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안드레스 콜메나레스 씨는 웹툰 '와와위와 코믹스'를 연재하는 콜롬비아의 인기 작가입니다. 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녀가 업로드하는 만화를 보기 위해 14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팔로잉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귀엽고 재밌길래 이렇게 팬이 많은 걸까요?
01. 투시
카멜레온: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는지 맞춰 봐
친구: 무지개 그림.
카멜레온: 엇. 어떻게 알았어?
'엇. 네 얼굴에 쓰여 있어있거든요!'
02. 도플갱어
대벌레: 전부 날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같아 너무 외로워.
무당벌레: 오우. 내가 안아줄게 친구야.
(나뭇가지를 껴안는 무당벌레)
대벌레: 네가 날 두 번 죽이는구나.
'오우. 네가 제일 나빠요...'
03. 잠이 안 와요
아기 양: 엄마. 아빠. 저 잠이 안 와요.
엄빠 양: 오우. 우리 아기 걱정 말렴.
(울타리를 뛰어넘는 엄마와 아빠)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크오...'
04. 어린 애도 아니고
아기 반딧불: 엄마 저도 다 컸는걸요. 이젠 불 켜고 자지 않아도 무섭지 않아요.
'다 컸네. 다 컸어.'
05. 달의 기원
지구: 난 위성이 하나도 없눈데...
목성: 자. 하나 너 가져.
'아 이런 사연이!'
06. 뭐래
초식 공룡을 깨무는 육식 공룡.
좌절한 공룡: 왜... 왜 세상은 거친 폭력으로 물들어 있을까...
육식 공룡: 자. 이제 네가 내 등을 긁을 차례야.
좌절할 뻔한 공룡: 앗.
07. 연습 벌레
나무늘보: 너는 왜 항상 나무를 껴안고 있어?
코알라: 연습 중이거든.
나무늘보: 무슨 연습?
코알라: 껴안는 연습.
'대단한 연습벌레군요!'
08. 상어는 영업왕
상어: 이 의자는 어떠신지요.
문어: 음. 뭔가 불편해요. 다른 거 없나요.
문어: 이 의자도 불편해요.
상어: 아. 딱 손님을 위한 의자가 떠올랐어요.
문어: 옴마야. 완벽해요!
140만 명이 반할만 하군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Andres Colmenares
인스타그램/wawawiwac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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