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6살의 골든 리트리버 마일라는 강아지 시절부터 가족을 따라 바닷가로 휴가를 자주 다녀온 덕에 물과 매우 친숙합니다. 가족들이 수영복을 입기만 해도 물가로 나간다는 것을 눈치채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곤 하죠. 보호자 존 씨가 물속으로 달려가는 마일로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마일라는 물놀이 전문가에요. 보실래요?" 마일라는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물에 몸을 담그고는 두 눈을 감고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존 씨가 폭소를 터트리며 말했습니다. "저게 마일라의 필살기입니다. 이른 바 물속에서 아무것도 ...
사진 속 댕댕이의 이름은 베어. 둔해 보이는 이름과 다르게 향기로운 꽃과 자연을 즐길 줄 아는 감수성 풍부한 녀석입니다. '으음. 이 향기로운 꽃내음' 그리고 이름과 어울리게 곰처럼 먹을 것에 환장하는 녀석이기도 하죠. '아 배고파.' 보호자 캔디스 씨는 베어의 상반된 모습을 담기 위해 한 가지 장치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도넛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에 카메라를 설치해 녀석의 욕망이 가득한 표정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잠시 후, 영상을 확인한 캔디스 씨는 빵 터졌습니다. 도넛을 내려다보며 ...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사는 올해 23개월의 아기 핀에게는 네 발로 기어 다니던 시절부터 사귄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네 발 보행의 마스터 댕댕이 브루투스입니다. 언젠가부터 핀이 두 발로 걷게 되었지만, 이 둘은 지금도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핀의 엄마이자 브루투스의 보호자 페이지 씨는 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핀과 브루투스는 거의 2년 동안 서로를 껴안고 자던 사이에요." 이어 그녀가 아기 감시용 녹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한밤중에 깨어난 핀은 몇 차례...
저스틴 씨 가족은 뒷마당에서 3마리의 반려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사랑하는 닭들 중 한 마리인 레바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한순간에 마법처럼 사라진 것이었죠. 저스틴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홈CCTV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곳에 레바의 흔적이 찍혔기만을 애타게 바라면서 말이죠. 다행히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는 사랑하는 레바의 지난 행적이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레바의 험난한 여정도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한 배달기사가 트렁크에서 물건을 들고 저스틴 씨...
저스틴 씨가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디선가 첨벙- 하고 물이 튀어 오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는 수면 위로 살짝 나온 이상한 물고기를 발견했습니다. 저스틴 씨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물이 탁해서 어떤 물고기인지 알 수 없었어요." 그가 보트를 가까이 대고 고개를 숙이고 나서야 이상한 생명체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수면 위로 간신히 삐져나온 아기 코요테의 코였습니다! 저스틴 씨는 즉시 아기 코요테를 보트 위로 끌어올렸지만 이미 고개가 축 늘...
"다녀오겠습... 끼아악!!!" 지난 6월, 템파 씨 가족은 집 앞을 나서던 중 현관문 앞에 누워있는 커다란 악어와 마주쳤습니다. 템파 씨 가족은 악어가 현관에서 비키도록 유인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았지만, 녀석은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악어는 8피트(약 243cm)의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었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템파 씨는 정원 입구에 아래와 같은 팻말을 걸었습니다. "현관 앞에 악어가 있습니다. 우편물은 이곳에 두고 가주세요." 결국 템...
얼마 전, 스코틀랜드의 국회의원 존 니콜슨 의원은 방송 위원회와의 화상 회의를 통해 어린이 방송에 자막을 달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진지한 열변에 사람들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화면에 난데없이 고양이 꼬리가 스윽- 나타난 것입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어린이 방송에 자막을 달아야 하는 데 동의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열변을 토하던 존 니콜슨 의원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제 고양이가 화면을 가려 죄송합니다." ...
닭 우리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대개 낮은 천장에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답답한 곳이 생각날 텐데요. 이러한 사육방식은 닭의 건강은 물론, 사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지며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풀어 사육하는 방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닭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육자들은 자유로운 사육을 넘어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닭 우리를 짓기 시작했는데요. 전 세계에 퍼져있는 귀여운 닭집들을 소개합니다! 01. 복도식 궁전형 궁전 같은 집 때문일까요? 닭들이 마치 산책을 ...
최근 한 트위터 유저(@slimyhipster)가 애니메이션을 보던 중 '여성 캐릭터로 의인화한 동물 그림에서 이상한 특징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여성의 신체적 요소를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시 사진을 올리며,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애니메이션은 여성의 신체를 과장해서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남자와 여성 캐릭터를 구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왜 굳이 여자 동물 캐릭터를 그리는데 커다란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뒤로 튀어나온 엉덩이를 강조하느냐는 것이죠...
세계는 넓고, 귀여운 댕댕이는 많습니다. 또한 댕댕이들의 귀여움은 감히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요. 하지만 표정 연기력 만큼은 한 댕댕이가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표정이 풍부한 댕댕이 콘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투표수를 얻은 댕댕이, 웰시코기 '젠'입니다! 표정만 봐도 음성 지원이 되는 젠은 항상 풍부한 표정으로 주변에 큰 웃음을 안겨주는 행복한 댕댕이입니다. 보호자가 젠의 성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젠은 사람을 무척 좋아해요. 처음 보는 사람도, 지나가다 잠깐 만나는 사람도요. 그리고 집에...
보통 경찰견을 떠올리면 저먼 셰퍼드가 떠오를 겁니다. 매서운 눈매와 강인한 턱 그리고 길쭉한 다리로 빠르게 범인을 추격하는 용맹함을 자랑하는데요. 여기 짜리몽땅한 다리로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흔들며 공항을 누비는 웰시코기가 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레드헤드. 레드헤드는 올가 씨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자 러시아의 경찰견입니다! 레드헤드는 순찰을 돌 때마다 시민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위엄있는 경찰 옆에서 길쭉한 저먼 셰퍼드와 걷는 모습이 낯설어서인데요. 버스 정류장과 기차역에...
히라타 유카 씨는 어느 날 텅 빈 햄스터 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랑하는 햄스터가 집을 탈출한 것인데요. 걱정스러운 그의 표정은 곧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을 탈출한 햄스터가 바로 근처 벽에 붙어있었던 것이죠! 히라타 유카 씨는 "나쁜 햄스터 같으니라고"라는 설명과 함께 녀석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요. 녀석의 포즈는 곧 수많은 명짤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스모 선수와 대결하는 햄스터. 그리고 유명한 광고죠? 액션 배우 '장클로 반담'이 출연한 볼보 광고 패러디...
앞발을 흔드는 고양이 인형을 마네키네코라고 합니다. 손님이나 재물을 부른다고 해서 식당이나 카운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뉴욕의 동물 보호소 롤리팝 팜에도 마네키네코가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입양을 간청하는 고양이 메이헴입니다. 지난 6월,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2살의 고양이가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메이헴. 메이헴은 첫날부터 보호소 직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옹냥냥냥 오애오에오" 메이헴은 유리문 앞에 앉아 옹알이를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심을 조르곤 했습니다. ...
꼬리스토리는 종종 문 뒤에 숨은 뒤 반려견의 이름을 크게 부릅니다. 그러면 둔한 말티푸 한 마리가 들어와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는데요. 코앞까지 왔다가 그대로 되돌아가는 그 미련한 뒤통수가 너무 귀여워 웃음을 참지 못하곤 합니다. 그런데 댕댕이와 숨바꼭질을 하는 것은 전 세계 댕댕이 집사들의 특징인가 봅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사는 셰인 씨가 화장실 문 뒤에 숨어 반려견 무스를 부릅니다. 그러자 우다다 소리와 함께 똥꼬발랄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화장실로 뛰어들어옵니다. 하지만 욕조 안을 살펴본 무스는...
미국 최대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는 '살인마 고양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들의 무시무시한 발톱을 올리는 곳인데요. 14만 명의 집사들이 활동하는 이곳엔 악명 높은 고양이들의 발톱 사진과 소름 돋는 제보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킬러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01. 머리가 부들부들, 발톱이 뿅 비겁한 집사가 손가락 다섯 개로 공격하자, 결국 아기 고양이가 수적 열세에 무기를 빼 들었어요! 02. 이건 함정이야 뽀송뽀송한 머리털, 포도 같은 눈망울, 꽃봉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