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우리나라는 90년대 당시, 주민들의 호랑이 목격담이 유행처럼 퍼지며 '우리나라에 야생 호랑이가 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와 논쟁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호주에도 야생 표범의 서식 여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는 본래 야생 표범이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98년 이후로 흑표범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꾸준히 등장하며 현재까지 20년째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렉 맥노달드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시드니 북부 교외에서 흑표범으로 보이는 동물을 보았다며 구체적인 영상 증거까지 공개...
꼬리스토리가 지금의 여동생(말티푸) 입양 계획을 발표했을 때 아버지께서 극구 반대하며 100가지 이유를 드셨습니다. "비위생적이고, 냄새나고, 털 날리고... (중략)" 그리고 지금, 비위생적이고 냄새나며 털 날리는 제 여동생은 아버지께서 매일 옆구리에 끼고 놓아주질 않는데요. 꼬리스토리가 데려가려고 하면 "안 된다"라며 녀석을 더욱 꼬옥 껴안으시곤 합니다. 이처럼 전 세계 아버지들의 태세전환을 모아보았습니다. 01. 고양이는 내 집에 1초도 머물 수 없다 'TV 볼 때도, 일할 때도, 잘 때도 저 둘...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의 남부 도시에 사는 한 집에 방문하면 개들이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그리고 그 뒤로 뒤뚱뒤뚱 달려 나오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9년째 쉬엠코 씨 가족과 함께 해온 반려 거위 스티브이죠. 그런데 지난 6월, 마당으로 나간 쉬엠코 씨는 깜짝 놀라 온몸이 굳었습니다. 마당에는 스티브의 깃털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고, 스티브는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스티브가 사라졌습니다. 쉬엠코 씨는 마을을 샅샅이 돌아다니며 스티브를 찾아 헤...
이스탄불에는 비잔틴 미술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성당이 있습니다. 바로 537년에 세워진 아야 소피아 성당(Hagia Sophia)인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엄청난 역사적 가치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이미 집주인이 있습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에 사는 고양이, 글리입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에 다녀온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글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녀석은 이미 유명한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글리가 이곳에 산 지 어느덧 16년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글리를 보좌하는 매니저와 ...
얼마 전, 미국 몬태나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여성 관광객이 버펄로에 쫓기다 붙잡힌 위험천만한 광경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두 남녀의 뒤를 야생 버펄로가 바짝 쫓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 속 여성은 거칠게 쫓아오는 버펄로에 당황한 나머지 허둥지둥 도망가다 바닥에 넘어지고 맙니다. 육중한 덩치의 버펄로가 머리를 숙이고 달려오자 주변의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여성은 고개를 바닥에 박은 채 그대로 죽은 척 연기를 하는데요.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던 버펄로는 여성의 연기에 깜빡 ...
런던에 사는 두 아이의 아빠 톰 씨는 어느 날 아이들이 그린 귀여운 동물 그림을 보다 자신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왔습니다. 두 아이가 그린 그림 속 동물은 '환상의 동물'에 가까웠기 때문인데요. 그때 톰 씨는 아이들이 그림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이 환상의 동물을 현실로 가져오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상한 아버지 톰 씨는 아이들이 그린 미숙한 그림을 포토샵을 이용해 실제 존재하는 동물로 바꿔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짧은 두 다리를 퍼덕거리며 꿀을 먹는 벌새를 그리면, 그는 즉시 컴퓨터 앞에 앉아 똑같이 생긴...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보호소 '롱뷰애니몰 입양센터'에서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놀랍게도 수많은 네티즌이 아이들의 사진을 자발적으로 퍼 나르며 캠페인이 크게 성공했다고 합니다. 바로 '51구역'과 '외계인'을 패러디한 보호소의 콘셉트 때문인데요! 보호소는 아이들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함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떠올린 아이디어는 코스프레였습니다! 아이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담아낼 ...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8년 4월, 영국의 RSPCA에 '도움이 필요한 말이 있다'는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습니다. RSPCA는 말 보호단체인 BHS(British Horse Society)에 도움을 요청했고, BHS의 자원봉사자들이 신고자가 알려준 이스트 더럼의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눈앞에 놓인 광경에 충격을 받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흙바닥에 말라붙은 말 사체가 덩그러니 누워있었기 때문이었죠. 말을 구조하기 위해 온 봉사자들은 이미 죽어버린 말이 기다리고...
사진 속 댕댕이의 이름은 콜리. 녀석은 그저 특이한 자세로 혼자 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저렇게 괴상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묻자, 콜리의 보호자 대니얼 씨가 말했습니다. "우리도 몰라요. 혹시 알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 대니얼 씨 가족이 콜리를 입양한 건 약 2년 전, 녀석이 생후 4개월 때입니다. 콜리는 생후 4개월의 어린 나이임에도 2번이나 파양을 당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녀석인데요. 혹시 그때의 아픈 과거가 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닐까? ...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유기견 동물 보호소( Furever Rescue Foster)에는 특별한 댕댕이 한 마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눈꽃처럼 눈이 새하얀 댕댕이. 아라파입니다! "아라파 이리 오렴" 아라파의 이름을 부르는 남성은 보호소의 자원봉사자 아흐메드 씨입니다. 녀석을 거리에서 구조해 이곳으로 데려온 장본인이죠. 잠시 후, 그의 목소리를 들은 아라파가 발랄하게 뛰어와 그의 품에 안깁니다. 아흐메드 씨가 라파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녀석은 우리가 구조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어...
나나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 스타 고양이 중 하나입니다. 상큼한 표정으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고양이계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집사가 무엇을 하든. 어떤 말을 하든! 사랑스러운 리액션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귀여운 고양이입니다. 그 리액션이 얼마나 사랑스럽길래 여기까지 소문이 다 났을까요? *아래 상황은 픽션이애오(소곤소곤) 집사가 나나의 뒤로 몰래 다가가 보지만, 부스럭거리는 인기척에 놀란 나나가 번개처럼 뒤돌아봅니다. '뭐얏?' ...
어느덧 무더운 더위와 함께 과일 수확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좋은 과일의 조건은 충분한 일조량과 영양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나무에 열리는 열매의 건강한 조건과 주의사항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나무에 열린 열매들을 함께 살펴보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올해는 풍작이애오! 하나 둘 셋 넷... 세상에. 고양이 나무에 열매가 12마리나 열렸어요! 이거 시작부터 느낌이 아주 좋은데요? 02. 심봤다! 음. 이 나무에는 열매가 1마리밖에 열리지 않았는데요. 통통한...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음성 지원하는 고양이들 모임이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도 못했는데요. 레딧에는 노래 부르는 고양이들 사진만을 공유하는 게시판이 실제로 있는데요. 전 세계 집사들이 공유한 고양이들의 외침, 함께 들어보시죠! 01. 낭만적인 자동차 여행 "내 고양이들을 데리고 피닉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여행을 갔는데,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자동차 여행이 더 낭만적일 것 같더라고. 6시간 내내 차 안은 녀석들의 노랫소리로 울려 퍼졌어. 응. 뭐 그냥 그렇다고." 02. 도움! ...
뉴펀들랜드 종은 몸무게 60kg 내외의 초대형견으로 든든한 몸집과 풍성한 털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커다란 몸을 뒤덮는 이중모로 더위에 몹시 취약한데요. 뉴펀들랜드 종인 '달시' 역시 여름만 되면 더위에 괴로워하곤 합니다. 달시의 보호자 첼시 씨는 그런 녀석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집 앞마당에 달시만을 위한 튜브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이었죠. "달시가 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는 커다란 수영장을 선물해 주고 싶었어요." 그녀는 여러 개의 튜브 수영장의 구조와 디자인을 꼼꼼히 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곰 인형인 테디베어, 순하고 여린 곰돌이 푸. 이처럼 곰은 다양한 인형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지며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하지만 야생에서 만나는 곰은 애니메이션처럼 친근하게 말을 걸지 않습니다. 지난 7월 중순, 멕시코 치핑케 생태공원을 하이킹하던 등산객들이 모두 제자리에 굳어 꼼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앞에 커다란 불청객이 나타난 것인데요. 바로 흑곰입니다. 겁에 질린 등산객들은 숨을 죽이고 곰이 그대로 사라져주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곰은 이들에게 큰 호기심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