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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느낀 댕댕이들이 머리에 양말을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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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공포를 느낀 댕댕이들이 머리에 양말을 쓴 이유

 

2018년 10월, 스코틀랜드에 사는 개 찰리는 갑자기 쓰러져 1시간 동안 온몸을 벌벌 떨었습니다.


2019년 7월, 카일리 씨의 반려견 제이크가 돌연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런 지병도 없는 생후 6개월의 건강한 강아지였습니다.


2019년 11월, 영국에 사는 노령견 수지는 벽을 긁으며 괴로워하다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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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폭죽 소리 때문입니다. 사람보다 청각이 발달한 동물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깜짝 놀란다 말이 조금 주관적일 수 있는데요. 


동물의 관점에서 표현하자면 '죽을 만큼의 공포'라는 표현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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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폭죽 소리에 놀라 바닥에 엎드려 1시간 벌벌 떨었으며, 보호자가 찰리를 아무리 달래주어도 녀석은 공포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제이크는 보호자와 함께 산책하던 중, 사람들이 터트린 불꽃놀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지는 집 안에 있었음에도 바깥에서 들려오는 불꽃 소리에 눈에 과한 힘이 몰릴 정도로 힘이 실려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해외 시민들은 매년 축제 때마다 보호소를 찾아 유기견들 옆을 특별히 지켜주는 모임도 등장했으며, 애리조나에 있는 지역 보호소에는 300명의 시민이 찾아 동화책을 읽어주는 훈훈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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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한 내용은 꼬리스토리가 꾸준히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나오는 국내 네티즌들은 '개빠들 미쳤네' '하다 하다 이젠 불꽃놀이마저 하지 말란 소리냐'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서도, 불꽃놀이를 포기하지 못할 만큼 불꽃놀이에 큰 의의를 두는 분들이 많아 놀랐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풍선 날리기 문화'가 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사라져가는 현상을 보며 다소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만큼 부정적 반응에 다소 실망스러웠던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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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한 집단의 그리고 한 문화의 인식을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으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또, 오랫동안 행해온 관습을 바꾸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굵직한 행사 때마다 터져 나오는 불꽃놀이를 원망하기만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때로는 따라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마땅한 대처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알고 있는 한 학생이 간단한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요. 반려인들로부터 강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로 양말을 강아지에게 씌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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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17살 소녀, 케이틀린 밀러는 반려견이 폭죽 소리에 놀라는 것이 걱정된다면 양말을 머리에 씌우라고 제안했습니다.


나라마다 폭죽을 터트리는 시기는 각각 다른데요. 미국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영국은 가이 포크스 기념일인 11월 5일 등입니다.


케이틀린 밀러 역시 다가오는 5일을 대비해 양말을 씌울 것을 공유한 것인데요. 수년 전부터 임시방편으로 사용해온 방법이지만 효과가 매우 좋아 이 비법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비슷한 아이템이 온라인에서 약 15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케이틀린은 편안하고 두툼한 양말이면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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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이디어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저는 헤드폰을 씌운 후 클래식을 틀어주고 있었어요"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반면, "불꽃놀이가 아직도 성행되는 것을 이해 못 하겠다" "최소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불꽃놀이가 당신의 개에게 얼마나 공포감을 주는지 알아야 해"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불꽃 축제가 벌어지는 지역에 사시는 분이나 예기치 못한 큰 소음을 들어야 한다면, 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Caitlin Miller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년 10월, 스코틀랜드에 사는 개 찰리는 갑자기 쓰러져 1시간 동안 온몸을 벌벌 떨었습니다. 2019년 7월, 카일리 씨의 반려견 제이크가 돌연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런 지병도 없는 생후 6개월의 건강한 강아지였습니다. 2019년 11월, 영국에 사는 노령견 수지는 벽을 긁으며 괴로워하다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폭죽 소리 때문입니다. 사람보다 청각이 발달한 동물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깜짝 놀란다 말이 조금 주관적일 수 있는데요.  동물의 관점에서 표현하자면 '죽을 만큼의 공포'라는 표현에 가깝습니다.           찰리는 폭죽 소리에 놀라 바닥에 엎드려 1시간 벌벌 떨었으며, 보호자가 찰리를 아무리 달래주어도 녀석은 공포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제이크는 보호자와 함께 산책하던 중, 사람들이 터트린 불꽃놀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지는 집 안에 있었음에도 바깥에서 들려오는 불꽃 소리에 눈에 과한 힘이 몰릴 정도로 힘이 실려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해외 시민들은 매년 축제 때마다 보호소를 찾아 유기견들 옆을 특별히 지켜주는 모임도 등장했으며, 애리조나에 있는 지역 보호소에는 300명의 시민이 찾아 동화책을 읽어주는 훈훈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은 꼬리스토리가 꾸준히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나오는 국내 네티즌들은 '개빠들 미쳤네' '하다 하다 이젠 불꽃놀이마저 하지 말란 소리냐'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서도, 불꽃놀이를 포기하지 못할 만큼 불꽃놀이에 큰 의의를 두는 분들이 많아 놀랐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풍선 날리기 문화'가 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사라져가는 현상을 보며 다소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만큼 부정적 반응에 다소 실망스러웠던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다 함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한 집단의 그리고 한 문화의 인식을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으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또, 오랫동안 행해온 관습을 바꾸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굵직한 행사 때마다 터져 나오는 불꽃놀이를 원망하기만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때로는 따라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마땅한 대처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알고 있는 한 학생이 간단한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요. 반려인들로부터 강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로 양말을 강아지에게 씌우는 것입니다.   영국에 사는 17살 소녀, 케이틀린 밀러는 반려견이 폭죽 소리에 놀라는 것이 걱정된다면 양말을 머리에 씌우라고 제안했습니다. 나라마다 폭죽을 터트리는 시기는 각각 다른데요. 미국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영국은 가이 포크스 기념일인 11월 5일 등입니다. 케이틀린 밀러 역시 다가오는 5일을 대비해 양말을 씌울 것을 공유한 것인데요. 수년 전부터 임시방편으로 사용해온 방법이지만 효과가 매우 좋아 이 비법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비슷한 아이템이 온라인에서 약 15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케이틀린은 편안하고 두툼한 양말이면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아이디어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저는 헤드폰을 씌운 후 클래식을 틀어주고 있었어요"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반면, "불꽃놀이가 아직도 성행되는 것을 이해 못 하겠다" "최소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불꽃놀이가 당신의 개에게 얼마나 공포감을 주는지 알아야 해"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불꽃 축제가 벌어지는 지역에 사시는 분이나 예기치 못한 큰 소음을 들어야 한다면, 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Caitlin Miller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