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최근 리투아니는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거대해진 펫 산업의 어두운 이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함께 펫 산업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한 평범한 시민이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기 위해 나서며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크레팅가 카운티(Kretinga County)에 사는 한 시민이 실종된 반려견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주변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수색 끝에 개 소리가 울려 퍼지는 한 외진 창고에 다다랐습니다. 잠시 후,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말로 표...
태국에 사는 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남편을 도둑맞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즐거워하며 좋아요를 마구 보냈는데요. 바로 고양이에게 남편을 빼앗긴 나스린 씨의 사연입니다. '바로 저 녀석이에요!' 남편을 빼앗은 녀석의 이름은 자비스. 게슴츠레 뜬 눈빛과 굳게 다문 'ㅅ' 모양 입술에서 느낄 수 있듯 나스린 씨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가자 자비스는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듯 남편에게 팔짱까지 낍니다. '츄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집배원으로 일하는 데브라 씨는 한 가정집에 들어서기 전 카메라를 켜고 비장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오늘은 3월 20일 월요일. 저를 죽이려는 녀석이 있습니다." 잠시 후 데브라 씨가 카메라를 들고 우편함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을 때, 창문 커튼이 젖혀지더니 무언가 튀어나와 유리창을 강타합니다. "쿠쿵! 쿵! 쿵쿵!" 이에 그녀가 웃음을 터트리며 카메라 창문을 비춥니다. "오이오이. 진정해. 작은 친구." 그곳에는 턱시도 고양이 한 마리가 양발을 창...
얼마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코딱지만 한 아기 고양이가 거리 위에서 대자로 드러누워 낮잠을 자다 구조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대담한 모습과 달리 녀석은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는데요. 그 탓에 아기 고양이는 생후 3주로 착각할 만큼 작은 체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정밀진단한 결과, 녀석의 나이는 생후 9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은 덩치 때문에 무려 생후 6주나 어리게 보인 것이죠! 동물구조단체 위드 그레이스(With Grace)의 설립자이자 당시 아기 고...
3년 전, 요시 씨는 벤쿠버 해변 도시인 키칠라노로 이사 왔습니다. 그녀는 반려견 미아가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것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미아는 새로운 동네를 너무 사랑했고, 이것은 오히려 또 다른 걱정으로 이어졌죠. 바로 키칠라노 해변과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요시 씨는 미아를 위해 매일 산책을 나가지만, 해변가에는 일주일에 딱 한 번만 갑니다. 거리가 멀기도 하고, 모래밭 위에 뒹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온몸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아는 그러거나 말거나 일편단심 일주일 내...
최근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지미 씨는 집 뒷마당에 붙어 있는 나뭇가지를 보고 심장이 떨어질 뻔했습니다. 천장 문턱에 붙어있던 기다란 나뭇가지가 스스로 움직인 것이죠! 자세히 보니 녀석은 나뭇가지와 똑같이 생긴 벌레, 이른바 자벌레였습니다. 지미 씨는 녀석에게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외계 식물 종족의 이름을 따 그루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숲 근처에 사는 지미 씨가 그루트를 보고 놀란 이유는 녀석의 엄청난 크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벌레는 최대 7인치(약 17.8 cm)까지 자라는 ...
수많은 반려동물 단체와 전문가는 '핏불의 천성은 공격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핏불에 대해 다른 사람이나 개를 공격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우리가 떠올리는 핏불의 이미지는 '공격하도록 훈련받은' 혹은 '훈련이 전혀 안 된' 핏불의 모습이라는 것이죠. 이는 다른 댕댕이들과 마찬가지일 뿐, 핏불이라서가 아닙니다. 01. 내가 그렇게 귀여운가 '왜 자꾸 웃어요?' 손으로 앞발을 툭 덮으면 '꺄릉' 하는 애교 섞인 소리를 내며 토라질 것 같은 이 녀석은 핏불과 래...
꼬리스토리가 영화를 보며 먹으려고 반으로 쪼갠 샌드위치를 접시에 담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접시에 손을 뻗어보니 텅 비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다 먹고도 기억을 못 한 건 줄 알았습니다. 그 녀석의 입가에 묻은 양상추를 보기 전까진 말이죠. 01. 피자 도둑 '우리 집 강아지가 현관을 향해 한참을 짖더라고. 결국, 먹던 피자를 잠시 내버려 두고 현관에 나가봤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수상한 사람이 없는 거야. 나는 자리로 돌아오고 나서야 내가 속았다는 걸 깨달았어.' ...
페이스북 그룹 중에는 도그 스팟팅(dog spotting)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일상에서 댕댕이를 만난 순간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무려 180만 명의 회원이 모인 이곳에는 엄격한 규칙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댕댕이 사진만 올리는 것입니다. 단순히 반려견이나 귀여운 댕댕이를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 규칙 덕에 도그 스팟팅 그룹은 전 세계의 댕댕이와 우연히 만난 귀여운 순간들로 채워져 나가며 그 유니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01. 기차를 처음 타봤거든요 '기...
지난 3월, 레아 씨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구찌를 입양했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그녀는 고양이가 영리하고 똑똑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 그 환상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레아 씨는 리터박스(고양이 화장실)로 우아하게 걸어가는 구찌를 보며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여유와 기품이 넘치는 구찌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인데요. 빙구 같은 모습만 잔뜩 담고 말았습니다. 커다랗게 뚫려있는 화장실 입구를 놔두고 바로 옆에 있는 주먹만 한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은 것이죠. "구찌야. 거기 입구 아니야....
얼마 전, 터키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던 누만 씨가 큰 부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의 명품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아프게 할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그만. 누만 씨의 연기에 깜빡 속은 댕댕이 한 마리가 달려와 쓰러진 그의 얼굴을 핥기 시작했습니다. 누만 씨는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며 개의 키스를 피해 보지만, 고통으로 일그러져야 할 누만 씨의 표정은 웃음을 참느라 입가 씰룩거리고 마는데요. 결국, 그는 본의 아니게 웃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공연을 마무리...
꼬리스토리는 어린 시절, 수저나 젓가락을 이상하게 잡거나, 젓가락으로 반찬을 뒤적이거나, 소리 내서 쩝쩝 먹을 때마다 혼나곤 했습니다. 밥 위에 젓가락 두 개를 수직으로 꽃아 내놓았다가 크게 혼났던 기억도 나는데요. 이처럼 잘못된 식사예절은 남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에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에선 올바른 예절은 필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꼬리스토리의 어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아기 고양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01. 천천히 배워봐요 음.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으음. 으으으음. 우선 그릇에 ...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제이미 씨는 어느 날 아침 남자친구한테서 온 문자 메시지에 잠이 깼습니다. 남자친구는 피부병을 앓고 있는 떠돌이 개의 사진과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녀석이야!" 최근 두 커플은 반려동물 입양을 두고 사소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이미 씨는 두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음에도 댕댕이 한 마리를 추가로 입양하고 싶었지만, 남자친구는 이미 많은 반려동물이 있다며 입양을 강하게 반대했었는데요. 그런 남자친구가 갑자기 주유소 앞에 누워있는 유기견 사진을 보낸 것입니다....
브레넌 씨 가족이 양치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칫솔에 치약을 짜기? 양치 컵에 물을 받아놓기? 아닙니다. "읏차. 잠시만 내려가 있거라." 세면대에 누워있는 고양이 치우기입니다. 브레넌 씨의 반려묘 라줄리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24시간 사는 고양이입니다. 그는 라줄리를 위해 가능하면 많이 양보해 주고 싶으나, 항상 양보할 수는 없었습니다. 양치하거나, 면도하거나 혹은 급하게 씻어야 할 때 매번 라줄리를 들어 바닥에 잠시 내려놓아야 했죠. 또, 그럴 때마다 브레넌 씨의 볼일이 끝나...
한 남성이 고양이가 담긴 상자를 질질 끌며 방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그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뒤돌아 상자를 처음 있던 장소로 다시 끌고 나옵니다. 그리곤 다시 방으로 상자를 질질 끌고 가는데요. 아니, 이 수상한 분은 지금 뭐 하는 걸까요? 매일 밤 상자를 끌어달라고 조르는 고양이 셀리나와 녀석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상자를 끌고 다니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크리슈난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 커플은 항상 저러고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