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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까치가 까칠해졌다! 까치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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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으악! 까치가 까칠해졌다! 까치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유

 

스우핑(Swooping)은 새들이 공격하기 위해 급강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둥지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새들이 침입자를 쫓기 위해 보이는 공격적인 행동인데요.


혹시 새들이 여러분의 지붕 위에 집을 지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날부터 침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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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를 스우핑이 시작되는 시즌이라고 일컬으며 까치들이 본격적으로 둥지를 틀기 시작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는 까치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조심해야 합니다. 학교나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혹은 그냥 길거리를 평화롭게 걷던 길에 갑작스러운 까치들의 공격을 당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까치둥지의 100m 이내로는 접근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까치둥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까치에게 뒤통수를 쥐어뜯기기 전까진 말이죠.

 

 

batch_02.jpg

 

 

 

그리고 까치에게 몇 차례 매서운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던 오시즈 씨는 다가오는 스우핑 시즌을 맞이해 철저한 준비를 맞췄습니다.


스쿠터를 타는 오시즈 씨는 헬멧을 쓰는 것을 꼭 잊지 않습니다. 나무 아래를 지날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긴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 쒸트!"


그가 스쿠터를 타고 주택가를 지나고 있을 때, 까치 한 마리가 날아와 그의 얼굴 옆을 스쳐 갑니다.

 

 

batch_03.jpg

 

꾸준히 속도를 내 자리를 벗어나 보지만 움직일 때마다 탁- 탁- 거리는 소리와 함께 까치의 발톱이 그의 헬멧을 치고 갑니다.


겁에 질린 오시즈 씨는 저도 모르게 음정이 어긋난 목소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으흐응! 지져스."

 

 

batch_04.jpg

 

뉴사우스웨일즈 왕립 동물학회는 까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선 둥지로 접근하지 않는 게 가장 좋으나, 혹 이미 까치둥지에 들어갔다면 천천히 걸으라고 밝혔습니다.


"까치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공격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탔다면 탈것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까치야. 내 머리털만은 안돼 


글 제임수

사진 레딧/Aussies

 


  스우핑(Swooping)은 새들이 공격하기 위해 급강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둥지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새들이 침입자를 쫓기 위해 보이는 공격적인 행동인데요. 혹시 새들이 여러분의 지붕 위에 집을 지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날부터 침입자입니다.     호주에서는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를 스우핑이 시작되는 시즌이라고 일컬으며 까치들이 본격적으로 둥지를 틀기 시작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는 까치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조심해야 합니다. 학교나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혹은 그냥 길거리를 평화롭게 걷던 길에 갑작스러운 까치들의 공격을 당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까치둥지의 100m 이내로는 접근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까치둥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까치에게 뒤통수를 쥐어뜯기기 전까진 말이죠.           그리고 까치에게 몇 차례 매서운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던 오시즈 씨는 다가오는 스우핑 시즌을 맞이해 철저한 준비를 맞췄습니다. 스쿠터를 타는 오시즈 씨는 헬멧을 쓰는 것을 꼭 잊지 않습니다. 나무 아래를 지날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긴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 쒸트!" 그가 스쿠터를 타고 주택가를 지나고 있을 때, 까치 한 마리가 날아와 그의 얼굴 옆을 스쳐 갑니다.       꾸준히 속도를 내 자리를 벗어나 보지만 움직일 때마다 탁- 탁- 거리는 소리와 함께 까치의 발톱이 그의 헬멧을 치고 갑니다. 겁에 질린 오시즈 씨는 저도 모르게 음정이 어긋난 목소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으흐응! 지져스."       뉴사우스웨일즈 왕립 동물학회는 까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선 둥지로 접근하지 않는 게 가장 좋으나, 혹 이미 까치둥지에 들어갔다면 천천히 걸으라고 밝혔습니다. "까치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공격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탔다면 탈것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까치야. 내 머리털만은 안돼  글 제임수 사진 레딧/Auss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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