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시드니 씨와 그녀의 남편이 집에 올 때마다 이들을 두 손들어 반갑게 맞이해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두 손을 든다는 것은 비유적 표현이 아닙니다. 정말 쌍수 들고 환영하는 고양이, 데이지입니다. 남편은 하늘을 향해 손을 번쩍 든 데이지의 겨드랑이를 잡고, 데이지를 등 뒤로 눕혀줍니다. 그러자 데이지가 고개까지 뒤로 활짝 젖힌 채 두 앞발을 부들부들 떱니다. 우주의 기운을 하늘로 향해 내뿜는 것이죠. 사실, 집사와 함께 커플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는 데이지가 처음이 아닙니다. 시드니 씨는...
올해 17살의 고양이 루나는 아기 고양이 시절부터 크리스마스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나무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는 날이기 때문이죠. 밤만 되면 반짝이는 불빛을 아름답게 뽐내는 신기한 나무를 보며 잠이 들곤 했습니다. 반면, 루나가 가장 슬퍼하는 날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치우는 날입니다. 가족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철거할 때마다 허겁지겁 달려와 팔을 붙잡고 말리곤 하였죠. 17년째 루나를 모셔온 집사, 숀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지금 뭐 하는 ...
아톰 씨가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빨래 바구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 빨래 바구니는 세탁이 옆에 있는데요. 그녀의 빨래 바구니는 장롱 속 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아톰 씨가 장롱에서 바구니를 조심스럽게 꺼내 세탁기로 살금살금 걸어가고 있을 때 촉촉한 콧방울이 그녀의 종아리를 덮칩니다! "앗 차거. 안녕. 로저." 7년째 그녀와 함께한 삶의 동반자이자 반려견인 로저입니다. 그리고 로저가 노리는 것은 빨래 바구니입니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톰 씨의 옷, 더 구체적...
애슐리 씨에게는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습니다. 하나는 5살의 친딸인 KK이고, 다른 하나는 동갑의 수양딸 소스입니다. 그런데 소스는 거대한 암말입니다. 평범한 성인도 수백 kg에 육박하는 소스 앞에 처음 서면 거대한 덩치에 압도되지만, 작은 소녀 KK에게 소스는 그저 사랑하는 큰 언니일 뿐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작은 소녀와 거대한 말이 함께 있는 게 안전할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엄마 애슐리 씨는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소스 때문에 위험하지 않냐고요? KK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존재가 있다면 ...
페이 씨의 반려견 맥스는 엉뚱한 사고를 치는 녀석입니다. 마치 '어떻게 해야 집사를 더 골탕 먹일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이죠. 그리고 지금, 맥스가 노리는 계획은 반란입니다. 집을 꾸밀 인테리어용 그림을 찾던 페이 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베이에 접속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그녀는 스마트폰을 소파 위에 올려놓은 후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문제는 맥스가 이 모습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죠! 페이 씨가 소파로 돌아왔을 때는 맥스가 스마트폰 위에 ...
지난 13일, 브라질에 사는 다니엘 씨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창가에 앉아 있던 승객들의 눈에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늘보 한 마리가 도로 위를 느릿느릿 거닐고 있었습니다. 다니엘 씨를 포함한 승객들은 숲 한가운데에 있어야 할 나무늘보가 도로 한복판 위에 있는 모습에 놀라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그때 버스가 속도를 서서히 줄이더니 나무늘보 옆에 정차했습니다. 그리곤 운전기사가 외쳤습니다. "녀석을 버스에 태워요!" 출근길 버스 안, 그 누구...
야생 동물 사진작가 베티 그레고리 씨는 최근 태국 바다 위에 드론을 띄웠다가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물고기 떼를 커다란 입으로 한입에 삼켜버리는 거대한 고래의 식사 장면입니다. 그가 촬영한 고래는 브라이드 고래로 태평양에 살며 최대 14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랍니다. 또 에덴 고래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고래는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목격하기 힘든 종이기도 합니다. 브라이드 고래가 수면을 향해 입을 크게 벌리자, 신기하게도 주변에 있던 물고기들이 일제히 고래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는 '너네집 고양이 혹시 문제 있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자신의 고양이가 이상한 해동을 보일 때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곳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01. 고양이는 원래 그래 초보 집사인데요. 오늘 친구가 와서 '너네집 고양이 문제 있어?'라고 묻더군요. 고양이는 원래 이렇게 앉는 거 아닌가요. 제 고양이에게 문제 있느냐는 듯 말하는 친구에게 단호하게 설명 좀 부탁드려요. 답변: 혹시 당신 고양이 문제 있어요? 02. 음악 큐! 세상에. TV에서 음악...
*원저작권자 xibang(seebangnow)으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만화 작가 시방 씨는 자신의 그림 실력에 대해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7만 4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작가인데요. 그 비결은 재미난 상황과 포인트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그의 유머 때문입니다! 01. 위로하는 고양이 인간:어휴. 응? 나를 위로하려고 하나? 아닌가? 그래도 좋다. 02. 고양이의 가능성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구. ...
지난 1월 12일, 덴버 동물원은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오랑우탄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은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는데요. 자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희귀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수컷이 자신의 새끼를 전담해서 돌본 사례는 목격된 바가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사진을 빼고 말이죠.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 베라니와 그의 어린 딸 세라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엄마 오랑우탄이 딸 세라의 육아를 전담했습니다. 하지만 ...
해외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인 홈 어드바이저는 최근 재미난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바로 '우리 집 인테리어는 동물의 눈으로 보면 어떻게 보일까?'인데요. 홈 어드바이저는 동물별 시야로 집안이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 공개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 모형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카멜레온, 집안에 들어서는 댕댕이 그리고 소파 위에 엎드려있는 고양이 등등이 보이네요! 지금부터 살펴볼 각 사진은 위쪽이 사람, 아래쪽이 동물의 눈으로 보는 이미지입니다....
지난 8일,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 발견된 핏불의 사연에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했습니다. 핏불이 발견된 장소가 문제였는데요. 녀석이 발견된 곳은 바로 거대한 수거용 쓰레기통 안입니다. 핏불의 상태를 가까이에서 살펴본 관계자가 충격에 휩싸여 말했습니다. "녀석이 이곳에 혼자 들어오는 건 불가능해요." 핏불의 몸에는 오래된 것부터 최근에 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가득했으며, 한쪽 뒷다리는 이미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뒷다리를 못 쓰는 핏불이 성인 남성의 가슴 높이까지...
*미쯔의 한 마디: 내가 고자라니. *요뜨의 한 마디: 이젠 언니가 돼버린 미쯔 오빠 ㅣ 여어- 내 이름은 미쯔. 이 구역 최고 상남자다. ㅣ 어디 오빠한테 버릇없는 여동생을 혼내는 엄격한 오빠이자 ㅣ 캔따개야. 날 굶어 죽일 셈이냐! 캔을 따라, 캔을. 어서! 하악- 나는 무서울 것 없는 용맹한 호랑이랄까. ㅣ 그런 내가 내가 고자라니. 언젠가부터 눈물이 자주 나온다. ㅣ 욥! 내 이름은 요뜨. ...
1월 9일, 빈스 씨는 집 전체에 두른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그가 한창 지붕 위에 설치한 전구를 정리하고 있을 때 뒤에서 인기척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린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붕 위에 웬 댕댕이 한 마리가 근엄한 표정으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너 거기서 뭐해? 아니, 여긴 어떻게 올라온 거야?" 바로 빈스 씨의 반려견 에이스입니다. 처음엔 빈스 씨도 누군가 장난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짓궂은 친구가 그의 뒤를 따라 에이스를...
양귀비, 클레오파트라, 네페르티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미녀라는 점인데요. 특히, 네페르티티는 이집트의 여왕이지만 그녀의 무덤이나 미라조차 발견되지 않아 베일에 휩싸인 인물입니다. 미모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으면서도 밝혀진 게 거의 없는 아이러니한 인물이죠. 따라서 네페르티티에 대한 고고학자와 대중의 관심은 언제나 클 수밖에 없는데요. 흉상을 제작하는 예술가 토마 리베르티니(Tomaø Libertiøny) 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