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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어디갔지'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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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에세이

'목이 어디갔지'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동물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사이트를 만들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상한 사이트는 바로 'no necks'입니다.


No necks는 목이 없는 동물들을 합성해놓은 곳입니다.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이러한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짤막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냥. 귀여워서요.'


그리고 귀여운지 안 귀여운지는 여러분이 판단할 몫입니다.



01. 개 같아요(Like a dog)

 

batch_01.jpg

 

기다란 목과 다리를 이용해 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보면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개 같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Lika a dog이요.



02. 돌려까기

 

batch_02.jpg

 

작성자는 목을 없앤 개의 사진을 올렸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개보다 오른쪽에 있는 남성에게 주목했습니다. 아뇨. 오른쪽 남성에게는 아무런 포토샵도 하지 않았다고요!


해명할수록 남자의 표정이 굳어져가는 것 같아요.



03. 기린은 그래도 기린

 

batch_03.jpg

 

목이 긴 동물이라고 하면 기린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목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목을 짧게 해도 위화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목이 없는데도 여전히 커 보이네요...!


부러워요.



04. 부탁이 있습니다만

 

batch_04.jpg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진 아래에 달린 베플을 살펴보는 것인데요. '이건 또 뭐야...'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 수를 받았습니다.


꿈에만 나오지 말아 주세요.



05. 얼마나 세게 박았으면

 

batch_05.jpg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보면 빠르게 달리던 톰이 벽에 머리를 박고 납작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요. 위 사진 속 치타를 보니 나무에 크게 부딪힌 것만 같아요. 치타는 순간 시속 110km로 달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포유류예요.

 

목이 다시 나올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06. 하마가 만만해

 

batch_06.jpg

 

하마는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가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거나, 사자 무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 물을 마실 정도로 담대하고 강인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만만해 보이는걸요.



07. 말로할까 우리

 

batch_07.jpg


하마가 걱정된다고요? 너무 걱정 마세요. 이 이상한 곳에선 맹수도 목이 짧거든요. 물고 싶어도 목을 내밀 수가 없어요. 어쩌면 더 만만할지도? 어이 만만한 호랑이야. 너 일루와 봐.


잠깐만요. 호랑이는 앞발로 후려치는 힘이 1톤이래요.



08. 싸우지 마요

 

batch_08.jpg

 

위 사진을 놓고 양인가 라마인가에 대해 가벼운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알아본 결과 알파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에요. 무엇이 됐든 그 무엇도 아닌데.


저 체념한 표정을 보고 말해보라고요!

 

 

안 귀여워 (솔직담백)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noneck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사이트를 만들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상한 사이트는 바로 'no necks'입니다. No necks는 목이 없는 동물들을 합성해놓은 곳입니다.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이러한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짤막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냥. 귀여워서요.' 그리고 귀여운지 안 귀여운지는 여러분이 판단할 몫입니다. 01. 개 같아요(Like a dog)     기다란 목과 다리를 이용해 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보면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개 같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Lika a dog이요. 02. 돌려까기     작성자는 목을 없앤 개의 사진을 올렸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개보다 오른쪽에 있는 남성에게 주목했습니다. 아뇨. 오른쪽 남성에게는 아무런 포토샵도 하지 않았다고요! 해명할수록 남자의 표정이 굳어져가는 것 같아요. 03. 기린은 그래도 기린     목이 긴 동물이라고 하면 기린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목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목을 짧게 해도 위화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목이 없는데도 여전히 커 보이네요...! 부러워요. 04. 부탁이 있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진 아래에 달린 베플을 살펴보는 것인데요. '이건 또 뭐야...'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 수를 받았습니다. 꿈에만 나오지 말아 주세요. 05. 얼마나 세게 박았으면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보면 빠르게 달리던 톰이 벽에 머리를 박고 납작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요. 위 사진 속 치타를 보니 나무에 크게 부딪힌 것만 같아요. 치타는 순간 시속 110km로 달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포유류예요.   목이 다시 나올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06. 하마가 만만해     하마는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가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거나, 사자 무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 물을 마실 정도로 담대하고 강인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만만해 보이는걸요. 07. 말로할까 우리   하마가 걱정된다고요? 너무 걱정 마세요. 이 이상한 곳에선 맹수도 목이 짧거든요. 물고 싶어도 목을 내밀 수가 없어요. 어쩌면 더 만만할지도? 어이 만만한 호랑이야. 너 일루와 봐. 잠깐만요. 호랑이는 앞발로 후려치는 힘이 1톤이래요. 08. 싸우지 마요     위 사진을 놓고 양인가 라마인가에 대해 가벼운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알아본 결과 알파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에요. 무엇이 됐든 그 무엇도 아닌데. 저 체념한 표정을 보고 말해보라고요!     안 귀여워 (솔직담백)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noneck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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