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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귀여운데? 망한 고양이 사진을 공유하는 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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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더 귀여운데? 망한 고양이 사진을 공유하는 집사들

 

만세 부르는 양팔, 살짝 벌어진 입 그리고 새근새근 나오는 콧바람. 낮잠에 빠진 귀여운 고양이들의 얼굴을 본 집사들은 이 완벽한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꺼냅니다.


그런데 잠에서 깬 녀석이 카메라를 든 집사를 보고 깜짝 놀라 이상한 사진이 찍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사는 어쩔 수 없이 삭제 버튼으로 손이 향하는데요. 앗 잠깐만요.


트위터엔 망한 고양이 사진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대로 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해시태그 #Unflattering Cat Photo Challenge만 붙이면 되거든요!



01. 이렇게 웃으면 될까

 

batch_01.jpg

 

꼬리스토리 친구 중에서도 여자들 시선만 의식하면 이렇게 웃는 친구가 있습니다. 너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색한 미소가 나오게 된 것이죠.


와우. 더 못생겨졌구나 친구야.



02.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batch_02.jpg

 

집사가 혼자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는데 녀석이 바닥에 드러눕더니 소란을 피웁니다. 심지어 이상한 옹알이도 내뱉으며 앙탈이 심해지는데요.


잠시 후, 벌떡 일어나 째려보곤 방으로 돌아갔어요.



03. 나비야 이리 온

 

batch_03.jpg

 

고양이가 집안에 날아든 나비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카메라를 들었는데요.


아차! 그만 본성이 찍히고 말았어요.



04. 슉- 슉-

 

batch_04.jpg

 

고양이의 배 아래로 스마트폰을 집어넣어 몰래 굴욕삿을 찍어 보았어요. 하지만 굴욕 사진이라기엔 너무나 귀엽고 완벽한 사진인데요?


따뜻한 콧바람이 뺨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슉- 슉- 



05. 놀랬잖아

 

batch_05.jpg

 

상자에서 편히 쉬고 있는 고양이에게 카메라를 들이밀었어요. 깜짝 놀란 녀석이 상자를 차며 고개를 홱 돌렸는데요. 짓눌린 뒤통수, 당황하는 저 표정!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사진 한 방 더 갈게요.



06. 프로의 향기

 

batch_06.jpg

 

야생동물 사진작가는 원하는 장면을 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숨죽이고 가만히 대기하곤 합니다. 원하는 단 한 컷을 렌즈에 담기 위해서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 사진을 촬영한 집사도 그랬대요.



07. 그래 이거야!

 

batch_07.jpg

 

이게 정말 망한 고양이 사진 다운 사진 아니겠어요? 어휴. 못생겼다. 아주 완벽하게 못생긴 고양이에요. 하지만 왜일까요.


이 못생긴 녀석에게 자꾸만 가슴이 설레어요.



08. 화가 난다아

 

batch_08.jpg

 

집사가 분명 손잡이를 이렇게 돌리면 열렸던 것 같은데. 아무리 따라 해봐도 문이 열리지가 않아요. 아오 열받아. 그런데 뒤돌아보니 집사가 끅끅거리며 웃고 있어요.


보고만 있었냐 집사아!



09. 이 집 맛집인데!

 

batch_09.jpg

 

요리가 어찌나 맛있던지 그만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말았어요. '한 그릇 더'를 애타게 외쳐보지만 아쉽게도 집사는 다음 식사 시간 때까지 그럴 생각은 없어 보여요. 하지만 걱정 말아요.


얼굴에 붙은 것만 떼어먹어도 반 그릇은 더 나올 것 같아요.



10. 말이 심하시네요

 

batch_10.jpg

 

꼬리스토리가 머리를 깎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껍데기 벗긴 츄파춥스다'라는 말을 듣고 절망에 빠진 적이 있어요. 애써 웃으며 넘기려고 하는데 카메라를 꺼내 드네요?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뭐 인마 다시 말해 봐'



딸기맛이면 봐줄게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세 부르는 양팔, 살짝 벌어진 입 그리고 새근새근 나오는 콧바람. 낮잠에 빠진 귀여운 고양이들의 얼굴을 본 집사들은 이 완벽한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꺼냅니다. 그런데 잠에서 깬 녀석이 카메라를 든 집사를 보고 깜짝 놀라 이상한 사진이 찍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사는 어쩔 수 없이 삭제 버튼으로 손이 향하는데요. 앗 잠깐만요. 트위터엔 망한 고양이 사진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대로 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해시태그 #Unflattering Cat Photo Challenge만 붙이면 되거든요! 01. 이렇게 웃으면 될까     꼬리스토리 친구 중에서도 여자들 시선만 의식하면 이렇게 웃는 친구가 있습니다. 너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색한 미소가 나오게 된 것이죠. 와우. 더 못생겨졌구나 친구야. 02.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집사가 혼자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는데 녀석이 바닥에 드러눕더니 소란을 피웁니다. 심지어 이상한 옹알이도 내뱉으며 앙탈이 심해지는데요. 잠시 후, 벌떡 일어나 째려보곤 방으로 돌아갔어요. 03. 나비야 이리 온     고양이가 집안에 날아든 나비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카메라를 들었는데요. 아차! 그만 본성이 찍히고 말았어요. 04. 슉- 슉-     고양이의 배 아래로 스마트폰을 집어넣어 몰래 굴욕삿을 찍어 보았어요. 하지만 굴욕 사진이라기엔 너무나 귀엽고 완벽한 사진인데요? 따뜻한 콧바람이 뺨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슉- 슉-  05. 놀랬잖아     상자에서 편히 쉬고 있는 고양이에게 카메라를 들이밀었어요. 깜짝 놀란 녀석이 상자를 차며 고개를 홱 돌렸는데요. 짓눌린 뒤통수, 당황하는 저 표정!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사진 한 방 더 갈게요. 06. 프로의 향기     야생동물 사진작가는 원하는 장면을 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숨죽이고 가만히 대기하곤 합니다. 원하는 단 한 컷을 렌즈에 담기 위해서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 사진을 촬영한 집사도 그랬대요. 07. 그래 이거야!     이게 정말 망한 고양이 사진 다운 사진 아니겠어요? 어휴. 못생겼다. 아주 완벽하게 못생긴 고양이에요. 하지만 왜일까요. 이 못생긴 녀석에게 자꾸만 가슴이 설레어요. 08. 화가 난다아     집사가 분명 손잡이를 이렇게 돌리면 열렸던 것 같은데. 아무리 따라 해봐도 문이 열리지가 않아요. 아오 열받아. 그런데 뒤돌아보니 집사가 끅끅거리며 웃고 있어요. 보고만 있었냐 집사아! 09. 이 집 맛집인데!     요리가 어찌나 맛있던지 그만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말았어요. '한 그릇 더'를 애타게 외쳐보지만 아쉽게도 집사는 다음 식사 시간 때까지 그럴 생각은 없어 보여요. 하지만 걱정 말아요. 얼굴에 붙은 것만 떼어먹어도 반 그릇은 더 나올 것 같아요. 10. 말이 심하시네요     꼬리스토리가 머리를 깎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껍데기 벗긴 츄파춥스다'라는 말을 듣고 절망에 빠진 적이 있어요. 애써 웃으며 넘기려고 하는데 카메라를 꺼내 드네요?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뭐 인마 다시 말해 봐' 딸기맛이면 봐줄게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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