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코카 스파니엘은 우스갯소리로 3대 악마 견으로 불릴 만큼 매우 까부는 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4년 유기동물 사랑나누기 보호소에 입소한 진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아는 타 보호소에서 안락사 되기 직전 소장님께서 직접 데려온 코카 스파니엘로, 까만 털에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아이입니다. 입소 당시 탈장을 앓던 진아는 적응할 새도 없이 급히 수술부터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 후, 진아가 지친 몸을 회복하...
미국 버몬트주 러틀랜드 카운티에 있는 맨든 마을에는 조금 색다른 댕댕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트레이시 씨의 8마리 반려견입니다. "제 아이들은 모두 특별한 아이들이에요." 6마리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다른 2마리는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녀석들입니다. 트레이시 씨가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기죽는 아이들은 아니에요. 보다시피요." 댕댕이들은 휠체어를 끌고 신나게 달리며 장난감을 물어오거나 새를 쫓습니다. 트레이시 씨의 반려견들은 모두 보호...
멕시코에 사는 안토니오 씨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따라 될 수 있으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치토스가 매우 먹고 싶었다는 것이었죠. 안토니오 씨는 집 앞에 있는 슈퍼에 다녀올까 말까 고민을 하던 중 그의 반려견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는 반려견의 눈을 한참을 바라보더니 무언가가 떠오른 듯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네가 사 오면 되겠구나!" 그는 반려견 치와와의 목줄에 지폐와 편지 한 장을 끼워 넣었습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었...
*댕댕이 몸에 묻은 건 과일즙이니 안심하세요! 피가 낭자한 채 쓰러져있는 댕댕이... 얼핏 보면 마피아에게 불시의 기습을 당한 사진 같은데요. 사실, 베트남에 사는 생후 2개월의 웰시코기 '고디'가 과일을 배불리 훔쳐먹고 뻗은 사진입니다. 보호자도 처음엔 빨간색 액체로 범벅된 고디를 보고 순간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하지만 고디의 터질 것 같은 똥배와 코 고는 소리 그리고 새콤한 과일 냄새를 맡고 안심을 했더랬죠. 고디가 훔쳐먹은 음식은 보호자가 며칠 전에 사놓은 용과였습니다. ...
3월 20일, 엠마 씨가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 롤로가 꼬리뼈를 삐었어요. 수의사 선생님 말로는 꼬리를 격하게 흔들어서 그렇대요." 그런데 엠마 씨 가족은 롤로가 왜 꼬리를 격하게 흔들었는지 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엠마 씨의 온 가족이 재택근무를 시작한 시기와 교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었죠. 아침과 저녁에만 꼬리를 흔들던 롤로가 온종일 꼬리를 흔들다 삔 것입니다! 엠마 씨는 롤로가 또 흥분해서 꼬리를 흔들까 걱정하며 낮은 톤으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
전 세계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반려동물도 자연스레 산책을 포기해야만 하는데요. 이에 바키스 씨는 반려동물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드론으로 강아지 산책시키기입니다! 목줄을 붙잡고 있는 드론이 조심스럽게 집 주변을 한 거닐고 있습니다. 근처에는 바키스 씨가 집 발코니에서 조종기로 드론을 조종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사람은 "재밌다" "기발하다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고양이 그레이스는 보호소 출신으로 5년 전 지니 씨 가족을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지니 씨 가족이 묘사하는 그레이스는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과 영역을 중요시하는 독립적인 고양이입니다. 그런 그레이스가 젠슨을 만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젠슨은 지니 씨가 얼마 전에 출산한 갓난아이입니다! 사실, 까칠하던 그레이스가 첫날부터 드라마틱 하게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니 씨가 그레이스와 젠슨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그레이스는 한번 슥 쳐다보고 갈 길을 갔어요. ...
댕댕이 에드나는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보호자인 브리아나 씨가 퇴근하며 에드나를 데리러 올 때마다 목격하는 광경이 있습니다. 항상 다른 댕댕이들을 베개 삼아 잠든 모습이었죠! 브리아나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에드나의 일상은 항상 똑같아요.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4시간은 최선을 다해 뛰어놉니다. 그리고 제가 다시 찾으러 올 때까지 저렇게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어요. 다른 댕댕이들 위에서요!" 에드나는 강아지일 때부터 다른 댕댕이들을 찾아 녀석들의 머리, ...
고양이들은 누워있기 힘든 작은 상자에도 쏙 눕기도 하고, 댕댕이라면 절대 못 지나갈 것 같은 작은 창살이나 문 아래 틈으로 쏙 지나가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의 놀라운 유연성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녀석들은 액체인가!" 그러자 1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CatPusic에서 "고양이 액체의 한계는 어디인가" 실험에 나섰습니다! 먼저 직경 15cm 구멍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에이. 이 정도는 쉽지 않을까요? 역시나 쉽게 통과하는 액체냥이. 그렇다면 직경...
이탈리에 사는 실비오 씨의 반려견, 5살의 미니 불테리어 스파키는 세상에서 게으른 댕댕이 중 하나입니다. 어찌나 게으른지 산책을 하다가도 걷기 싫어 제자리에 우뚝 서버리는 녀석이죠. 녀석은 통통한 배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끌려가며 '걷기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댕댕이입니다. 결국, 실비오 씨는 매번 이 무거운 스파키를 품에 안고 집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파키가 최근 최고의 운동 파트너로 변신했습니다. 실비오 씨가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으면, 스파키가 다가와 그 아래...
최근 호주에서 휴가를 보내던 소피 씨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박수를 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선글라스를 낀 젊은이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보드를 타고 있었습니다. 소피 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그분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집사 한 명이 보드에 달린 줄을 잡고 이끌자, 세 댕댕이들이 탄 보드가 그의 뒤를 따라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곱슬곱슬한 머릿결을 휘날리며, 호주의 태양을 만끽하는 이들은 사람들 사이로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
케냐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소 쉘드릭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Sheldrick Wildlife Trust)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비영리단체 중 하나입니다. 최근 야생에서 구조된 아기 얼룩말과 녀석을 돌보는 사육사의 사진이 화제입니다. 보호소 대표 아미 씨가 말했습니다. "아기 얼룩말은 태어나자마자 엄마 얼룩말을 인식하는 교육을 받습니다. 얼룩말 무리 속에서도 엄마의 줄무늬와 냄새 그리고 목소리 모든 것을 기억해야 해요. 그래서 이 훈련을 위해 무리에서 잠시 떨어져 있기도 하죠." 하지만 보호소에는 ...
루이 씨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까불까불 한 댕댕이들 사이로 조용하고 차분한 고양이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개초 집단에서 자란 고양이 나초입니다. 나초는 요란스럽게 뛰어다니는 댕댕이들 사이에서도 항상 침착하고 태도로 눈을 가냘프게 뜨며 우아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루이 씨가 손가락으로 나초의 머리를 긁으며 말했습니다. "조용하고 얌전한 녀석...인 줄 알았어요." 얼마 전부터 루이 씨 정원에 움푹 파인 구멍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루이 씨는 ...
스테파니 씨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칫솔에 치약을 짜고 입에 넣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천천히 양치를 시작하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칫솔에 머리를 갖다 댑니다. 스스로 양치하는 2살 고양이 아킬레우스입니다! 스테파니 씨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아킬레우스가 그저 멍하니 양치하는 모습을 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킬레우스의 전설이 시작된 건 스테파니 씨의 여동생이 칫솔을 두고 간 이후부터였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쓰는 칫솔 1개가 전부였거든요. 여동생이 칫솔을 두고 가며 녀석에...
제니 씨는 몹시 화가 난 여성으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제니 씨의 반려견과 임신한 여성의 딸 이름이 같다며 "개 이름을 당장 바꾸라"는 황당한 요구였는데요. 제니 씨는 어떻게 대처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