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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반려견을 습격한 곰에게 달려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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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울컥! 반려견을 습격한 곰에게 달려든 소녀

 

최근 틱톡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무려 6,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 영상을 본 순간 인기가 납득이 될 정도인데요.


한 겁 없는 소녀가 가정집에 침입한 곰에게 맨손으로 달려드는 영상입니다.

 

batch_01.jpg

 

며칠 전, 캘리포니아 남부에 사는 17세 소녀 헤일리는 마당에서 반려견들이 요란하게 짖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옵니다.


놀랍게도 그곳엔 거대한 덩치의 야생 곰 한 마리가 담벼락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곰은 마주친 개들을 향해 1톤의 힘이 실린 앞발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모습을 본 헤일리는 순간 감정에 몸을 지배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몸에 올라온 감정은 두려움이 아닌 분노였습니다.

 

 

batch_02.jpg

 

헤일리는 전력으로 뛰어가 양손으로 곰의 어깨를 강하게 밀쳤고, 예상치 못한 반격을 받은 곰은 순간 균형을 잃고 담벼락 뒤로 넘어졌습니다.


헤일리는 아직 정신 못 차린 강아지 한 마리를 품에 안고 나머지 녀석들을 집을 향해 몰았습니다. 이내 곰이 다시 담벼락 위로 나타나지만, 헤일리와 4마리의 개들은 이미 무사히 대피한 후였습니다.


곰은 마당에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닫고 반대편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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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진정되고 나서야 헤일리는 마당에 설치한 CCTV를 돌려보며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다시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놀랍게도 야생 곰 옆에는 두 마리의 아기 곰이 함께 있었습니다.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곰은 평소보다도 더 위협적입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헤일리의 부모님은 자신의 딸이 어미 곰에게 달려든 영상을 보며 경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엄청 혼났어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요."

 

 

batch_04.jpg

 

물론, 헤일리의 행동에 경악한 건 야생동물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헤일리의 행동은 안전 수칙에 정확히 반대되는 행동이며 자칫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도 곰에게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되며, 곰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개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헤일리 자신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도 얼떨떨해요. 지금 다시 보니 제가 봐도 정말 황당하네요."

 

 

batch_05.jpg

 

한편, 곰을 포획해 안락사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나, 곰은 단지 새끼와 함께 지나던 도중이었으며 사람을 해칠 의도가 없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헤일리는 자신 때문에 큰 주목을 받게 된 곰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아무런 일이 없을 거라는 소식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마을에선 곰이 출몰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에요. 곰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batch_06.jpg

 

현재 헤일리는 마블 코믹스에서나 나올 법한 히어로 같은 행동과 언행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몇 장난스러운 네티즌들은 '엄마 곰은 아기들에게 저 집은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가르칠 것'이라며 헤일리에게 겁을 먹었을 곰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틱톡/bakedlikepie(영상) 틱톡/tempurashrimp(헤일리)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틱톡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무려 6,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 영상을 본 순간 인기가 납득이 될 정도인데요. 한 겁 없는 소녀가 가정집에 침입한 곰에게 맨손으로 달려드는 영상입니다.     며칠 전, 캘리포니아 남부에 사는 17세 소녀 헤일리는 마당에서 반려견들이 요란하게 짖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옵니다. 놀랍게도 그곳엔 거대한 덩치의 야생 곰 한 마리가 담벼락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곰은 마주친 개들을 향해 1톤의 힘이 실린 앞발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모습을 본 헤일리는 순간 감정에 몸을 지배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몸에 올라온 감정은 두려움이 아닌 분노였습니다.       헤일리는 전력으로 뛰어가 양손으로 곰의 어깨를 강하게 밀쳤고, 예상치 못한 반격을 받은 곰은 순간 균형을 잃고 담벼락 뒤로 넘어졌습니다. 헤일리는 아직 정신 못 차린 강아지 한 마리를 품에 안고 나머지 녀석들을 집을 향해 몰았습니다. 이내 곰이 다시 담벼락 위로 나타나지만, 헤일리와 4마리의 개들은 이미 무사히 대피한 후였습니다. 곰은 마당에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닫고 반대편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상황이 진정되고 나서야 헤일리는 마당에 설치한 CCTV를 돌려보며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다시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놀랍게도 야생 곰 옆에는 두 마리의 아기 곰이 함께 있었습니다.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곰은 평소보다도 더 위협적입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헤일리의 부모님은 자신의 딸이 어미 곰에게 달려든 영상을 보며 경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엄청 혼났어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요."       물론, 헤일리의 행동에 경악한 건 야생동물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헤일리의 행동은 안전 수칙에 정확히 반대되는 행동이며 자칫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도 곰에게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되며, 곰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개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헤일리 자신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도 얼떨떨해요. 지금 다시 보니 제가 봐도 정말 황당하네요."       한편, 곰을 포획해 안락사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나, 곰은 단지 새끼와 함께 지나던 도중이었으며 사람을 해칠 의도가 없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헤일리는 자신 때문에 큰 주목을 받게 된 곰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아무런 일이 없을 거라는 소식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마을에선 곰이 출몰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에요. 곰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현재 헤일리는 마블 코믹스에서나 나올 법한 히어로 같은 행동과 언행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몇 장난스러운 네티즌들은 '엄마 곰은 아기들에게 저 집은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가르칠 것'이라며 헤일리에게 겁을 먹었을 곰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틱톡/bakedlikepie(영상) 틱톡/tempurashrimp(헤일리)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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