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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눈 속에 담긴 놀라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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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동물의 눈 속에 담긴 놀라운 우주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사진작가 수렌 맨블리언(Suren Manvelyan) 씨가 즐겨 찾는 피사체 중 하나는 바로 눈입니다. 그는 렌즈를 통해 눈을 들여다본 순간 작은 우주를 발견했고, 곧 이 신비한 세계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각자의 눈마다 고유한 우주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돌립니다. 바로 동물의 눈이죠!



01ㅣ허스키

 

batch_01. 허스키.jpg

 

수렌 씨가 동물의 눈을 들여다보자 그가 예상한 것보다 더 개성 있고 신비하고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사람의 눈과 달리, 동물들의 눈에 담긴 우주는 종마다 현저하게 달랐고, 그는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듯 자신이 보지 못한 동물을 찾아 카메라를 들고 떠났습니다.



02ㅣ금강앵무새

 

batch_02. 금강앵무새.jpg

 

그는 가까이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로부터 시작해 동물원에 있는 말, 침팬지, 악어의 눈에 담긴 우주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의 눈을 들여다보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또렷한 피사체를 잡아내기 위해선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대상이 절대 움직이지 않는 것과 빛 그리고 충분히 가까운 거리입니다.



03ㅣ가오리

 

batch_03. 가오리.jpg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선 접사 렌즈가 필요한데, 접사 렌즈는 대개 조리개가 좁은 편입니다. 즉, 렌즈를 투과하는 빛의 양이 적어 사진이 어두워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부족한 빛을 추가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야 합니다. 셔터 스피드가 느리게 움직일수록 더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04ㅣ낙타

 

batch_04. 낙타.jpg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셔터 스피드가 느리면 부족한 빛을 늘릴 수는 있지만 피사체가 조금만 움직여도 사진이 흔들리고 맙니다.


사진기를 들고 있는 미세한 손 떨림만으로 흐릿한 사진이 찍혀버리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게 바로 삼각대입니다.



05ㅣ말

 

batch_05. 말.jpg

 

하지만 사진기가 고정되어 있어도 피사체가 움직이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피사체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게다가 동물은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는 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선 접사 렌즈를 사용하는데, 극도로 확대된 화각 안에서는 살짝만 움직여도 시야를 벗어날 만큼 움직임이 크게 느껴집니다. 눈앞에 손가락을 대고 까닥거리면 손가락이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06ㅣ악어

 

batch_06. 악어.jpg

 

결국, 그는 동물의 눈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선 매번 엄청난 인내력과 수많은 실패 그리고 재도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라마의 눈을 촬영하기 위해 우리에 들어가 몇 시간 동안 가만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녀석과 친해져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거든요."



07ㅣ라마

 

batch_07. 라마.jpg

 

수렌 씨는 어렵게 촬영한 동물들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 시작했고, 그의 열정 덕분에 우리는 동물의 눈에 담긴 우주를 아주 편안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보여드린 동물의 눈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천천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수렌 씨가 아니었다면 절대 보지 못할 장면이니까 말이죠!



08ㅣ게코 도마뱀

 

batch_08. 게코 도마뱀.jpg

 

09ㅣ복어

 

batch_09. 복어.jpg

 

10ㅣ부엉이

 

batch_10. 부엉이.jpg

 

11ㅣ비단뱀

 

batch_11. 비단뱀.jpg

 

12ㅣ사슴

 

batch_12. 사슴.jpg

 

13ㅣ알래스칸 말라뮤트

 

batch_13. 알래스칸 말라뮤트.jpg

 

14ㅣ여우

 

batch_14. 여우.jpg

 

15ㅣ록피시

 

batch_15. 우럭.jpg

 

16ㅣ침팬지

 

batch_16. 침팬지.jpg

 

17ㅣ하마

 

batch_17. 하마.jpg

 

눈동자 하나하나가 모두 행성 같지 않나요?



글 제임수

사진 @SurenManvelyan

페이스북/ SurenManvelyan

인스타그램/ surenmanvelyan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사진작가 수렌 맨블리언(Suren Manvelyan) 씨가 즐겨 찾는 피사체 중 하나는 바로 눈입니다. 그는 렌즈를 통해 눈을 들여다본 순간 작은 우주를 발견했고, 곧 이 신비한 세계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각자의 눈마다 고유한 우주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돌립니다. 바로 동물의 눈이죠! 01ㅣ허스키     수렌 씨가 동물의 눈을 들여다보자 그가 예상한 것보다 더 개성 있고 신비하고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사람의 눈과 달리, 동물들의 눈에 담긴 우주는 종마다 현저하게 달랐고, 그는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듯 자신이 보지 못한 동물을 찾아 카메라를 들고 떠났습니다. 02ㅣ금강앵무새     그는 가까이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로부터 시작해 동물원에 있는 말, 침팬지, 악어의 눈에 담긴 우주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의 눈을 들여다보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또렷한 피사체를 잡아내기 위해선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대상이 절대 움직이지 않는 것과 빛 그리고 충분히 가까운 거리입니다. 03ㅣ가오리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선 접사 렌즈가 필요한데, 접사 렌즈는 대개 조리개가 좁은 편입니다. 즉, 렌즈를 투과하는 빛의 양이 적어 사진이 어두워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부족한 빛을 추가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야 합니다. 셔터 스피드가 느리게 움직일수록 더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04ㅣ낙타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셔터 스피드가 느리면 부족한 빛을 늘릴 수는 있지만 피사체가 조금만 움직여도 사진이 흔들리고 맙니다. 사진기를 들고 있는 미세한 손 떨림만으로 흐릿한 사진이 찍혀버리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게 바로 삼각대입니다. 05ㅣ말     하지만 사진기가 고정되어 있어도 피사체가 움직이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피사체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게다가 동물은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는 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선 접사 렌즈를 사용하는데, 극도로 확대된 화각 안에서는 살짝만 움직여도 시야를 벗어날 만큼 움직임이 크게 느껴집니다. 눈앞에 손가락을 대고 까닥거리면 손가락이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06ㅣ악어     결국, 그는 동물의 눈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선 매번 엄청난 인내력과 수많은 실패 그리고 재도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라마의 눈을 촬영하기 위해 우리에 들어가 몇 시간 동안 가만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녀석과 친해져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거든요." 07ㅣ라마     수렌 씨는 어렵게 촬영한 동물들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 시작했고, 그의 열정 덕분에 우리는 동물의 눈에 담긴 우주를 아주 편안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보여드린 동물의 눈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천천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수렌 씨가 아니었다면 절대 보지 못할 장면이니까 말이죠! 08ㅣ게코 도마뱀     09ㅣ복어     10ㅣ부엉이     11ㅣ비단뱀     12ㅣ사슴     13ㅣ알래스칸 말라뮤트     14ㅣ여우     15ㅣ록피시     16ㅣ침팬지     17ㅣ하마     눈동자 하나하나가 모두 행성 같지 않나요? 글 제임수 사진 @SurenManvelyan 페이스북/ SurenManvelyan 인스타그램/ surenmanvelyan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SurenManvelyan , https://www.instagram.com/surenmanvel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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