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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의 사진에 담긴 자연의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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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0장의 사진에 담긴 자연의 희로애락

 

예술이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그 자체에도 큰 의미를 지닌 것인데요.


이를 사진 분야에 적용해 본다면, 두 작가가 우연히 똑같은 사진을 찍더라도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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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서문에 예술의 정의에 대하여 굳이 길게 설명한 이유는 많은 사람이 여전히 작품의 결과에만 집중하기 때문인데요.


지금 소개해 드릴 작품들은 2021년 빅픽쳐 자연 사진 공모전(Big Picture Natural World Photography Competition)에 출품된 작품들로 모두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 꼬리스토리가 사진작가라면, 단순히 멋지다 등의 반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 이상의 서사로 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같은 작품을 낸 두 예술가를 각자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니까요!



01. 5분만 더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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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수영으로 탈진 위기였던 북극곰이 운 좋게 바다 위에 떠다니는 얼음조각을 만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을 때까지 체력이 회복되어야 할 텐데요.


원제: Treasure On Ice (by marek Jackowski)



02. 잿더미가 된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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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호주에는 3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타죽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잿더미가 된 숲은 죽음과 절망을 연상케 하는데요. 언젠가는 이곳에 다시 희망이 피어날 거라 믿습니다. 


원제: Hope In A Burned Plantation (by Jo-Anne Mcarthur)



03. 잔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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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는 바닷속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겁을 먹은 펭귄들이 쉽사리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을 때, 한 어린 펭귄이 먼저 용기를 내 나섰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엔 배고픈 포식자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원제: Facing Reality (by Amos Nachoum)



04.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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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느린 포유류인 나무늘보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행위는 자살행위에 가깝습니다. 포식자의 눈에 띄는 순간 달아날 기회도 없이 그대로 잡아먹히기 때문이죠. 그런 나무늘보가 왜 나무에서 내려와야 했을까요. 녀석은 목숨을 걸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원제: Why Did The Sloth Cross The Road? (by Andrew Whitworth)



05. 이번 생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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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찾으러 나온 뒤쥐가 그만 아기 여우와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기 여우와 달리 뒤지는 그만 겁에 질려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는데요. 뒤쥐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원제: Tough Negotiation (by Ayala Fishaimer)



06. 범고래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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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범고래가 바닷속으로 뚫고 들어온 햇빛을 보고 주위를 돌며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엄마 범고래는 그런 아기 범고래를 지켜보며 무려 1시간이나 기다려 주었다고 하네요.


원제: Orcas Under The Arctic Sun (by ‍Andy Schmid)



07. 입 벌려. 우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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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한 그릇 더!


원제: Private Moment Of Milk Feeding (by ‍mike Korostelev)



08. 외줄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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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한 마리가 다른 벌새의 부리 위를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10년 동안 벌새만 촬영하는 작가도 이런 광경은 처음 보았다고 하네요!


원제: Ropewalker (by ‍nicolas Reusens)



09. 이사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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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야생 습지에 폭우가 내린 다음 날, 엄마 라쿤이 눈도 못 뜬 아기 라쿤들을 새 둥지로 옮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욱 안전한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군요.


원제: Come High Water (by ‍mac Stone)



이곳에서도 수많은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Big Picture Competition


© 꼬리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술이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그 자체에도 큰 의미를 지닌 것인데요. 이를 사진 분야에 적용해 본다면, 두 작가가 우연히 똑같은 사진을 찍더라도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글의 서문에 예술의 정의에 대하여 굳이 길게 설명한 이유는 많은 사람이 여전히 작품의 결과에만 집중하기 때문인데요. 지금 소개해 드릴 작품들은 2021년 빅픽쳐 자연 사진 공모전(Big Picture Natural World Photography Competition)에 출품된 작품들로 모두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 꼬리스토리가 사진작가라면, 단순히 멋지다 등의 반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 이상의 서사로 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같은 작품을 낸 두 예술가를 각자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니까요! 01. 5분만 더 잘래     오랜 수영으로 탈진 위기였던 북극곰이 운 좋게 바다 위에 떠다니는 얼음조각을 만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을 때까지 체력이 회복되어야 할 텐데요. 원제: Treasure On Ice (by marek Jackowski) 02. 잿더미가 된 숲에서     2019년, 호주에는 3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타죽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잿더미가 된 숲은 죽음과 절망을 연상케 하는데요. 언젠가는 이곳에 다시 희망이 피어날 거라 믿습니다.  원제: Hope In A Burned Plantation (by Jo-Anne Mcarthur) 03. 잔인한 현실     육지에서는 바닷속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겁을 먹은 펭귄들이 쉽사리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을 때, 한 어린 펭귄이 먼저 용기를 내 나섰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엔 배고픈 포식자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원제: Facing Reality (by Amos Nachoum) 04.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지구상에서 가장 느린 포유류인 나무늘보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행위는 자살행위에 가깝습니다. 포식자의 눈에 띄는 순간 달아날 기회도 없이 그대로 잡아먹히기 때문이죠. 그런 나무늘보가 왜 나무에서 내려와야 했을까요. 녀석은 목숨을 걸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원제: Why Did The Sloth Cross The Road? (by Andrew Whitworth) 05. 이번 생은 망했다     먹이를 찾으러 나온 뒤쥐가 그만 아기 여우와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기 여우와 달리 뒤지는 그만 겁에 질려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는데요. 뒤쥐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원제: Tough Negotiation (by Ayala Fishaimer) 06. 범고래의 육아일기     아기 범고래가 바닷속으로 뚫고 들어온 햇빛을 보고 주위를 돌며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엄마 범고래는 그런 아기 범고래를 지켜보며 무려 1시간이나 기다려 주었다고 하네요. 원제: Orcas Under The Arctic Sun (by ‍Andy Schmid) 07. 입 벌려. 우유 들어간다     엄마, 한 그릇 더! 원제: Private Moment Of Milk Feeding (by ‍mike Korostelev) 08. 외줄 타기     벌새 한 마리가 다른 벌새의 부리 위를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10년 동안 벌새만 촬영하는 작가도 이런 광경은 처음 보았다고 하네요! 원제: Ropewalker (by ‍nicolas Reusens) 09. 이사 가는 날     미국 남동부 야생 습지에 폭우가 내린 다음 날, 엄마 라쿤이 눈도 못 뜬 아기 라쿤들을 새 둥지로 옮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욱 안전한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군요. 원제: Come High Water (by ‍mac Stone) 이곳에서도 수많은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Big Picture Competition © 꼬리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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