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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동생에게' 어린 보호자가 댕댕이에게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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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사랑하는 여동생에게' 어린 보호자가 댕댕이에게 쓴 편지

 

ㅣ 틸리에게

 

batch_01.jpg

 

안녕 틸리. 나는 너의 큰오빠 조이야.


갑작스러운 편지에 많이 놀랐지?


"여기가 가려운 거 맞니?"

 

 

batch_02.jpg

 

나에게 여동생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몹시 놀랐어.


그리고 네가 우리 집에 오기 전부터 생각했지.


내가 정말 정말 좋은 오빠가 되기로 말이야.


"끄흥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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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와 함께 뛰어놀 때가 제일 좋아.


특히 네가 내 물건을 훔쳐 가고 도망갈 때.


"내 샌들 돌려줘. 끄흥흥!" 

 

 

batch_04.jpg

 

아 참. 너를 껴안는 것도 너무 좋아.


푹신푹신한 커다란 베개를 껴안는 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거든.


"음. 틸리. 나의 베개."

 

 

batch_05.jpg

 

이번 할로윈데이를 맞아 너에게 선물을 준비했어.


자. 이거 봐봐. 너의 머그샷이야.


*머그샷= 범죄자를 구금하기 전에 촬영하는 프로필 사진

 

 

batch_06.jpg

 

왜냐면 넌 양말 도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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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은 거 또 생각났다.


나는 네가 시도 때도 없이 뽀뽀해 주는 걸 좋아해.


"이힛!"

 

 

batch_08.jpg

 

언제나 나에게 좋은 친구가 돼줘서 고마워.


이젠 네가 나보다 크지만, 그래도 나는 오빠로서 언제나 너를 지켜줄 거야.


"으히힉. 틸리. 간지러워!"

 

 

batch_09.jpg

 

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여동생이거든.


사랑해 틸리. 사랑해 나의 소중한 친구. 사랑해 내 여동생.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miss.tille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ㅣ 틸리에게     안녕 틸리. 나는 너의 큰오빠 조이야. 갑작스러운 편지에 많이 놀랐지? "여기가 가려운 거 맞니?"       나에게 여동생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몹시 놀랐어. 그리고 네가 우리 집에 오기 전부터 생각했지. 내가 정말 정말 좋은 오빠가 되기로 말이야. "끄흥흥흥!"       나는 너와 함께 뛰어놀 때가 제일 좋아. 특히 네가 내 물건을 훔쳐 가고 도망갈 때. "내 샌들 돌려줘. 끄흥흥!"        아 참. 너를 껴안는 것도 너무 좋아. 푹신푹신한 커다란 베개를 껴안는 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거든. "음. 틸리. 나의 베개."       이번 할로윈데이를 맞아 너에게 선물을 준비했어. 자. 이거 봐봐. 너의 머그샷이야. *머그샷= 범죄자를 구금하기 전에 촬영하는 프로필 사진       왜냐면 넌 양말 도둑이니까.       아. 좋은 거 또 생각났다. 나는 네가 시도 때도 없이 뽀뽀해 주는 걸 좋아해. "이힛!"       언제나 나에게 좋은 친구가 돼줘서 고마워. 이젠 네가 나보다 크지만, 그래도 나는 오빠로서 언제나 너를 지켜줄 거야. "으히힉. 틸리. 간지러워!"       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여동생이거든. 사랑해 틸리. 사랑해 나의 소중한 친구. 사랑해 내 여동생.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miss.tille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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