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사진작가 오키 마사유키 씨는 오늘도 캐논 EOS-1D X를 들고 도쿄 거리로 나섭니다. 그리고 바닥에 엎드려 연신 셔터를 누르는데요. 바로 거리에 사는 이 작은 모델들을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길고양이 전문작가 오키 마사유키 씨의 사진첩을 일부 공개합니다.
*원저작권자 오키 마사유키 씨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01. 안아주세요
'얼른 안아달란 말이에요.'
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하늘 높이 들었다가 안아달란 말이에요. 자, 어서요.
02. 좋은 아침입니다
'엄마, 잘 주무셨어요?'
도쿄에서 만난 고양이 모녀의 사진이에요. 음. 아침 같지는 않지만 온종일 자는 녀석들이니 그냥 아침이라고 하죠!
03. 자 갑니다, 찰칵!
'사진 잘 나왔나요?'
치즈 고양이가 감색 고양이의 뒤통수라도 때리고 도망가는 걸까요? 한편, 그 뒤에선 관광객들이 고양이 인형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대조돼서 웃음이 나오네요!
04. 비가 오는 날
'비가 오는 날이면 누군가 어김없이 우산 2개를 펼쳐주고 갑니다.'
그 우산은 아무도 치우지 않아요. 비가 그칠 때까지.
05. 아니, 이게 뭐야
'말라비틀어진 나뭇잎이잖아.'
고양이 한 마리가 도시 한가운데에서 나뭇잎을 들고 놀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녀석은 오키 마사유키 씨의 렌즈를 피할 수 없죠.
06. 밤마실을 나가보자
'음음음~'
도시 한가운데를 이렇게 평온하게 산책하는 길고양이를 보니 부럽기만 한데요. 도쿄 주민들은 길고양이와 무척 사이가 좋은가 봐요. 너무 부럽습니다!
07. 게 섰거라
'미아항이아아여히(미안합니다 아저씨)'
치즈 냥이가 갓 잡은 물고기를 들고 냅다 도망가고 있어요!
08. 이 쾌쾌한 곳이 우리 집인가요?
'완죤 끝내주는데요, 엄마.'
놀 거리도 많고 좁고 어두운 지붕까지 있는 완전 끝내주는 집이에요.
09. 골골골... Zzz...
'골골골골...'
이런 이런. 츄르를 몇 봉이나 드신 거예요 도대체. 가까이 가서 셔터를 눌러도 깰 생각을 안 하네요.
10. 이랏샤이마세!
'셰프님. 물고기는 아직 멀었습니까'
길고양이 두 마리가 낚시하는 아저씨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놀고 있습니다. 아저씨도 고양이도 서로 익숙한 모양새인데요. 서로가 공존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사실, 오키 마사유키 씨는 과거 꼬리스토리가 담당했던 작가분 중 한 분이었는데요. 오늘 이렇게 해외 매체를 통해 다시 만나뵙게 돼 무척 반갑네요!
글 제임수
사진 @Masayuki Oki @猫写真家 沖 昌之
인스타그램/okiraku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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