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고양이 지퍼는 툭하면 사고 치는 사고뭉치입니다. 선반 위의 물건을 아래로 떨어트리거나 인형과 벽지 등을 발톱으로 찢어 놓곤 하죠. 지퍼의 집사 개럿 씨는 지퍼로 인해 너덜너덜해진 벽지를 완전히 뜯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벽지를 좌악- 뜯어내자 나무 그림이 드러났습니다. 예상치 못한 그림이었습니다. 벽화였습니다! 개럿 씨와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살고 있던 집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고, 그림 전체를 확인하기 위해 벽지를 전부 뜯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 지퍼...
지난 3월 말, 멕시코에 사는 타니아 씨는 식료품 가게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녀석이 가게 앞에 있는 게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타니아 씨가 고양이에게 다가가 쓰다듬자, 녀석은 어딘가로 이동하더니 뒤돌아보았습니다. 뒤따라 오라는 뜻이었죠! 놀랍게도 고양이를 따라간 곳은 식료품 가게 안이었습니다. 고양이는 타니아 씨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더니 과자가 수북이 쌓여있는 가판대로 안내했습니다. 그러더니 정확하게 고양이가 밥을 먹는 그림이 그려진 파우치를...
오하이오에 사는 레나 씨는 동네를 산책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고개를 홱- 돌리자 수상한 누군가가 울타리 뒤로 재빨리 숨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상한 누군가가 울타리 위로 고개를 내밀고 다시 숨었습니다. 놀란 레나 씨가 멍하니 보고 있는 사이 녀석이 다시 튀어 올랐습니다. 칠흑같이 새카만 눈, 커다란 귀와 복슬복슬한 털. 바로 트램펄린 위에서 어린아이처럼 뛰는 댕댕이였습니다! 바깥세상이 궁금한 그레이트데인이 트램펄린...
발레 강사인 아멜리아 씨는 얼마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멜리아 씨가 스텝을 교차시킬 때마다 그곳엔 오로라가 껴있습니다. 그녀의 반려묘 오로라입니다! 오로라는 아멜리아 씨가 발레 음악을 틀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아멜리아 씨가 다리를 교차시키면 그곳에 오로라의 몸이 걸려 있고, 발을 높이 들렸다 내릴 때마다 그녀의 발가락이 오로라의 뒤통수를 쓸어내립니다. 아멜리아 씨가 웃으며 카메라에 말합니다. "푸크흡. 고양이...
미국에서 한 방송사 기자가 중계를 준비하던 중 야생 들소에 겁을 먹고 달아나는 장면이 공개돼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옐로 스톤 국립공원으로 중계를 나간 NBC 몬태나 기자 브록스턴 씨가 마이크를 잡고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봐야 할 그의 시선이 옆으로 향하더니 낮은 음성으로 다음과 같이 중얼거립니다.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흰자위가 크게 드러날 만큼 곁눈질을 하던 브록스턴 기자는 이내 자리를 벗어나며 카메라맨에게 말합니다. "맙소사....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클레어 씨는 출근하던 중 갑자기 들려온 고양이 울음소리에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흙투성이가 된 삼색 고양이 한 마리가 또랑또랑한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클레어 씨를 두려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고, 그녀는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녀석을 안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고양이는 클레어 씨가 챙겨준 밥과 물을 먹은 후 그녀 옆에 붙어 조용히 낮잠을 청했습니다. 늦은 저녁, 퇴근한 클레어 씨는 고양이를 데리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했습...
브리짓 씨의 반려견 퀴니의 나이는 올해 21살로 사람으로 따지면 약 103세입니다. 브리짓 씨와 함께 사는 또 다른 두 반려견도 각각 12살, 10살의 노령견이지만, 퀴니가 살아온 날에 비하면 아직 반 정도밖에 살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마음은 3개월] 브리짓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퀴니가 나이가 많다고 기력이 없을 거로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여전히 산책을 좋아하고 식욕이 왕성한 녀석입니다." 퀴니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뛰어난 후각이 아직 남아있으며 브리짓 씨가 닭고기를 구...
리지 씨는 바이러스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루함에 창밖을 내다보던 그녀는 맞은편 건물의 한 가정집에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종이에 매직으로 커다랗게 글씨를 써 창가에 붙였습니다. '하얀 고양이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리지 씨는 별 기대하지 않고 붙인 쪽지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 맞은편 건물 창문에 쪽지가 붙어있었습니...
시카고에서 예술가로 활동하는 마이클 씨가 한적한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자신을 지켜보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습니다. 그가 뒤를 돌아보자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담장에 걸쳐 앉아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평소 동네 캣대디로 활동해왔던 마이클 씨는 가방 속에 가지고 있던 사료를 아기 고양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가 밥을 냠냠 먹는 동안 그는 자신의 그림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죠. 마이클 씨가 그림을 완성한 후 다시 뒤를 돌아보았지만, 담장 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생후 3주의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겁 없이 홀로 거리를 돌아다니다 발견되었습니다. 드넓은 인간 세계를 신나게 탐험하던 아기 고양이는 지역 동물구조대(Saving Grace Rescue)에게 발견되었고, 구조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해 아기 고양이를 임시보호해 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메리사 씨가 망설임 없이 아기 고양이의 임보에 지원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품에 안고 돌아온 메리사 씨는 녀석에게 몽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메리...
캘리포니아에 사는 메이미 씨 부부에게는 10년 넘게 인생을 함께 해온 노령견 태너가 있습니다. 그들은 동물을 무척 사랑하고 아꼈지만, 한 생명을 평생 책임지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태너 외에 다른 동물을 입양할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녹여버린 고양이가 있습니다. 쇼티입니다! 쇼티는 메이미 씨가 사는 동네의 지역 동물보호소(Best Friends Animal Society in Mission Hills)에서 지내던 고양이로 입소 당시 부상이 무척 심했습니다. 수술 후...
러시아에 사는 갈리나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koty_vezde)에 고양이 합성 사진을 올리는 사진작가로 전 세계 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갈리나 씨는 보어드 판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합성 노하우와 합성을 시작한 계기 등을 밝혔는데요. 그녀의 재미난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01. 반달 곰냥이 사람들이 동물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묻자, 갈리나 씨가 그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포토샵의 모든 기능을 알 필요는 없어요. 저는 몇 가지 기능만 집중적...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한 유저가 실종된 고양이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 말에 따르면, 어느 날 아침 반려묘 블리터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름을 부르며 집안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블리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낙담한 그가 무심코 창밖을 내다본 순간 예상치 못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집 근처 앙상한 나무에 누군가 애처롭게 매달려있었습니다. 블리터였습니다. 그는 게시판에 블리터의 사진을 올리며 "녀석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나에게 발...
살다 보면 이상하게 운이 없고, 안 좋은 일만 반복되고 힘든 날이 있습니다. 어느 날 불쑥, 로즈 씨에게도 그런 힘든 날이 찾아왔었죠. 그런데 그날, 로즈 씨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을 때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누구지?' 그녀는 아무런 생각 없이 문자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누군가 "세탁기가 마음에 든 라일라"라는 짧은 문자와 함께 사진 한 장을 보냈는데, 사진 속에는 천진난만한 표정의 댕댕이가 세탁기 안에 들어가 널브러진 빨랫감과 함께 엎드려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웃음이 ...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 재택근무를 방해하는 나쁜 녀석들 시리즈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그중 재밌는 것만 몇 가지 추려보았는데요. 바로 살펴보시죠! 01. 눈치 게임 스윽- 노트북에서 손 뗄 때마다 건방진 고양이가 도톰한 앞발을 스윽- 일하다 잠시 이마라도 긁으면 또 스윽- 02. 한 명이 안 보이는데요? 화상 회의를 할 때마다 반려견이 노래를 부릅니다. 이제 회의가 시작하면 동료들이 제 개부터 찾아요. 03. 내가 말하지 말랬잖아 이번 분기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