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강아지는 무슨 꿈을 꿀까? 돌고래에게도 이름이 있어? 지뢰밭 위에 사는 펭귄들이 있다고? 재밌는 동물상식 10가지를 모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런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 올라온 코로나에 대처하는 고양이들의 사진을 모아보았습니다! 01. 중요 업무는 화상 통화로 '저기. 고 대리. 거래처에 메일 보냈어?' 말 좀 해봐요. 고대리. 고 부장님이 묻잖아요. 설마 까먹은 건 아니겠죠? 02. 어디 가려고요? 으음. 집사. 어딜 가려고요...
2016년, 모험과 여행을 좋아하는 한 부부가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알리 씨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부부에게 전혀 뒤처지지 않는 댕댕이 스텔라입니다. 알리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남편에게 우리가 왜 스텔라를 입양해야 하는지 설명했어요." 그녀는 야외 활동은 함께할수록 즐거우며, 부부의 삶이 더욱 에너지로 넘칠 거라는 메시지를 파워포인트에 담아 남편을 열정적으로 설득했습니다. 알리 씨의 예상대로 스텔라는 부부의 삶에 엄청난 에너지와 활기를 더했...
호주에서 지역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카일리 씨는 거리에서 구조한 두 아기 고양이를 직접 입양해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의 냥아치가 집사의 애타는 마음도 모르고 매일 사고만 칩니다. 카일리 씨가 넝마가 갈기갈기 찢어진 휴지 사진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아 미치겠어요. 얘 또 사고 쳤어요." 유력 용의자는 그녀의 냥아치 엘리너입니다. 카일리 씨는 두 반려묘 중 오빠 고양이인 엘리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엘리너는 교활한 전략가예요. 제 동선을 파악하고 언제나 ...
2년 전, 크리스마스 날 애슐리 씨네 가정에 새로운 가족이 합류했습니다. 작은 생후 2달밖에 안 되었던 작은 고양이 미우저입니다. 당시 미우저를 보고 누구보다 환하게 기뻐했던 것은 어린 아들 노아였습니다. 노아는 미우저를 어찌나 귀여워했던지 옷 속에 넣고 다닐 정도였죠. 애슐리 씨는 캥거루처럼 윗도리 안에 미우저를 넣고 다니던 노아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녀석들은 한 몸이에요. 말 그대로 말이죠. 프핫!" 노아는 항상 미우저를 품에 꼭 안고 다녔고, 그렇게 생활한 지 2년이 지나자 미우저...
킁킁. 몇 미터 떨어진 사람에게 '오늘 카레 먹었느냐'고 묻자, 상대방이 놀라며 말합니다. "우와. 너 냄새 되게 잘 맡는다." 그런데 이 대화를 가소롭다는 듯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인간보다 후각이 1억 배 뛰어난 댕댕이입니다. 몇 미터 밖의 냄새를 간신히 알아채는 인간보다 후각이 1억 배나 뛰어나다니,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멀리 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개는 일반적으로 반경 1~2km의 냄새는 쉽게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재에서 강남 혹은 교대 정도까지의 냄새...
지난 3월 초,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만약 자신의 수명 중 5년을 반려견에게 떼어줄 수 있다면, 어떡할 건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올라온 이 질문에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달렸습니다. "네. 떼어 줄 겁니다." 답변을 단 유저는 답변 후,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메인 주에 있는 오두막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두막으로 돌아가던 중 눈앞에서 커다란 동물과 마주쳤어요. 너무 어두워서 어떤 동물인지...
올해 초, 뉴욕 이스트 할렘 지역을 지나던 한 행인이 주차된 차 근처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아래나 반대편을 살펴보아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차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차량 뒷좌석에는 엄마 고양이와 수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갇혀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뉴욕 지역 동물구조대(리틀 원더러스)에서 리사 씨가 급히 출동했습니다. "고양이들이 갇혀있던 차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휠락(타이어 잠금장치)이 채워져 있었어요. 차가 견인되기 전에 구조해서 다행...
톰 씨가 걸어서 세계여행을 시작한 건 2015년부터입니다. 처음엔 여행이 수년이 걸린다는 걸 알기에 혼자 다닐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출발지인 뉴저지에서 텍사스까지 2,000마일(약 3,200km) 정도 걷는 동안 누군가와 함께 여행해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가 들린 곳은 텍사스의 한 유기견 보호소였습니다. 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몇 년간을 24시간 붙어 다녀야 했기에 정말 신중하게 둘러봤어요. 그러다 첫눈에 반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그게 사바나에요." ...
2018년 7월, 미국 시카고에 사는 알렉산드리아 씨는 지역 축제에 참가했다가 5cm 크기의 작은 금붕어 한 마리를 상품으로 얻어왔습니다. 약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녀석의 크기는 30cm입니다. 알렉산드리아 씨의 금붕어 제럴드입니다. "제럴드를 처음 데려올 땐 비닐봉지에 담아서 데려왔어요." 5cm에 불과했던 제럴드의 몸집은 급속도로 자라났고, 알렉산드리아 씨는 제럴드의 몸집에 맞는 큰 수족관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새것으로 교체한 지 한 달도 안 돼, 그녀는 새 수족관을 또다...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의 겨울은 영하 30도의 강추위와 함께 항상 눈이 쌓여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사는 브라이언 씨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수북이 쌓인 눈 때문에 그가 키우는 댕댕이들의 똥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었죠. 브라이언 씨가 수염을 어루만지며 말했습니다. "저는 밤늦게 퇴근합니다. 어두운 밤에 눈 속에서 녀석들의 똥을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예요." 그가 밝힌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봄이 되어 눈이 녹으면... 하하! 똥 밭인 거죠." 브라이언 씨는 똥을...
미국 시카고에 있는 쉐드 아쿠아리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을 2주간 폐쇄 중입니다. 매년 20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인기 아쿠아리움이라곤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현재 아쿠아리움 내부는 텅 비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쿠아리움 사육사들은 지금이 동물들에게 자유를 주기 딱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펭귄들에게 평소 가보지 못했던 아쿠아리움 내부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풀어주었고, 이들의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펭귄의 이름은 웰링...
2년 전, 브라질 블루메나우 버스 터미널에서 근무하는 아델시오니르 씨 부부는 9살의 노령견 '치키타'를 입양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였던 부부는 매번 집에 홀로 녀석을 남겨놓아야 했고, 닫히는 현관문 사이로 쓸쓸하게 응시하는 녀석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아델시오니르 씨 부부는 치키타를 직장에 함께 데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게 치키타의 첫 출근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치키타는 블루메나우에서 손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매표소 직원이 되었습니다. 치키타의 주 업무는...
2019년 9월 초, 에밀리 씨가 근무하는 동물병원에 한 여성이 찾아와 공원에서 주웠다며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겁에 질린 4주의 아기 고양이의 두 눈이 눈처럼 하얬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뭉치입니다. 뭉치는 각막의 수분량이 어떠한 이유로 증가하는 각막부종(corneal edema)을 앓고 있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심각해 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시력에는 아무 이상 없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추가 질병이 있진 않을까 생각한 에밀리 씨가 뭉...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펜데믹이 선언되며,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집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온라인에서는 일을 방해하는 반려동물들을 인증하는 사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형, 나 조금 섭섭하다' 조금은 눈치 없게도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을 반기는 이들, 바로 반려동물입니다. 사진 속 댕댕이는 갑자기 집에 있는 집사가 반갑지만, 놀아주지 않는 보호자가 섭섭한지 거대한 두 발로 어깨를 흔듭니다.! '쟤가 이 시간에 여기 왜 있지?' 집사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