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음성 지원하는 고양이들 모임이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도 못했는데요. 레딧에는 노래 부르는 고양이들 사진만을 공유하는 게시판이 실제로 있는데요.
전 세계 집사들이 공유한 고양이들의 외침, 함께 들어보시죠!
01. 낭만적인 자동차 여행
"내 고양이들을 데리고 피닉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여행을 갔는데,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자동차 여행이 더 낭만적일 것 같더라고. 6시간 내내 차 안은 녀석들의 노랫소리로 울려 퍼졌어. 응. 뭐 그냥 그렇다고."
02. 도움!
"동물 병원에 우리 냥이를 데려갔더니 가장 높은 곳으로 도망쳤어. 진정되길 기다리는 중이야. 녀석이 외치는 소리가 들려?"
03. 아 깜짝이야
"리모컨 집다가 심장 떨어질 뻔했네."
04. 집사야 내 앞발을 잡으라옹!
"목욕하는 날 보고 물에 빠졌다고 생각했는지 날 구하러 왔어. 다급한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
05. 밥 맡겨놨니
'저녁 조금 늦었다고 소리 지르는 중.'
06. 내 안의 짐승이 깨어난다옹!
'저 그림만 보면 가슴이 끓어오르나 봐.'
07. 꺼지라고!!!
'분명 너희한테도 들렸을 거라고 믿어.'
08. 밥 달라고 밥, 밥, 바압!
'여기 콩콩 뛰면서 소리 지르는 놈도 있어.'
09. 찾았다 집사!
'우린 종종 숨바꼭질하며 함께 놀곤 했어. 지금은 세상에 없는 녀석이 너무 그리워.'
10. 몇 시에 오냐고!!! 술 먹지 마라!
'내가 집 밖으로 나갈 때마다 저렇게 잔소리를 해대. 내가 집에 일찍 가야 하는 이유야.'
고양이 행동 전문가 실리아 해든 씨는 자신의 저서 'A to Z. A Cat's Guide to Humans'를 통해 "고양이가 우는 이유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위해서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고양이들은 서로의 냄새와 몸짓 만으로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고양이들끼리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는 몇몇 사례를 제외하고는 그리 많지 않아요. 주로 사람에게 관심을 끌거나 간식을 얻어먹기 위해 울곤 하죠. 자주 우는 공양이들은 인간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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