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한때 인스타그램의 허세 사진을 비판하는 밈으로 '인스타그램용 사진과 현실'을 폭로한 사진들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는 사진을 위해 옆에서 친구들이 흙을 얼굴에 마구 뿌리는 등의 것인데요.
그런데 이 밈이 '#instagramvsrealit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댕댕이들입니다!
01. 꽃향기가 너무 좋다
'맛도 좋을까. 앙.'
궁금하면 입에 넣고 보는 그 습관 좀 어떻게 안 될까?
02. 저는 귀여운 꼬마 유령이에요
'크라앍!'
얌전하다곤 안 했어요^^
03. 과즙미 터지는 상큼 화보
'촬영 끝났냐. 캔따개야. 참치 하나 갖고 와봐.'
저기 선생님. 인성도 터지신 건 아니시죠?
04. 사진 찍었어?
'그럼 얼른 가자'
이런! 그대도 인스타그램용 사진일 뿐이었던 거예요?
05. 가을 타는 컨셉으로 먼 산을 바라보자
'사진 잘 나왔어요? 봐봐요.'
후다닥!
06. 저 앞모습 괜찮나요?
'똥꼬는요?'
네. 똥꼬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07. 말과의 교감
'관절기로 교감해요. 받아라, 코브라 트위스트.'
동물과의 교감은 언제나 찌릿한 법이에요.
08. 고요한 아침입니다
'드으웁푸...'
쉿. 어디선가 신음소리가 들려요. 음. 고요하네요. 잘못 들었나 봐요.
09. 티키타카 커플
'제발 조용히 하라구요.'
티키타카 맞죠? 싸우는 거 아니죠? 저기요?
응. 티키타카인 걸로.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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