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로시슨 씨는 몸이 불편한 환자입니다. 그가 발작으로 쓰러졌을 때 누군가 그를 911에 신고해주었는데, 놀랍게도 신고 전화는 그의 집에서 걸려온 전화였으며, 그는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신고해준 걸까요? 2015년도에 로시슨 씨가 겪은 기묘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로시슨 씨는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혀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질환인 일과성뇌허혈 증상을 앓고 있어 잦은 발작에 빠집니다. 게다가 골다공증도 있어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Scientific Reports에 따르면,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40세에서 80세 사이의 340만 명의 건강 상태를 12년에 걸쳐 확인해 본 결과,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 사이엔 한 가지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었는데, 이들 모두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입니다.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혼자 살지만 개를 키우는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3%, 심근경색 위험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사진 속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댕댕이는 얼마 전 보호소에 새로 들어온 아이, '프레이저'입니다. 프레이저는 어찌나 소심하고 겁이 많은지 자신의 집에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산책 시켜주기도 쉽지 않을 정도이죠. 프레이저의 귀와 꼬리가 짧게 잘려있는 것으로 보아, 이전 보호자는 '강인하고 사나워 보이는 개'를 키우고 싶었다는 것만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이저는 순하고 겁이 많아 '강인한 개'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마 이로 인해 이전 보호자에게 학대받고 버림받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난 6월, 위스콘신주의 롱 레이크, 아비새를 연구하기 위해 모인 학자들은 호수 위의 아비새들을 관찰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기 오리 한 마리가 아비새 등위에 올라타고 호수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아비새 연구 프로젝트의 대표 월터 파이퍼 박사가 말했습니다. "자리에 모였던 아비새 연구원들 중 그 누구도 한평생 이런 장면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었기에 다들 놀라움과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아비새 연구원들은 침착하게 자신들의 이론과 생각을 교환하며 정리하기 시작했고, '새끼를 잃은 아비새 부부 ...
아래 사진 속 귀여운 고양이의 이름은 님버스. 사마귀 권법 자세에서 알 수 있듯 님버스는 무시무시한 파이터입니다. 한 달 반 전, 님버스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어린 아깽이 시절 퇴근하던 샘 씨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온 아이입니다. 기름과 먼지로 까맣게 뒤덮인 아기 길고양이를 깨끗하게 씻긴 샘 씨는 녀석이 감기가 걸릴까 바로 히터를 켜서 털을 말려 주었죠. '아니, 어디서 이런 따뜻한 바람이!' 춥고 거친 길거리에서 살아온 님버스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자 꾸벅꾸벅 졸다 커다란 머리를 샘 씨의 손...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황당한 절도 신고가 걸려 왔습니다. "너구리가 자판기 안에서 과자를 훔치고 있어요!" 신고 전화를 받은 볼루시아 카운티 경찰서는 즉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그곳에는 정말 너구리 한 마리가 자판기 속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신고자에 의하면 너구리는 처음엔 몸을 움츠리며 사람들을 경계했지만, 자판기에 갇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자, 자판기 입구에 서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했습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다...
'찰칵 찰칵!' 올해 7학년인 브룩은 새 학기를 기념하여 학교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마당에 있는 나무 옆에 다가가 포즈를 취한 브룩은 사진을 찍어주던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사진 잘 나왔나요?" 브룩의 어머니는 딸의 사진을 한참을 지켜보더니 차분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브룩, 여기로 좀 와 볼래? 이유는 묻지 말고." 브룩은 사진을 찍던 어머니가 갑자기 부르는 게 조금 이상했지만, 군말하지 않고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자 차분해 보였던 어...
버터보이는 올해 3살로 어엿한 어른 고양이이지만 가끔 어린아이처럼 행동합니다. 누워있는 자신의 옆으로 누군가 지나가면, 버터보이는 그 사람의 발목을 붙잡고 자의적으로 끌려다닙니다. 또 상자만 보이면 달려든다거나, 높은 곳에 올라 물건을 떨어트리고, 부엌 싱크대에서 흐르는 물에 날름 대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버터보이의 일상이죠. 버터보이를 모시는 집사 로렌 씨는 버터보이의 성격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쟤는 장난꾸러기예요. 장난꾸러기." 최근에는 로렌 씨가 직장에서 파티하고 남은 헬...
휴가철인 요즘, 꽉 막힌 도로에 답답함이 이만저만 아닐 겁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교통체증 속에서도 미소가 나오는 훈훈한 영상 하나가 공개됐습니다. 바로 교통체증을 이용해, 옆 차량의 귀여운 개를 쓰다듬는 남성의 영상입니다. 미시간 주의 고속도로. 도로 위에 빽빽하게 들어선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차 문을 열고 도로로 나오더니, 옆에 있는 suv 차량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운전자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넨 남성은 활짝 웃으며 suv에 타고 있던 개를 쓰다듬기 시작합니다....
8월 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의 한 건설현장에서 아기 고양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야옹!!!" 아기 고양이의 답지 않은 힘찬 샤우팅은 빗물을 뚫고 멀리 퍼져나갔고,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한 인부가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빗물에 홀딱 아기 고양이의 주변에 어미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앙상한 몸으로 볼 때 영양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기죽지 않고 자신을 발견한 인부를 바라보며 힘차게 외쳤습니다. "야...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말 잘 듣는 아이도 있고 남을 괴롭히는 아이도 있기 마련인데요. 뉴질랜드 아쿠아리움(National Aquarium of New Zealand)은 매달 펭귄들을 꼼꼼히 관찰하며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여, 매달 이달의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를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디 누가 착한 펭귄이고 나쁜 펭귄인지 한번 기록부를 살벼볼까요! 1. 맥 & 도라 이달의 나쁜 애: 맥 나쁜 남자 맥, 여자친구 루루의 입에 있던 생선을 힘으로 빼앗아 먹음. 여자친구는 시력을 잃은 장...
'한 침대에 6마리가 자는 사진'은 유기견 보호소의 현재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보호소의 모습이지만, 꼭 이곳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보호소들 또한 유기견들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보호소들은 도움에 처한 개들을 외면할 수 없어 계속해서 받는 실정입니다. 두 보호소에 구조 동물을 이송하는 지역 동물 구조대 LifeLine Animal Project의 구조 대원인 카렌 씨는 난감해 하며 말했습니다. "7...
카이는 몸무게 78kg의 과체중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정상 몸무게의 2배나 나가는 과체중이죠. 카이는 보호자에게 엄청난 예쁨과 사랑을 받은 걸까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카이의 보호자는 동물 병원에 카이를 데려와 '뚱뚱하니 안락사시켜 달라'며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카이를 넘겨받은 수의사는 보호자가 떠나자 안락사를 거부하고, 녀석이 좋은 주인을 만나기만을 바라며 앨버타주 지역 동물구조대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했고, 수의사의 바람대로 카이는 좋은 새 보호자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페이 유궈 씨는 아파트 거실에 홈 카메라를 설치해 반려묘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게 취미입니다. 말 그대로 고양이들이 서로 장난치거나 낮잠을 자는 등의 평범한 하루를 촬영하기 위함이었죠. 그러나 8월 8일, 목요일 새벽 5시 28분,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5마리의 고양이들. 화면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눈을 번쩍 뜹니다. 곧이어 나머지 고양이들도 동시에 눈을 뜨고....
크리스틴 씨와 반려견 펜웨이가 함께한 지 어느덧 5년이 되어갑니다. 크리스틴 씨는 펜웨이를 껴안는 것을 좋아하며, 펜웨이도 엉덩이를 엄마 옆에 붙이고 체온을 나눌 때야 편안함을 느끼죠. 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딱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면, 아침마다 침대 구석에서 일어나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것이죠. 크리스틴 씨는 예전과 달리 온몸이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그녀는 펜웨이를 의심했습니다. '이 녀석이 날 구석으로 밀어낸 게 아닐까?' 결국, 크리스틴 씨는 카메라를 침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