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얼마 전,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으로 가족 여행을 간 에이미 씨 가족은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우며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수하게 흘러 퍼지는 고기 냄새가 예상치 못한 동물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최대 몸길이 1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코코넛 게입니다. [한입만 찬스를 외치는 게들] 에이미 씨 가족은 처음에는 몇 마리 안 되는 코코넛 게들을 보며 귀엽다며 웃음이 터졌으나, 주위를 둘러보곤 순간 깜짝 놀라 비명이 나왔습니다. 어느새 까맣게 몰려든 코코넛 게 무리에게 포위되어 있던 ...
호주에서 유학 생활 중인 한 여학생은 평소 사용하던 아이패드가 엉뚱한 곳에 놓여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액정 위에는 하얀 털이 잔뜩 들러붙어 있었는데요. 누군가가 몰래 사용한 흔적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액정 위에 묻은 체모 덕분에 용의자를 추측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요. 사진첩을 확인한 그녀는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범인이 '내가 썼다. 어쩔래 표정으로 당당히 셀카를 남긴 것이었죠. 바로 그녀의 반려묘 얼 니우였습니다. 얼 니우는 집사를 농락하듯 카메라를 똑바로 내려...
지난 9월 20일, 트위터에 꽃봉오리 모자를 쓴 아기 오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아기 오리는 꾸벅꾸벅 졸다 꽃 모자를 떨어트리고 마는데요. 이 영상은 업로드 5일 만에 1,400만 조회 수를 돌파했습니다. {인스타그램코드} 정원에 앉아 조는 아기 오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이 영상에 푹 빠진 사람들은 혼자 보기가 아까워 주변 사람들에게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아기 오리 짤을 보여준 사람...
알레산드라 씨는 종종 그녀의 SNS에 평범한 집 안 사진을 올립니다. 그런데 특별할 것 없는 이 사진에는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곤 하는데요. 바로 올리는 사진마다 그녀의 고양이 치퀴뇨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즉, 고양이 판 월리를 찾아라입니다. 사진을 한참 들여다본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있는 거 맞느냐' '이번 사진엔 정말 없는 것 같다' '있다고 해도 찾을 수 있을 정도는 되냐'며 어려운 난이도에 난색을 표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알레산드라 씨는 치퀴뇨의 사진을 링크하며 힌트를 줍니다....
최근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수의학 연구팀은 "개가 냄새만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 발표했습니다.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훈련받은 탐지견들은 94%가 넘는 확률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무증상 감염자도 구분할 수 있으며, 판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내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사는 피검사자의 피부를 문지를 헝겊을 종이컵에 담아 탐지견에게 냄새를 맡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핀란드 헬싱키 국제공항에 시범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
꼬리스토리는 매너 없는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제가 샤워를 하고 있으면 말티푸 한 마리가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뜀틀 자세로 똥을 싸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어드 판다에 올라온 고양이 사진들을 접한 후 '그래도 내 여동생은 착한 편이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냥아치들은 더 무시무시하더군요! 01. 세 번째 고양이 볼일을 보느라 무방비가 된 남성이 냥아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한듯한 남성의 표정에 가슴이 너무 아픈데요. 한 네티즌이 '이 사진을 누가 촬영한 ...
호주 퍼스에 사는 2살의 댕댕이 아놀드는 다른 대형견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듬직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생김새 또한 강한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휘어잡을 것 같은 외모인데요. 사실, 녀석은 다른 댕댕이만 보면 두려워 어쩔 줄 모르는 쫄보입니다. 하지만 아놀드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어린 강아지 시절 다른 대형견에게 끔찍한 공격을 받은 것인데요. 보호자 캐롤린 씨는 시간이 지나며 아놀드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댕댕이에 대한 공포감은 오히려 그녀에 대한 집착과 분리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도쿄에 사는 시바견 유니는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무려 10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수십 년 된 꼬리스토리는 유니에게 그 인기 비결을 물어보았는데요. 유니가 씨익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응. 내 미소.' 유니는 특유의 살인미소로 전 세계 여심을 휘어잡았고, 인스타그램에 녀석의 미소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하루 만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곤 합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달려 무슨 뜻인지 해석할 수는 없지만 끝에 하트 이모티콘이 붙은 것으로 보아 고백 메시...
보통 서양권에서는 우체부라고 하면 동물 친화적인 이미지가 강한 편입니다. 그러나 브라질에는 '우체부는 개를 싫어한다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우체부 크리스티아누 씨는 우체부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자신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우편을 배달하며 만나는 모든 동물과 기념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그가 만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소개말 역시 간단합니다. 'Carteiro Amigo Dos Animais'. 동물을 좋아하는 우체부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최근 앤더슨 씨는 집에 가는 길에 구급차가 쓰러진 남성을 싣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산책을 나온 남성이 거리에 그대로 쓰러져 버린 것이죠. 그런데 자리를 떠나려는 앤더슨 씨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구급차에 매달린 작은 강아지였습니다. "제가 본 게 믿기지 않았어요." 강아지는 쓰러진 남성의 반려견이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남성을 구하는 데 온 신경을 쏟느라 개를 미처 신경 쓰지 못했고, 이에 마음이 급해진 녀석이 구급차 뒤로 뛰어들어 매달린 것이죠! ...
지난 8월 27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 강한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거리는 넘치는 빗물로 금세 차오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물을 피해 대피하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 대피하던 아브라함 씨가 무언가를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잠시 후, 아브라함 씨가 방향을 바꿔 어딘가로 달려가자 의아하게 생각한 친구들이 급박한 목소리로 그를 부릅니다. 심지어 웃옷을 벗는 그를 보며 한 친구가 답답하다는 듯 외칩니다. "쟤 지금 뭐 하는 거야?" 그런데 아브라함 씨가 벗은 옷으로 감싸...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진작가들이 있습니다. 베네딕트 플레이어(Benedikt Pleyer) 씨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세계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사진작가입니다. 예를 들자면 물곰처럼 말이죠! 물곰(water bear) 혹은 완보동물(tardigrades)이라 불리는 이 녀석은 0.1mm 크기의 작은 동물로 우리에게는 '최강 생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베네딕트 씨는 특별한 렌즈를 이용해 이 작은 물곰을 관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러다 얼마 전, 그는 물곰이 간식을...
9월 12일, 오후 2시. 던 씨가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정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그녀의 남편이 웃는 얼굴로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방금 곰이 날 깨우고 갔어." 던 씨는 남편이 꿈 얘기를 하는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웃어넘기려고 했으나, 그는 마당에 설치한 홈 카메라를 확인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확인한 던 씨는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세상에." 남편의 말대로 정말 곰이 나타났습니다. 수영장에서 목을 축인 곰은 뒤돌아서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
어느 날, 아마존에 한 판매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말하는 개 10달러에 분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을 사기꾼이라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지만, 한 남성은 호기심에 판매자에게 문의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봐도 되나요?" 그러자 판매자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네. 얼마든지요." 남성이 판매자의 집으로 찾아가자, 판매자는 개가 묶여있는 뒤뜰로 남성을 안내했습니다. 남성이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 개가 말을 하는 개라고요?" 그러자 개가...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 동영상으로 급상승 중인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2020년 9월 14일 러시아에서 촬영된 '간식 먹다 고장 난 청설모(Squirrel Freezes after Feeding on Fresh Snacks)'입니다. 한 남성이 간식을 가득 쥔 손바닥을 펼치자 신난 아기 청설모가 쪼르르 달려옵니다. 그런데 간식을 집어먹던 아기 청설모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멍을 때리기 시작하는데요. 글쎄요. 오늘 숙제라도 깜빡한 걸까요? 남성이 펼친 손가락 끝으로 배꼽을 콕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