로 깨끗한 털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으로 보아 예쁨 받으며 잘 생활하는 것처럼 보였죠. 그러나 레슬리 씨를 자신을 빤히 올려다보며 꼬리를 흔드는 개를 못 본체 할 수 없어 ...
10월 5일, 노르웨이 외리스타 근처 바다에서 2차 세계대전 때 침몰한 배를 조사하던 도중 동그란 알 형태의 괴생명체를 발견했습니다. 수심 17m의 어두운 바닷속에서 사람보다 몇 배는 큰 괴생명체와 맞닥트린 잠수부는 깜짝 놀랐으나, 괴생명체는 움직이진 않았고 조용하고 떠다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잠수부는 이 모습을 촬영해 소속 연구팀(REV OCEAN)으로 가져갔고, 이틀 후인 10월 7일, 거대한 괴생명체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오징어의 알이었습니다. REV OCEAN은 트위터를 통...
오는 26일,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의사회와 안양시 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안양 반려동물 시랑나눔축제'가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상담 프로그램, 반려동물 요가교실, 펫티켓 강의, 유기동물 사진전, 반려동물 용품 바자회 등이 함께 진행됩니다. 특히, 유기동물 사진전과 바자회는 유기동물사랑봉사대와 (사)한동보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유기동물사랑봉사대의 부스에 방문시 참여 가능하며, 사진전을 통한 후원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유기동물을 돕는 데 사용됩...
많은 분이 그렇듯, 알리시아의 할아버지는 반려견 입양을 절대 반대했습니다. 털 날리고, 지저분하고, 똥오줌을 아무 데나 쌀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그리고 많은 분이 그렇듯, 알리시아의 할아버지는 반려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현재 할아버지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강아지 코코입니다. 할아버지는 식사할 때에도 코코를 찾았고,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할 땐 코코를 껴안고 낮잠을 잤습니다. 그러다 최근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낡은 소파를 버리고 새 소파를 사기로 했는데, 할아버지는 단호하게 자신의 ...
루이 씨는 오는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에 입을 의상을 고민 중입니다. 물론, 개를 끔찍이 사랑하는 그는 그의 반려견 리코의 의상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루이 씨가 준비한 리코의 할로윈 콘셉트는 처키입니다. 루이 씨는 리코의 사진을 찍어 여자친구에게 보냈고, 여자친구는 리코의 모습을 기대하며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은 루이 씨의 집에 도착한 그녀가 바라본 리코의 모습입니다. 그녀를 본 리코는 반가운 마음에 '칼을 들고' 그녀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녀는 짧은 숨을 ...
매는 수백 미터 상공에서도 뛰어가는 토끼를 단번에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나고 예민한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땅을 내려보다 먹잇감을 발견하면 쏜살같이 내려와 사냥감을 낚아채 사라집니다. 그런데 최근 한 매가 토끼에게 기가 눌려 사냥에 실패한 영상이 스티브 씨의 페이스북에 공개됐습니다. 스티브 씨가 집 앞 정원에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매 한 마리가 나무 아래 앉아 있는 토끼 앞으로 착륙합니다. 그러나 이 토끼는 무언가 달라 보입니다. 사나운 포식자가 성큼성큼 다가...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주세영 님'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얼굴을 반으로 가르는 하얀 털, 베이지색 몸통이 특징인 귀여운 강아지. 평소엔 귀가 쫑긋 서 있고, 꼬리가 몸 쪽으로 말려있는 9살의 믹스견 '소한이'입니다. 약 3주 전인 10월 5일 토요일, 소한이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 1차 아파트 근처에서 실종됐습니다. 최종 목격지는 도림고가와 삼환아파트1차 사이에 있는 찻길이며, 보호자에 의하면 소한이는 도림교 사거리까지 쭉 달려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보호자는...
도도하고 조용한 고양이 플린은 최근 새 식구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플린의 보호자 레이첼 씨가 아들 로리를 출산한 것이죠! 레이첼 씨가 로리를 집에 데려온 첫날, 플린은 눈도 못 뜨는 연약한 작은 아기를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곤 아기의 곁으로 조심히 다가가 자리를 잡고 손을 정성스레 핥아주었습니다. 레이첼 씨는 둘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플린은 첫날부터 로리에게 푹 빠졌어요. 로리의 모든 점을 좋아했죠. 음... 제 아들의 침대까지도요." 레이첼 씨가 가방에...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는 자신의 작품을 개 사료에 파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바로 9살의 꼬마 예술가 파벨 아브라모프입니다. 보통 9살의 또래 아이는 장난감이나 자전거를 사달라고 떼를 쓰지만, 꼬마 예술가 파벨은 스스로 돈을 벌고 그 돈을 보호소에 기부합니다. 1년 전, 파벨은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개나 고양이를 볼 때마다 녀석들이 곧 죽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불쌍한 유기동물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파벨은 어머니...
3년 전, 제니 씨는 반려견 심바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그린치' 인형을 사줬습니다. 그때부터 심바는 그린치를 어디든지 물고 다녔습니다. 잘 때도. 밥을 먹으러 갈 때도 말이죠. 3년 후, 헤진 그린치 인형은 여기저기 너덜너덜해졌고, 목덜미가 뜯어져 솜이 튀어나올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니 씨가 헤진 그린치 인형을 버리려고 집어 들기라도 하면, 심바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표정으로 그린치를 애타게 따라다녔습니다. 그런 심바를 볼 때마다 제니 씨는 어쩔 수 없이 다시 그린치...
지난 수요일, 영국에 사는 닉 씨는 아내와 뉴욕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그를 공항 보안요원이 붙잡았습니다. 닉 씨 부부는 영문도 모른 채 공항 보안요원들과 함께 옆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보안 요원은 닉 씨의 캐리어를 보이며 닉 씨의 캐리어가 맞는지 재차 물었고, 닉 씨는 긴장한 채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보안 요원이 닉 씨의 캐리어를 열자 캐리어 안에서 턱시도 고양이가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았습니다. 닉 씨 부부의 반려묘 캔디...
지난 9월 말,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아센 씨는 동네에 버려진 상자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입가에 하얀 콧수염이 달린 아기 고양이는 밥을 달라는 듯 아센 씨의 얼굴을 똑바로 올려다보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그는 아기 고양이를 못 본체 버려둘 수 없어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사실, 아센 씨는 이미 2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마리 중 1마리도 바로 수염이 달린 턱시도 고양이 지크리입니다. 지크리는 중성화 수술을 마친 수컷으로 정이 많아 다른 고양이를 잘 돌봐왔습니다. 아...
개구쟁이 강아지 '호스'의 2가지 취미는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것'과 '가지 말라는 장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개구쟁이 호스에게 한 가지 취미가 또 생겼습니다. 바로 카펫 위에서 낮잠 자기입니다. 문제는 카펫과 호스의 털 색깔이 똑같아 호스가 카펫 위에 누우면 발견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호스의 보호자 샌디 씨는 호스를 밟을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함께 살다 보니 그녀에겐 카펫과 호스를 구분하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눈 코 입을 찾으세요. 까만색 점 3개가 보인...
지난 4월, 모건 씨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돌보고 있던 어린 고양이 '베티'를 입양해 새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베티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지만 종종 창밖을 바라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세상을 구경하곤 했습니다. 모건 씨는 그런 베티를 위해 종종 녀석을 안고 바깥으로 나와 산책을 하곤 했죠. 그녀가 베티를 안고 밖으로 나오던 어느 날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베티는 매우 충격받은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앞발을 허공을 향해 마구 휘둘렀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툭툭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