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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웩! 우리 집 강아지가 똥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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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웩! 우리 집 강아지가 똥을 먹어요!

 

얼마 전, 꼬리스토리는 말티푸 한 마리가 입맛을 다시며 어둑한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아. 올 게 왔군요. 설마 하는 마음에 화장실 조명을 켜보지만 혹시나 역시나였습니다.


"엄마 쟤 똥 먹었어!!!"


꼬리스토리는 여동생을 무릎 위에 앉힌 후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물론, 녀석의 입술이 저의 뺨에 닿지 않게 적당히 밀어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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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맛있어?


개가 똥을 먹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요. 영양소 부족과 스트레스 그리고 교육과정에서 잘못들인 습관입니다. 먹을 것을 바꾸거나 식습관이 바뀌었을 때 똥을 먹기 시작하면 영양소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산책 시간이 부족하거나 지루함 혹은 분리불안 등의 증상을 겪을 때 일시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자주 한다구요!


위 2가지에도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잘못된 습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똥을 눈 후 크게 혼난 강아지들이 이러한 경우에 속하는데요. 반려견이 원하는 곳에 똥을 싸지 않았다고 크게 혼내면 자칫 '똥을 싸면 화내는구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이곳에 싸면 안 돼'라는 의미이겠지만, 개의 입장에서는 똥을 쌌다고 화를 내는 것으로 받아들인 경우입니다. 시작부터 잘못된 교육을 받은 댕댕이는 이때부터 혼나지 않기 위해 증거를 없애곤 합니다. 즉, 똥을 먹는 것이죠.

 

 

batch_02.jpg

 

이제 안 먹으면 안 될까?


댕댕이들은 성장기에 똥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하지만 똥을 먹는 습관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위 3가지 원인을 유념하며 해결책을 고안해 봐야 합니다.


영양소 부족으로 의심된다면,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을 추가로 보충하거나 이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산책 시간을 늘리고 분리불안 증상 등을 개선해나가는 방법이 있죠.


만약 잘못된 습관으로 생긴 버릇이라면, 보호자가 앞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잘못된 장소에 똥을 쌌다고 무턱대고 혼내지 않을 것. 똥을 싸는 행위에 큰소리나 큰 동작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 똥을 먹을 시간이 없도록 신속하게 치울 것.


꼬리스토리처럼 큰 소리로 "얘 똥 먹었어!"라고 소리치는 행위는 오히려 똥 먹는 습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또 똥을 신속하게 치우기 위해서는 평소 녀석의 행동을 24시간 관찰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오빠가 미안해


글 제임수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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