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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귀여운 경고문 "가출 천재 고양이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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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집사의 귀여운 경고문 "가출 천재 고양이를 막아라!"

 

3개월 레이머 씨는 보호소에서 8살의 고양이 휴버트를 입양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분명 휴버트가 길고양이가 아닌 집고양이 출신이라고 했지만휴버트는 레이머 씨의 집에 오자마자 밖으로 나갈 생각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batch_01.jpg

 

레이머 씨는 창가를 내다보는 휴버트를 보고 한숨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입양한 첫날부터 가출을 시도해왔어요. 3개월째 매일매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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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레이머 씨가 집을 나와 길을 걷다 옆을 보니 휴버트가 나란히 따라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휴버트는 집사가 외출하기 위해 문을 잠깐 열고 닫은 그 찰나의 순간 동안 빠져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14kg이나  나가는 이 뚱뚱한 녀석이 제 눈을 피해 탈출하다니 믿기지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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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트가 가출했다가 미아가 되거나 다치는 게 걱정되었던 레이머 씨는 문 앞에 경고문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경고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경고! 고양이가 어떤 부탁을 하더라도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요. 이 녀석은 거짓말쟁이거든요.'

 

 

batch_04.jpg

 

집배원은 편지를 전해주러 왔다가 애처롭게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휴버트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주민들도 휴버트의 탈출 악명을 알고있죠.


경고문을 붙인 이후로 가출 천재 휴버트의 악명은 높아졌고, 휴버트를 알아보는 주민들이 늘며 녀석의 가출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레이머 씨는 벽 뒤에 숨어 호시탐탐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휴버트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렇게 쳐다보지마! 그래도 너를 위해 산책용 가슴 조끼와 목줄을 주문했으니 조금만 기다리렴!"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3개월 전, 레이머 씨는 보호소에서 8살의 고양이 휴버트를 입양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분명 휴버트가 길고양이가 아닌 집고양이 출신이라고 했지만, 휴버트는 레이머 씨의 집에 오자마자 밖으로 나갈 생각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레이머 씨는 창가를 내다보는 휴버트를 보고 한숨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입양한 첫날부터 가출을 시도해왔어요. 3개월째 매일매일요."       어떤 날은 레이머 씨가 집을 나와 길을 걷다 옆을 보니 휴버트가 나란히 따라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휴버트는 집사가 외출하기 위해 문을 잠깐 열고 닫은 그 찰나의 순간 동안 빠져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14kg이나  나가는 이 뚱뚱한 녀석이 제 눈을 피해 탈출하다니 믿기지가 않았죠."       휴버트가 가출했다가 미아가 되거나 다치는 게 걱정되었던 레이머 씨는 문 앞에 경고문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경고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경고! 고양이가 어떤 부탁을 하더라도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요. 이 녀석은 거짓말쟁이거든요.'       집배원은 편지를 전해주러 왔다가 애처롭게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휴버트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주민들도 휴버트의 탈출 악명을 알고있죠. 경고문을 붙인 이후로 가출 천재 휴버트의 악명은 높아졌고, 휴버트를 알아보는 주민들이 늘며 녀석의 가출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레이머 씨는 벽 뒤에 숨어 호시탐탐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휴버트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렇게 쳐다보지마! 그래도 너를 위해 산책용 가슴 조끼와 목줄을 주문했으니 조금만 기다리렴!"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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