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꺄루루룩" 데이비스 씨가 이상한 웃음소리를 처음 들은 것은 지난 5월입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지금, 그의 뒷마당은 여우 가족들이 즐겨 찾는 놀이공원이 되었습니다. 이 마을에 여우들이 자주 나타나거나, 데이비스 씨가 여우 전문가인 걸까요? 그러자 데이비스 씨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습니다. "네? 저도 태어나서 여우 처음 봤는데요." 게다가 데이비스 씨의 집은 동네 중앙에 위치해있어, 여우들이 그의 집에 오려면 수많은 집을 지나쳐야 합니다. 여우들이 데이비스 씨의 집으로 오는...
영국 서남부의 해안 도시 플리머스에서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두고 갈매기와 말다툼을 하다 갈매기를 깨물었습니다. 사건은 7월 9일, 플리머스 시내의 맥도날드 햄버거 매장의 야외 테이블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햄버거를 막 먹으려고 할 때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와 그의 신경을 건드렸습니다. 남성이 갈매기에게 큰소리로 욕을 퍼부으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되었는데요. 목격자들은 곧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남성이 갈매기를 깨물고는 바닥에 내팽개친 것입...
몇 년 전, 야생동물보호소에서 일하는 사라 씨는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이사하며 일에서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써왔던 그녀가 가족에게 좀 더 집중하기로 한 것이죠. 하지만 아무리 은퇴한 그녀라 해도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못 본 척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한 인부가 철거 현장에서 새 둥지를 발견했다는 글을 올리며 도움을 청했고, 게시물을 본 사라 씨가 고민 끝에 그에게 연락했습니다. "새라면 집에서 돌보면서도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얼마 전, 엘킹 씨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메모리 카드를 환불하기 위해 택배사에 상품 회수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곤 상품이 담긴 우편봉투를 현관문 앞에 내놓았는데요. 약 두세 시간이 흐른 후, 문을 연 엘킹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우편봉투의 위치가 처음 내려놓았던 장소로부터 몇 발자국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이었죠. 그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본 후 편지를 주워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도둑이 물건을 훔치려다 현관에 설치된 홈카메라를 발견하고 도망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녹화 ...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정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나무랄 수는 없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사람들이 청설모에 대해 호불호가 강하다는 것에 주목하며 마지막 설득에 나섰습니다. 청설모도 참 귀엽다고 말이죠! 01. 아기 청설모 이렇게 작은 청설모를 본 적 있나요? 머리는 왜 이렇게 크고 몸뚱이는 조막만 한지. 앗. 아기 사진은 반칙이라고요? 그래요. 아직 여러분을 설득할 사진이 9장이나 더 남았으니까요. 02. 지금 ...
얼마 전, 영국 켄트주 시팅번 타운 외곽,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은 횅한 곳에 15살의 늙은 블랙 래브라도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녀석의 목에는 비겁하고도 잔인한 내용의 쪽지가 꼽혀 있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좀 데려가 주실래요? 제 보호자가 저를 잘 돌보는 법을 몰라 10년 만에 이곳으로 다시 데려다주었어요. 절 돌봐주세요. 고마워요.' 개를 버린 이전 보호자는 편지를 통해 '이 개는 원래 유기견이었으며, 이 개를 입양한 것이 자신이었다'라는 점을 언급...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헤더 씨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집 현관에 널브러진 속옷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변태인가? 연쇄살인마의 경고인가? 어떡하지?' 며칠간 지독한 괴롭힘에 시달리던 그녀는 결국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의 조언에 따라 현관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의 현관 앞에는 속옷이 벗어져 있었습니다. 머릿속에 오만가지 걱정이 든 그녀는 긴장된 표정으로 방범 카메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빵 터졌습니다. 범인은 헤더 씨의 반려묘, 갤럭티캣이었습니다! 집...
"또롱 또롱" 지난 6월 영국의 한 공원, 작은 강아지가 목줄의 방울 소리와 함께 짧은 보폭으로 거리를 거닐자 사람들이 옆으로 비켜서며 앞길을 터줍니다. 녀석의 입에는 사람 키만 한 기다란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기다란 나뭇가지를 나르는 것에 방해되지 않도록 사람들이 길을 터주는 것이죠. 그런 녀석을 보며 사람들이 웃음을 터트립니다. "쟤 좀 봐봐" "너무 귀여워!" "재능이 많은 아이네" 녀석의 이름은 보스코. 사람들의 시선과 사랑을 즐기는 핵인싸견으로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녀...
2년 전, 린다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트윅스를 잃어버렸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뛰쳐나간 트윅스가 그대로 실종된 것입니다. 린다 씨는 페이스북에 트윅스의 사진과 특징을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색을 도와주던 한 유저로부터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차에 치여 죽은 개를 발견했는데 트윅스의 특징과 일치해요. 유감입니다." 유저가 보내 준 사진 속 강아지의 머리에는 작은 흉터가 있었습니다. 트윅스가 담장 아래로 빠져나가다 생긴 상처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
얼마 전, 위스콘신에 사는 트리샤 씨 부부가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바람을 쐬고 있을 때였습니다. 네스 호에 사는 괴물처럼 기이한 형상의 생물체가 부부 앞에 나타났습니다. 부부는 용기를 내 괴물이 있는 방향으로 보트를 몰았습니다. 부부는 괴생명체에 가까이 다가가고 나서야 그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 맙소사." 괴물은 바로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곰이었습니다. 곰은 앞이 보이지 않는 좁은 통 속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헤엄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통에는 물까지 차오...
빈첸조 씨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곤 합니다. 조금만 먹으면 너무 아쉽고, 배부를 때까지 먹자니 살이 찌니까 말이죠. 다행히 그에게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엄근진 스파르타 선생님이 있습니다. 빈첸조 씨의 반려묘 에바입니다. 에바는 그가 밥을 먹을 때마다 어깨 위에서 그가 먹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바로 그의 빈첸조 씨의 식사량을 조절하기 위해서죠. 빈체조 씨가 접시 위에 남은 마지막 음식을 싹싹 긁어 입가에 가져갑니다. 아무래도 그가 조금 과식하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른 아침, 스페인 말라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구글 스트리트 뷰 차량의 전방 카메라에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위에 갇혀있는 불쌍한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는 구글 차량이 옆을 지나가는 순간에도 제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는데요. 심지어 여러 대의 차량이 녀석의 주위를 빠르게 달리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 차량이 현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갓길에 차를 세운 한 운전자가 고양이에게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
과거 큰 사고를 당한 브렛 씨는 종종 올라오는 근육통을 달래기 위해 70달러짜리 마사지 건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사지 건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냥아치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반려묘 제리입니다. 브렛 씨가 마사지 건을 어깨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자, 그의 다리를 덮고 있던 이불이 뽈록- 솟아났습니다. 브렛 씨의 다리를 껴안고 자고 있던 제리가 진동을 느낀 것인데요. 조심스럽게 다가온 제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브렛 씨와 마사지 건을 번갈아 쳐다보았습니다. 브렛 씨는 콧구멍을...
캐틀린 씨가 소파 뒤에 숨어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쉿. 이것 좀 보세요." 그녀의 반려견 터커가 작은 동물에게 자신의 사료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동물은 어쩐지 꼼짝도 하지 않는데요. 캐틀린 씨가 손으로 입을 막고 웃음을 참으며 말했습니다. "크흡! 양 인형에 자신의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어요." 터커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친구를 항상 걱정하고 챙겨주는 착한 강아지였습니다. 가족은 물론, 움직이지 않는 인형도 말이죠. 그 순수한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
지난 2004년, 15살의 소녀가 거리에서 길 잃은 작은 아기 길고양이를 냥줍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31살의 성인이 되었고, 조막만 하던 아기 고양이는 어느새 16살의 노령묘가 되었습니다. 말로리 씨와 그녀의 반려묘 엠마입니다. 손바닥에 올려놓아도 무게조차 느껴지지 않았던 어린 아기 고양이가 어느새 노령묘가 되어 비실거리는 모습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곤 합니다. 말로리 씨에게 있어 엠마는 인생의 반을 함께 보낸 동반자와 같습니다. "어린 소녀가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엠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