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살다 보면 종종 정말 특이하다 싶은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지구는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그런데 레딧의 '너네 집 고양이 문제 있어?'라는 게시판을 보니 고양이들도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01. 이곳이 좋겠군
'우리 집 고양이 cat.exe 설치 파일을 확인해 주세요.'
아닌데. 컴퓨터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똥꼬 말리는 건데.
02. 꿈의 해석
'프로이트에 따르면 꿈은 거대한 무의식을 반영한다고 하던데요. 저건 도대체 무슨 무의식이죠.'
네? 그냥 콩 벌레가 된 꿈인데요.
03. 영희 씨의 속마음
'앞구르기 후 저렇게 보는 이유가 궁금해.'
불쌍한 우리 집사. 거꾸로 봐도 못생겼구나.
04. 집사가 더 이상해
'식수대를 3개나 사줬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집사가 자신의 식수대를 3개나 사 왔다. 바보 같은 놈.
05. 허공을 쳐다보는 중
'고양이들은 역시 유령이 보이는 걸까요?'
오늘 뭐 먹지...
06. 냥플릭스 고인물
'요즘 뭐 재밌는 거 없나요.'
댓글로 추천해랑.
07. 과몰입
'눈 나빠진다고 컴퓨터 좀 뒤에서 하라고 해도 말 절대 안 들어요.'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옹.
08. 숨바꼭질
'정말 고양이들은 자신이 안 보이면 상대방도 자신을 못 본다고 생각하는 걸까?'
안 보고 있을 테니까 집사야 좀 숨어보래두.
알고 보면 이상한 건 휴먼이에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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